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KIA 마운드의 히트작은 우완 김도현(25)이다. 지난 시즌 대체 선발로 가능성을 보이더니 올해는 시즌 개막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들어갔다. 16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3.18에 4승 3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만 8차례다.김도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5일 롯데전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장식했다. 직전 경기였던 6월28일 LG전 3.1이닝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개인 최고 투구를 했다. 그만큼 선발 마운드에서 안정감이 붙었다. 김도현은 “LG전 부진하고 훈련 때는 생각을 좀 많이 했는데, 막상 경기 들어간 뒤로는 다른 생각 안 했다. 더 공격적으로 던져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KI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