골프/KPGA

[ KPGA ]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 김승혁 단독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17. 9.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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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소식

TOP 10 기록

1. 김승혁 : -13

2. 김기환 : -9

3. 문도엽 : -8

T4. 조민규, 김봉섭, 김태우 : -7

7. 이형준 : -6

T8. 최진호, 황중곤, 김민휘, 김병준 : -5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승혁 프로가 5타를 줄이면 1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굳건히 했습니다. 대회 2라운드에서 김승혁 프로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로 1위를 질주했습니다. 2위 김기환 프로와는 4타차 선두입니다. 

2위 김기환 프로도 5타를 줄이며 선두와 4타차지만 선두를 위협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3위는 문도엽 프로도 5타를 줄이며 8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4위 그룹에는 조민규, 김봉섭, 김태우 프로가 7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상승세인 장이근 프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3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쉽게도 14년만에 동반 라운드를 한 최경주, 양용은 프로는 동반 컷 탈락하였습니다. 최경주 프로가 3오버파, 양용은 프로가 4오버파입니다. 두 선수는 각 1타, 2타가 부족하였습니다.

김찬 프로는 목 부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하는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3라운드부터는 무빙 데이로 더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낼 선수가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 김승혁 프로 인터뷰 내용 ]

“2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공에 이물질이 좀 묻어 있었던 것 같다. 피칭 웨지로 샷을 했는데 훅이 걸려 벙커에 빠졌다. 남은 이틀에는 그런 부분까지 깊이 생각을 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어제에 이어 단독 선두라서 기분 좋다. 어제는 퍼트가 잘됐고 오늘은 아이언 샷이 잘돼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2014년에는 11월에 대회가 열려 날씨가 쌀쌀한 편이었다. 이번 대회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거리 손실도 덜 할 것이고 당시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 15~16언더파 정도를 우승 스코어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 방심하지 않겠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부분도 있다. 2주 전 딸이 태어났는데 내 곁에 오고 같은 집에서 산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어제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한 뒤 오늘까지 그런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너무 좋은 성적이라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경기했다. 못 쳐도 상관없고 보기 해도 타수의 여유가 있어 괜찮다고 생각했다.”

“첫 날부터 산뜻하게 출발했고 오늘까지 이어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지금껏 준비한 것처럼 어제 오늘 경기한 대로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 최경주 프로 인터뷰 내용 ]

"샷과 퍼트가 어느 정도 됐지만 내가 생각했던 스피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여러 스윙도 생각해야 하는 부분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특히 마지막 9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 30년간 해온 스윙 스타일을 바꿔가는 과정이다. 올 초 위창수 코치를 영입해 교정을 시작했다. 치아도 교정하려면 3년이 걸린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 샷을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분명 내년에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PGA투어에 도전할 때 시기상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영어도 못하는 완도 촌놈이 어느덧 내년이면 미국 진출 19년차를 맞는다. 한국인으로서 태극기를 알렸다는 자부심이 있다. 최경주재단을 통해 골프를 한 선수들이 커나가는 모습도 지탱해주는 힘이 된다"

 "우리 대회가 선수를 기르고 싶은 건지, 대회만 달랑 하고 싶은 건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선수가 시합에 열광하고 도전하고 연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갔을 때도 당당할 수 있다"

"2주 후면 PGA투어 새 시즌이 시작된다. 12월에는 최경주재단 꿈나무 동계훈련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다. 내년에는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늘 감사하고, 부지런히 하겠다"

[ 양용은 프로 인터뷰 내용 ]

“최근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어 부담감도 있고 다급해지는 모습이 있었다. 스스로 조금 내려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쉽게 못 내려놓으니 경기도 잘 안되고 스스로 압박을 받게 되면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경기 전반(10번홀 출발)에 40타를 칠 정도로 좋지 않았다. 날씨도 나쁘지 않았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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