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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걸쇠까지 살며시 치워주는 '친절한 감독 이범호'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025시즌을 한창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볼파크.야구장 출입문 쪽에 서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며 훈련을 지켜보던 이범호 KIA 감독은 갑자기 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더니 통행로 쪽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던 출입문 걸쇠를 살며시 치웠다.마치 물가에 아이를 내놓은 부모처럼, 혹시라도 선수들이 지나가다가 다칠까 봐 미리 위험 요소를 차단한 것이다.이 장면을 지켜본 KIA 구단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뛰었던 투수 필립 험버가 실제로 불펜 출입문에 손가락이 찢어진 장면이 기억난다면서 이 감독의 배려를 눈에 담았다.감독 부임 첫해인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는 올해 역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