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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선두 윤이나 마다솜 김수지

토털 컨설턴트 2024. 9.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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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공동 선두 윤이나 마다솜 김수지

공동 4위 박지영 이다연


윤이나와 김수지,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써낸 윤이나는 김수지, 마다솜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시즌 10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 3위(8억 7천360만 원), 대상 포인트 4위(392점)에 랭크된 윤이나는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특히 윤이나는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다시 공동 선두 질주를 이어가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노린다.

이날 6번 홀(파 4) 보기 이후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으나 12번(파 4)과 14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며 흐름이 꺾인 윤이나는 17번 홀(파 5)에서 6.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그는 "3일 중 오늘 발목 통증이 가장 심했다. 실수도 잦았고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이븐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면서 "최대한 발목을 회복하고, 내일 조금 더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2라운드 공동 8위였던 김수지와 마다솜은 이날 나란히 3타를 줄여 윤이나와 리더보드 맨 위를 공유했다.

통산 5승의 김수지는 2022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엔 타이틀 방어는 불발됐으나 공동 5위에 올랐고, 올해도 강한 면모를 이어오고 있다.

마다솜은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 만에 트로피 추가를 꿈꾼다.

그는 "올해 중 샷 감각이 가장 좋았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아서 경기를 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내일 욕심보다는 우승하기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3승을 거둔 박지영과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나란히 타수를 지켜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선두를 1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를 달렸다.

박지영과 마찬가지로 시즌 4승 선착을 노리는 박현경은 박보겸과 공동 6위(6언더파 210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성유진은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8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황유민은 공동 15위(3언더파 213타), 유현조는 공동 21위(2언더파 214타)다.

지난주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후원사 주최 대회에 출전한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5위(1언더파 215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 가을 여왕 김수지, 2년 만에 트로피 탈환하나 ]

"우승 욕심 당연…의욕 갖고 플레이"

'가을 여왕' 김수지가 2년 만에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수지는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마다솜, 윤이나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그는 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선두에 3타 차인 공동 8위로 출발한 김수지는 후반부터 본격적인 추격을 알렸다. 전반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수지는 후반서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13번홀(파4)에서 약 5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그는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약 1.3m 거리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했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수지는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수지는 "굉장히 힘든 하루였는데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돼서 좋은 성적으로 마친 점은 만족한다"면서 "전반적으로 게임을 잘 풀어갔다. 3일 동안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초반에는 바람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오늘 어느 정도 바람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당연히 (우승) 욕심이 난다. 작년에도 챔피언 조로 플레이했는데 아쉽게 마무리했다. 올해도 우승 욕심이 나서 의욕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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