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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4주차 골프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0. 4.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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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4주차 골프 소식  

( KLPGA 선수권, LPGA, 도쿄 올림픽 선발 기준 등 )

 

 

1. KLPGA 챔피언십 스타 경연장

 

오는 5월 14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 챔피언십이 한국 여자골프 해외파와 국내파 간판급 선수들 대결장이 됐다. 박성현(27), 김세영(27), 김효주(25), 이정은(24) 등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신청을 마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그동안 이 대회 출전을 저울질하던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경기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오랫동안 팬들에게 경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이번 시즌 들어 단 한 차례도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박성현은 KLPGA 챔피언십이 올해 처음 치르는 공식 대회다. 박성현이 국내 대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김효주 역시 올해 첫 출전이다. 김효주 역시 출전 여부를 놓고 고심하다 너무 경기를 오랫동안 뛰지 않아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팬과 스폰서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출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일찌감치 출전 의사를 밝힌 김세영과 이정은도 예정대로 출전을 확정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주된 무대인 이보미(32)와 안선주(33), 배선우(26)도 출전한다.

5월이면 LPGA투어와 JLPGA투어가 한창일 때라 이렇게 많은 정상급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출전하기 어렵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화려한 라인업이 성사된 셈이다.

작년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을 모두 휩쓴 최혜진(21)을 비롯해 장하나(28), 이다연(23), 임희정(20), 조아연(20) 등 국내파 스타 군단은 한명도 빠짐없이 출전해 해외파와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올해 처음 열리는 KLPGA투어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는 KLPGA투어 시드권자 92명 전원이 출전을 신청했다.

 

 

 

 

 

2. LPGA투어 하반기 일정 7월부터 21개 확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인해 하반기 대회 일정을 7월 중순부터 12월 하순까지 21개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재조정했다. LPGA투어는 29일(현지시간) 선수들에게 종전의 시즌 재개 일정을 한 달여 뒤로 미뤄 7월15일부터 18일 미시간주 미들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다운그레이트레이크베이인비테이셔널에서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이라는 새로운 일상 속에서 아직은 안전하게 경기에 복귀해도 된다는 확실한 신호가 없다는 것”이라며 “7월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회가 다시 시작되는 미시간, 오하이오, 뉴저지 등 각각의 주에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시즌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월19~21일에 개최 예정이던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은 8월말로 자리를 옮긴다. 7월9~12일에 개최 예정이던 마라톤클래식은 2주 뒤로 미뤄졌다. 마이어 LPGA클래식은 10월 1~4일로 이동했다.

 

 

PGA오브아메리카도 6월 25~28일에 펜실배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메이저 대회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을 10월 8~11일로 옮긴다고 이날 밝혔다. 신설되는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은 11월 19~22일로 연기됐다.

 

 

12월10일부터 나흘간 최대 메이저인 US여자오픈이 치러지고 다음주인 12월17일부터 20일까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으로 2월 중순 이후에 5개월간 멈췄던 투어가 총 25개의 시즌을 마치게 된다.

 

 

한편,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공식 풀필드 대회의 일정 제한에 따라 올해는 이벤트 대회인 UL인터내셔널크라운이 열리지 않는다. 또 기존에 한차례 연기됐던 볼빅 파운더스컵과 롯데챔피언십,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등은 내년 시즌에 복귀한다.

 

 

LPGA는 많은 대회들의 상금이 증액돼 시즌 총상금은 5600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나며, 선수들은 대회당 평균 270만 달러에 달하는 총상금을 놓고 대회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완 커미셔너는 “일정 조정을 할 수 없었던 일부 스폰서들이 상금을 기부한 덕분에 2020 시즌에 남아있는 많은 행사들의 상금이 올라갈 수 있었다”면서 파트너들에 감사를 표했다.

 

 

 

3. 도쿄올림픽 골프, 2021년 6월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 자격 부여

 

2021년 7월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골프 종목 출전 자격이 내년 6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국제골프연맹(IGF)은 30일(한국시간)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남자는 2021년 6월 21일, 여자는 2021년 6월 28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골프에는 남녀부에 각각 60명씩 출전하게 되며 한 나라에서는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경우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개최국인 일본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에서도 최소 1명씩 출전권을 확보한다.

60명 커트라인에서 동률이 발생하면 최근 1년간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지게 되고, 그래도 동률이 유지될 경우 최근 13주간 성적에 따라 올림픽에 나갈 선수를 정한다.

 

 

올림픽 골프는 남자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여자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

 

 

2016년 리우 대회 남녀부 금메달은 남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여자 박인비(32)가 획득했다.

 

 

 

4. PGA 시니어투어 8월 재개

: 최경주 데뷔전도 8월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가 8월 초 다시 문을 연다. 만 50세 이상만 출전하는 PGA 시니어투어는 8월 1일(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앨리 챌린지부터 2020년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6월 12일 재개하는 PGA투어보다 7주나 늦다. 게다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는 시점도 정하지 않아 무관중 개최 대회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8월 재개가 확정되면서 연기했던 3개 대회가 새로운 개최 일정을 받았다.

 

 

7월에 열려던 브리지스톤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8월 15∼17일로 옮겼고, 5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프린시펄 채리티 클래식은 9월 5∼7일로 일정을 바꿨다. 5월 초 열릴 예정이던 리전 트래디션은 9월 25∼28일에 치른다. 다만 8월에 열려던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은 취소했다.

 

 

조정된 일정대로 진행해도 시니어투어는 올해 7개 대회가 없어진 셈이다.

PGA 시니어투어는 지난 3월 9일 어니 엘스(남아공)가 시니어투어 첫 우승을 올린 호그 클래식 이후 중단됐다.

5월부터 시니어투어 입성 자격이 생기는 최경주(50)는 8월에 개최하는 브리지스톤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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