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2024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 윤이나

토털 컨설턴트 2024. 9.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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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소식

단독 선두 윤이나

공동 2위 박지영 성유진 이다연 홍현지

리디아 고 공동 17위 , 김효주 컷 탈락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윤이나는 27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던 윤이나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홍현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홍현지와 함께 이다연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작성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이다연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은 2라운드 선전으로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

성유진과 박지영도 홍현지, 이다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지영은 이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순위를 35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21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7위까지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이민지(호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도 3개를 범하며 리디아 고에 한 타 뒤진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5언더파 77타를 기록, 공동 98위로 처졌던 김효주는 이날 두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5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공동 58위를 기준으로 컷 탈락 기준선이 그어지며 김효주는 한 타 차로 대회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


[ 윤이나 인터뷰 ]

“오늘도 퍼팅이 아쉬웠다. 7언더파를 기록했던 어제와 스코어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경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버디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후반으로 넘어오며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다. 10cm, 20cm씩 짧았다. 내일은 그린 스피드를 좀 더 면밀하게 봐야할 것 같다”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공을 칠 때마다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살짝 불편한 정도인데 오른발을 누르면 ‘이 정도 아프겠다’라는 느낌을 감안하고 스윙을 하는 중”

“우승은 늘 좋은 것이고 늘 바라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우승에 대해 선물이라는 표현을 쓴다. 내가 준비가 됐고 그만큼 열심히 했으면 선물처럼 오지 않을까란 마음이다”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좋은 경쟁을 벌이고, 경쟁 속에서 성장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 박지영 활약상 ]

6타 줄여 7언더, 1타차 공동 2위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4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박지영은 2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이다연·성유진·홍현지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파3)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지영은 3번(파4)과 5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는 등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는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3m 남짓한 거리에 올린 뒤 1타를 더 줄였고 이후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8월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쌓은 박지영은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이예원·배소현을 제치고 4승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상금(10억 2277만 원)과 대상 포인트(436점)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박현경은 4언더파 공동 11위, 이예원은 3언더파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 컷 탈락 선수들 ]

문정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고 공동 73위(4오버파 148타)에 머물러 컷을 넘지 못했다. 최근 6개 대회에서 4연속 컷 탈락 후 우승, 그리고 다시 컷 오프 되는 극심한 기복을 보인 것이다.

3승의 배소현도 이날 3타를 잃고 공동 73위에 머물러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최근 6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두는 상승세가 끊겼다.

전날 4오버파를 친 LPGA 투어의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역시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73위로 컷 오프 됐다.

김효주는 2타를 줄였지만 전날 5오버파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컷 기준 선에 1타가 모자라 컷 오프됐다.

김효주와 같은 공동 65위(3오버파 147타)에는 대기 선수로 있다가 개막 1시간 전에 출전 기회를 잡은 이준이를 비롯해 김민별, 박결 등 톱골퍼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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