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막을 앞두고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서 내야수 김도영은 우승 공약으로 ‘KIA 차량 세차’를 내걸었습니다.
24년 KS 미디어데이 공약
이어서 24년 한국시리즈를 앞둔 미디어데이에서 KIA차 세차는 가능하다며, 공약이 유효함을 밝혔습니다.
V12 우승을 달성한 후, 구단은 날씨가 풀리는 3월을 공약 이행 시점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3일간) SNS를 통해 공약 이행에 함께할 팬을 공개 모집하였습니다.
모집 시작 10분 만에 600여 건이 접수되었으며, 3일 동안 약 2,000건의 신청이 몰려 선수단뿐만 아니라 팬들도 이번 이벤트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단은 다양한 사연 중,12명의 팬을 선정하여 행사장으로 초대하였습니다.
비록 오늘(3/18) 경기는 강설로 인해 취소되었으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타이거즈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공약을 내걸었던 김도영은 세차를 앞두고 “많이 떨린다. 날씨가 추워 걱정인데, 함께하는 선후배들 표정이 밝아 즐거운 행사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팬들이 먼저 행사장에 입장하였으며, 선수단도 설레는 마음으로 세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장 나성범의 인사를 시작으로 세차는 기본적인 외관 거품 청소 → 거품 제거 →물기 제거 → 광택 작업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웃으며 몸을 쓰고,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마무리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수들과 팬은 기념 촬영을 끝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공약의 주인공이자 정규시즌 MVP 김도영은 “정말 좋았고, 올해도 우승 공약을 이행하고 싶습니다. 공약이 아니더라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선수단 전체가 함께해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주장 나성범은 “팬들의 차를 직접 세차하는 색다른 경험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깨끗해진 차량을 보니 뿌듯합니다.”로 소감을 전하고,
신인 김태형은 “선배들과 함께 V12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쁩니다. 팬분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올해도 우승하여 또 하고 싶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2025 시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시즌을 시작한 타이거즈.
이제는 V13을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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