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오브 더 타이거’ 음악 맞춰 등장한 골프황제. 카리스마 여전했지만 TGL 데뷔전 경기력은 실망쉬운 퍼트 놓치고 벙커에서 고전…"즐거운 시간"‘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등장할 때 그룹 서바이버의 명곡 ‘아이 오브 더 타이거(Eye of The Tiger)’가 실내에 흥겹게 울려퍼졌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영화 로키에서 주인공의 결기를 보여줄 때 배경으로 흐르는 이 곡이 타이거 우즈의 주제곡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했다.화려한 조명 아래 당당한 표정으로 우즈가 등장하자 실내를 가득 메운 팬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2승(통산 다승 공동1위)을 거둔 황제의 카리스마에 전율하며 멋진 경기를 기원하는 환성과 박수를 보냈다.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