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18 US 여자오픈 프리뷰 및 1라운드 조편성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5.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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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US 여자오픈 프리뷰 및 1라운드 조편성 소식


1. US 여자 오픈 프리뷰


기간 : 5월 31일 ~ 6월 3일 (4일)

장소 : 쇼얼 크리크 CC

디펜딩 챔피언 : 박성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가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다.

US오픈은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총상금이 500만 달러로 여자 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US오픈을 제외하면 총상금 400만 달러가 되는 대회도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1946년에 창설돼 대회 역사도 메이저 대회 중 최고를 자랑한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쇼얼 크리크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천689야드)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로 1984년과 1990년 PGA 챔피언십, 2011년부터 5년간은 시니어 투어 메이저 대회인 리전스 트래디션이 열린 장소다.

또 US오픈은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

20년 전인 1998년 박세리(41)가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신음하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한국 선수들이 8번이나 우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2011년 이후로는 2014년 미셸 위, 2016년 브리트니 랭(이상 미국)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미셸 위도 부모가 한국인인 교포 선수라 최근 US여자오픈의 '한국 선수 강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지난해 US오픈도 한국 선수들이 상위 10위 안에 8명이나 들어 'US오픈이 아니라 한국오픈'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중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5)과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최혜진(19)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미국에 진출한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전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는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였다. 박성현은 이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휩쓰는 발판을 만들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 박성현에 2타 뒤진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2승을 따낸 최혜진은 8월 프로로 전향, 이후 KLPGA 투어에서 한 차례 더 우승하는 등 '겁없는 10대'로 맹활약 중이다.

다만 박성현과 최혜진은 지난해 잘 나가던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성현은 이달 초 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지만 지난주 볼빅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LPGA 투어 신인이던 지난 시즌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던 박성현은 올해만 세 차례 컷 통과에 실패했다.

최혜진 역시 KLPGA 투어에서 상금 및 대상 포인트 2위,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1승씩 수확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골프 여제' 박인비(30)도 "US오픈은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라며 우승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2008년과 2013년에 이 대회를 제패한 박인비가 올해도 우승하면 5년 마다 US오픈 정상에 오르게 된다.

최근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전인지(24)도 2015년 이후 3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가 우승하면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합작한다.

구옥희 전 KLPGA 부회장이 198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첫 승을 따낸 이후 한국 국적의 선수 우승만 계산하면 167승이다.

[ 박인비 프로 인터뷰 내용 ]

"세계 1위는 정말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부상 때문에 공백기도 길었고, 경기 감각을 찾는 시간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마 그렇게 크게 욕심내지 않아서 다시 1위가 됐나 보다. 여유 있게 생각하고, 저 자신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준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세계 1위는 생각도 못 했고, 신경도 안 썼는데 선물처럼 다가온 일이 됐다. 그래도 1위를 다시 하니까 좋기는 좋더라. 내가 이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의 경기력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제가 아마 은퇴를 가장 많이 생각하는 선수 중 하나일 것. 거의 해마다 은퇴 생각을 많이 하는데 특히 부상이 겹쳤던 최근 2년 사이에는 골프 선수로도 적지 않은 나이였다 보니 힘들기도 했고, 은퇴 생각도 그만큼 더 많았던 것 같다. 국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 생활도 나름대로 여유가 있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꿈에서도 골프를 칠 정도로 여유가 없었고 계속 앞으로 달려가야 하는 줄 알았다. 부상이 생기고, 쉬게 되면서 이제 쉬어가도 괜찮다는 여유가 생겼다. 부상 이후 다시 돌아와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도 얻게 됐다. 사실 저는 30대 나이에 골프를 안 치고 있을 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골프 인생은 제게 덤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선수로서 결과에 여유를 갖는 순간 프로페셔널리즘도 잃는 것. 좀 더 설명하자면 프로페셔널리즘을 살리면서 그 안에서 여유를 찾는 중. 선수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아예 받지 않을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제 삶의 일부인 골프를 제 인생과 잘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싶다"

"인생에서 골프가 100이면 너무 힘들다. 90, 80, 70 순으로 골프를 제 인생에서 점점 빼 나가다가 그게 0이 되면 그때 은퇴하면 되는 것. 한국여자오픈은 제가 아마추어 시절 이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 외국에서 메이저 대회를 여러 번 우승했지만 정작 우리나라 내셔널 타이틀이 없어서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계속 도전하고 싶은 대회." 

"이 대회는 해마다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 내가 왜 골프를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대회가 US오픈이라고 할 정도로 골프 선수로서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 주위에서 '에비앙에서 다시 우승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씀도 많이 하신다. 물론 메이저 대회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지만 코스가 US오픈보다 제게는 힘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 부상 없이 삶과 골프 밸런스를 맞추면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도 궁극적인 지향점"

"팬들이 '골프를 40, 50살까지 오래 하라'고 격려해주시면서 동시에 '2세는 언제 가질 거냐'고 물어보신다. 골프를 오래 하라는 건지, 빨리 아이를 낳으라는 건지 헷갈린다. 30대 초반이라 아직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아이를 갖는 나이에 저도 평범하게 하고 싶다. 앞으로 확실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때까지 시간이 좀 있는 것 같다"

"클럽 선택 같은 부분은 전적으로 남편을 믿는다"며 "와이프가 하는 일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골프 코치까지 잘해주니 더할 나위 없는 천생연분"

"때때로 많이 바뀌는 편인데 요즘은 '남 신경 쓰지 말고 내 맘대로 살자. 그동안 주위 시선을 너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서 소신껏 하고 싶은 대로 하자는 생각"

[ 박세리 US 오픈 응원 소식 ]


"US오픈에서 우승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어제까지도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 것 같다. US오픈에 다시 가게 돼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박세리가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 앨라배마주로 출국했다. 박세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2018 US여자오픈을 관전하며 한국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는 IMF 외환 위기에 시름이 깊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박인비와 박성현, 유소연 등 '세리 키즈'가 탄생하며 한국 여자 골프는 전성기를 맞았다.

박세리는 미국으로 향하기 전 "벌써 20년이 지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어제까지도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선수가 아닌 위치에서 US오픈에 가게 돼 낯설고 설렌다"고 말했다.

LPGA는 US여자오픈 기간 박세리의 우승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영상 상영회를 연다. 메이저 대회 5승을 포함해 LPGA 투어 25승을 거둔 박세리는 한국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US여자오픈이 끝나면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크라운에 참가하는 8개 나라가 확정된다. 박세리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명예조직위원장이다.

[ 박현경 선수 출사표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US오픈은 최근 20년 동안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태극낭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1998년 ‘맨발의 투혼’을 펼쳤던 박세리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김주연(2005년)과 박인비(2008·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여왕들이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지난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신인 박성현이 시즌 3관왕(상금왕·올해의 선수상·신인왕)의 기틀을 마련한 대회가 바로 US오픈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태극낭자 돌풍의 주역은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 혼자만이 아니었다. 당시 18살의 여고생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깜짝 준우승을 거두면서 박성현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에 불과했던 최혜진이 US오픈 무대를 밟을 수 있었던 것은 대회를 앞두고 열린 한국 지역예선 덕분이었다. 최혜진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당시 지역예선에서 2라운드 연속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고, 1위에 올라 US오픈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1년이 흐른 지금, 한국여자골프는 또 한 번의 ‘최혜진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주인공은 익산 함열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현경(18·하나금융그룹)이다. 이미 골프계에서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는 박현경은 14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8 US오픈 한국 지역예선에서 우승을 거두고 꿈에 그리던 US오픈 무대를 밟게 됐다.

단 두 장뿐이던 US오픈 직행 티켓을 김하니(19)와 함께 나눠가진 박현경과 연락이 닿은 17일. 박현경의 목소리는 떨리면서도 기쁨에 가득 차 있었다. 우승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르는 듯했다.

박현경은 “사실 예선 토너먼트 도전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승보다는 경험 차원에서 지원을 했는데 덜컥 우승을 해버렸다”면서 멋쩍어했다. 이어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일단 오전 첫 18홀에선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선두권에 올랐다. 그런데 오후 들어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겨우 후반 18홀을 이븐파로 막았지만 우승은 당연히 물 건너 간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기분 좋은 반전이 박현경을 기다리고 있었다. 36홀 스코어 카드를 내기 위해 대한골프협회 사무실을 찾아가자 관계자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건넨 것이다. 박현경은 그제야 자신이 US오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음을 알게 됐다.

박현경은 18살에 불과한 신예 골퍼지만, 구력은 어느덧 10년에 가깝다. 유년시절 실내골프연습장을 운영했던 아버지 박세수(49) 씨 덕분이다.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따라 골프채를 접했고, 결국 자신의 인생이 뒤바뀌게 됐다.

“골프라는 종목 자체는 어렸을 적부터 친숙했지만, 선수 생각은 꿈에도 없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더 재밌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내 승부욕을 유심히 보시더니 이내 골프를 권유하셨다. 내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었다(웃음). 그렇게 9살 때 처음 골프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출신인 아버지를 따르게 된 박현경은 이내 대형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 입문 3년차이던 2010년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난 이야기가 하나 숨어있다. 박현경의 첫 우승은 원래 이보다 3개월 전에 나올 뻔했다는 사실이다.

“초등연맹회장기에서 큰 타수 차이로 우승을 남겨놓고 있었다. 그런데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뒤 속상한 마음에 퍼터를 한 손으로 잡고 다시 치려했다. 그런데 이 공이 홀컵에 들어가지 않고 내 발에 맞은 것이 아닌가. 이에 더욱 화가 나 공을 집어 손으로 넣어버렸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라 18번 홀 스코어를 트리플 보기로 처리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오시더니 ‘이번 대회는 우승 자격이 없다. 실격 처리하고 오라’고 말씀을 하셨다. 어린 마음에 억울함도 컸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버지께서 큰 깨달음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아버지로부터 값비싼 교훈을 얻은 박현경은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자신의 성장 밑거름으로 삼았다. 2016년 고등학교 무대로 들어선 박현경은 최혜진과 함께 세계여자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해에는 한국골프 프로 및 아마추어 역사상 72홀 최소타(29언더파 259타) 기록을 세우며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했다.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하고 올해 2월 프로로 전향한 특급 신예는 이제 꿈의 무대인 US오픈으로 발걸음을 넓힌다. 지난 10년간 캐디로 함께했던 아버지도 이번 여정에 동반한다. 27일 미국으로 떠나는 박현경은 “(최)혜진 언니는 물론 박인비, 이정은 선배처럼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욕심은 부리지 않겠지만 도전은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 지난해 혜진 언니가 US오픈에서 여고생 돌풍을 일으켰는데 나 역시 이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1라운드 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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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1라운드 한국 선수 출전 시간표 
277:24 AM*
-7:35 AM
67:35 AM*
87:57 AM*
1138:08 AM
708:41 AM
T3712:42 PM
4212:53 PM
9012:53 PM*
401:04 PM
T781:04 PM*
291:15 PM
171:15 PM
281:15 PM*
351:26 PM
241:37 PM
31:37 PM
-1:37 PM*
-1:48 PM
661:48 PM*
-1:59 PM

US 여자오픈 1라운드, 주요 선수 조 편성(* 10번홀 출발, 한국시간)

▲ 유소연-다니엘 강-안나 노르드크비스트, 5월31일 오후 9시24분*

▲ 이민영-제니퍼 송-하타오카 나사, 5월31일 5월31일 오후 9시35분

▲ 고진영-아리아 주타누간-스테이시 루이스, 5월31일 오후 9시35분*

▲ 제시카 코다-렉시 톰슨-미셸 위, 5월31일 오후 9시46분*

▲ 지은희-펑샨샨-이민지, 5월31일 오후 9시57분*

▲ 양희영-리디아 고-넬리 코다, 6월1일 오전 3시4분

▲ 박성현-김인경-소피아 슈베르트, 6월1일 오전 3시15분

▲ 김세영-퍼닐라 린드베리-크리스티 커, 6월1일 오전 3시26분

▲ 박인비-전인지-모리야 주타누간, 6월1일 오전 3시37분

▲ 이정은6-카를로타 시간다-조디 이와트 섀도프, 6월1일 오전 3시37분*

▲ 최혜진-브룩 헨더슨-브리타니 린시컴, 6월1일 오전 3시48분

▲ 김지현-메간 캉-루시 리, 6월1일 오전 3시59분

박인비와 전인지, 박성현과 김인경이 US 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3억7,000만 원)이 오는 6월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 크리크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5월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

먼저 세계랭킹 1위이자 2008년과 2013년 US 여자오픈 챔피언에 오른 박인비는 2015년 우승자 전인지, '휴젤-JTBC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3시37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지난해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 또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1일 오전 3시15분에 대회를 시작한다.

지난해 5개 메이저 대회 챔피언 박성현, 김인경이 한 조로 묶인 가운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챔피언 다니엘 강(미국),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 우승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도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들의 출발 시간은 5월31일 오후 9시24분이다.

또 올해 루키로 데뷔해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LPGA 통산 8승의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통산 12승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31일 오후 9시3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미국여자골프를 책임질 렉시 톰슨(미국), 미셸 위(미국), 제시카 코다(미국)가 한 조로 묶인 점도 흥미롭다. 이들은 31일 오후 9시4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세계랭킹 2위 펑샨샨(중국), 지난주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와 함께 31일 오후 9시57분에 출발하고, US 여자오픈에 강한 양희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와 6월1일 오전 3시4분에 티오프한다.

김세영은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퍼닐라 린드베리(스웨덴), 크리스티 커(미국)와 1일 오전 3시26분에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 타수상을 모두 휩쓴 이정은6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조디 이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 오전 3시37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US 여자오픈 준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최혜진은 프로가 돼 처음 US 오픈을 찾는다. 최혜진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1일 오전 3시48분에,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 2위 김지현은 메간 캉(미국), 아마추어 루시 리(미국)와 오전 3시59분에 대망의 US 오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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