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US 여자오픈 1라운드 한국 선수 활약상
POS | PLAYER | TO PAR | THRU | ROUND | TOTAL |
---|---|---|---|---|---|
1 | |||||
한국 선수 기록 | |||||
T1 | -5 | 7:57 AM | 67 | 67 | |
T7 | -2 | 8:19 AM* | 70 | 70 | |
T7 | -2 | 7:57 AM* | 70 | 70 | |
T7 | -2 | 7:46 AM* | 70 | 70 | |
T7 | -2 | 7:13 AM | 70 | 70 | |
T19 | -1 | 8:08 AM* | 71 | 71 | |
T19 | -1 | 7:13 AM* | 71 | 71 | |
T25 | E | 7:35 AM* | 72 | 72 | |
T25 | E | 7:35 AM | 72 | 72 | |
T44 | +1 | 1:37 PM | 73 | 73 | |
T44 | +1 | 1:04 PM | 73 | 73 | |
T56 | +2 | 8:08 AM | 74 | 74 | |
T56 | +2 | 7:57 AM* | 74 | 74 | |
T56 | +2 | 7:24 AM | 74 | 74 | |
T74 | +3 | 1:15 PM | 75 | 75 | |
T74 | +3 | 12:20 PM | 75 | 75 | |
T96 | +4 | 1:15 PM* | 76 | 76 | |
T96 | +4 | 8:52 AM* | 76 | 76 | |
T96 | +4 | 8:41 AM | 76 | 76 | |
T96 | +4 | 7:35 AM* | 76 | 76 | |
T96 | +4 | 7:24 AM* | 76 | 76 | |
T96 | +4 | 7:02 AM* | 76 | 76 | |
T134 | +6 | 2:21 PM* | 78 | 78 | |
T151 | +11 | 1:48 PM* | 83 | 83 |
TOP 10 기록
순위 | 선수 | 타수 | 홀 | R1 | 합계 |
---|---|---|---|---|---|
T1 | Ariya Jutanugarn | -5 | 01:15PM | 67 | 67 |
T1 | 이정은6 | -5 | 07:57AM | 67 | 67 |
T1 | Sarah Jane Smith | -5 | 07:02AM | 67 | 67 |
T4 | Michelle Wie | -3 | 01:26PM | 69 | 69 |
T4 | Danielle Kang | -3 | 01:04PM | 69 | 69 |
T4 | Linn Grant | -3 | 07:02AM | 69 | 69 |
T7 | Kristen Gillman | -2 | 01:48PM | 70 | 70 |
T7 | Luna Sobron | -2 | 12:53PM | 70 | 70 |
T7 | Mel Reid | -2 | 12:42PM | 70 | 70 |
T7 | Patty Tavatanakit | -2 | 12:20PM | 70 | 70 |
T7 | 김지현 | -2 | 08:19AM | 70 | 70 |
T7 | Su Oh | -2 | 08:19AM | 70 | 70 |
T7 | 박인비 | -2 | 07:57AM | 70 | 70 |
T7 | 김세영 | -2 | 07:46AM | 70 | 70 |
T7 | Nelly Korda | -2 | 07:24AM | 70 | 70 |
T7 | 김효주 | -2 | 07:13AM | 70 | 70 |
T7 | Madelene Sagstrom | -2 | 07:13AM | 70 | 70 |
T7 | Emily Pedersen | -2 | 06:51AM | 70 | 70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자 이정은6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 상금 500만 달러·우승 상금 90만 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정은6 뿐만 아니라 김지현과 최혜진 프로 등 현재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대회 첫날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이정은 프로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73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정은 프로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습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함께 선두 그룹에서 1라운드 경기를 마쳤습니다.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이정은 프로는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도 공동 5위로 선전했습니다. 이정은 프로는 이날 퍼트를 25개만 하며 그린 위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정은 프로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향해 위기를 맞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고 퍼트 두 번으로 마무리하며 파를 지켜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같은 '국내파'인 김지현 프로도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 공동 7위에 오르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5년 주기'로 US오픈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골프 여제' 박인비 프로) 역시 2언더파 70타, 공동 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4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쳐 2번 홀(파4)에 이어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그러나 5번 홀(파3)에서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새롭게 했고, 6, 7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 난조에 대한 우려를 깔끔하게 털어냈습니다.
김효주, 김세영 프로도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박인비, 김지현 프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 미셸 위가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최혜진 프로는 1언더파 71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최운정,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를 달렸습니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성현 프로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습니다. 순위는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96위에 그쳤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이정은6 프로 활약상 ]
이정은 프로는 2018 LPGA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다섯 개를 잡아내는 호조를 보인 끝에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 호주의 사라 제인 스미스와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US오픈 공동 6위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이정은6 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선두권에 자리를 잡아 미국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이정은6 프로는 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모습으로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10번 홀에서 티오프를 한 이정은6 프로는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신들린 어프로치로 무난하게 버디를 낚으며 2언더파로 전반홀을 마쳤습니다. 감을 잡은 듯한 이정은6 프로는 후반 첫 홀인 1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6번 홀에서 까다로운 거리의 버디퍼팅을 버디로 마무리 지으며 공동 선두의 자리에서 1라운드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체적인 소감은?
연습 할때부터 퍼팅감과 샷감을 끌어올리려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팔 힘을 빼고 최대한 부드러운 스윙과 퍼팅 스트로크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했다. 그랬더니 터치도 잘 나오고 방향성도 좋았던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집중을 하고 남은 3라운드에 임할 생각이다.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기권을 제외하고는 10위권 언저리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올리고 있다. 본인의 전반기 성적에 만족하는지
작년 성적들 때문에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초반에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를 않아 부담감은 많았지만,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남은 대회들이 많기 때문에 거기에 최대한 집중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대회가 있다면?
아무래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우승을 놓친 JLPGA 살롱파스컵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미국에 다녀온 후에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있어서 변화는 있었는지 궁금하다
별로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해 US오픈에서도 6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이 있는지
코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올해에도 작년처럼 탑텐을 목표로 나아갈 생각이다.
지난해 엄청난 시즌을 보내면서 팬들이 많이 늘었을 것 같다. 이정은에게 팬클럽이란 어떤존재인가
항상 나에게 힘이 되는 존재다. 성적이 잘 나지 않고, 초반에 팔이 아파 우울한 시간이 있었는데 팬클럽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
쇼핑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도 쇼핑을 많이했는지, 한국과 미국의 쇼핑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문화차이는 자세히는 모르겠고, 틈틈이 시간이 날 때 밖에 나가서 구경을 하거나 쇼핑을 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1라운드가 끝났고, 3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너무 결과르 생각하지 않고, 과정에 대해 생각을 해서 남은 라운드에 집중을 할 생각이다.
마지막 한마디
워낙 시차가 반대라 응원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박인비 프로 활약상 ]
박인비 프로가 US 여자오픈 1라운드를 언더파 스코어로 마친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입니다.
박인비 프로는 퍼트 수 26개, 평균 1.44개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출전 선수들 중 공동 6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입니다.
"오늘 2언더로 1라운드 시작했는데 US 여자오픈 첫 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쳤다는 건 지금 순위와 상관없이 좋은 라운드인 것 같다.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공에 진흙도 묻고 영향을 받는 홀들이 몇 홀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이겨냈다. 그 이후에 찬스가 왔고 잘 잡아서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
"코스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되게 좋았다. 많이 안 축축했고 매홀마다 진흙이 묻은 공을 칠 줄 알았는데 후반 9홀엔 그런 홀이 없었다. 전반 몇 홀만 힘들었고 나머진 괜찮았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자르지 못 한 티박스도 있고 그린 풀도 완벽하게 자르지 못 했다. 스파이크 자국도 많이 남고 공에 진흙도 묻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를 잘 해야 하는 컨디션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불공평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여러모로 모든 선수들익 한 배를 탔으니까 같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저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고"
"오늘 전체적으로 퍼팅감이 좋은 편이었다. 그린이 많이 느려서 스피드 조절하는데 애를 먹었는데 좋은 퍼트가 나왔다. 이 코스가 3홀 정도 길게 플레이 된다. 거기서 잘 플레이해야 되는데 보기가 나와서 아쉬웠다. 푹 쉬고 잘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US 오픈, 한국 여자오픈에 출전하는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된다는 느낌이다.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다"
[ 김세영 프로 활약상 ]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김세영 프로가 US 오픈 1라운드에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김세영 프로는 2018 LPGA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두 개를 기록해 두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김지현, 박인비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5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이정은6와 사라 제인 스미스 등에 세타 차이로 추격한 김세영 프르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반전의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1라운드 김세영의 샷은 정확하고 날카로웠습니다. 1번 홀에서부터 티오프를 한 김세영 프로는 전반 홀에만 보기 없이 버디만 세 개를 쓸어담으며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랐습니다. 비록 후반 홀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한 타를 잃었지만, 상위권에 오르며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습니다.
오늘 탑텐에 들며 경기를 마쳤다. 전체적인 소감은?
후반 나인 홀이 너무나도 더워 약간 힘들었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너무 더워서 정신이 없다가 13번 홀부터 정신을 차려서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성적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초반에는 샷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잘 맞아도 내샷같은 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치다보니 스코어가 잘 자는 것 같다.
볼빅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탑텐권에 있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진을 보였다. 보완해야할 점은 찾았는지
샷은 나쁘지 않고, 퍼팅을 좀 잘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찬스가 왔어도 전반, 후반 미스가 많았는데 그런 것들을 많이 보완을 해야할 것 같다.
3월에 4개 대회에 나섰고, 4월에 세개의 대회에 나선데 비해 5월에는 두번의 대회에 나섰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월에 세 개 이상의 대회를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 세 개 이상 대회를 나서면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는 대회에 나서는 횟수를 줄였다.
저번 대회에서 미식축구공을 잡은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즐겨보거나 하는 구기종목이 있는지
구기종목 중에 가장 잘하는 것은 골프인 것 같다. 저번에 어머니랑 같이 농구를 했는데 어머니가 더 잘하시더라 그걸 보고 내가 잘하는 것은 골프라는 것을 느꼈다.
숄크릭 골프장의 느낌은 어떤가
US 오픈을 하기 전에 한번 왔었다. 그때는 영화와도 같이 정말 멋있었는데 지금은 세팅이 대회 세팅으로 되어있다보니 웅장한 느낌이다. 엄청 멋있고, 골프선수이지만, 대회장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동영상을 찍었다.(웃음)
악천후로 연습라운드가 취소 되었는데 주로 무엇을 했나
그냥 열심히 잤다(웃음), 티비도 보고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메이저대회면 다들 긴장해서 연습도 많이하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날씨 때문에 의도치 않게 쉰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코스가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냉정하게 가야할 것 같다. 그것이 메이저대회에 가장 큰 키 같아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 김지현 프로 활약상 ]
국내파 김지현 프로가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선전했습니다. 김지현 프로는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 결과 김지현 프로는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지현 프로는 지난 3월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KIA 클래식'과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이어 컷 탈락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겨야 했습니다. 김지현 프로는 첫날부터 선전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6과 함께 국내파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지난 4월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지현은 이날 그린 적중률 약 72.2%(13/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156명 중 11번째로 아이언 샷을 잘 구사했다.
"첫날에 언더파를 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족한 플레이한 것 같은데 마지막 홀이 좀 아쉬웠다. 스리퍼트 나와서 보기한 게 아쉽지만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내일이 더 기대된다. 딱히 안 되는 건 없었지만 아이언 샷 정확도가 좀 떨어졌다. 오늘은 아이언 샷이 좋아서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퍼팅도 잘 됐는데 마지막 홀 짧은 퍼트를 뺀 게 아쉽다"
"첫날 언더파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는데 방심하면 안 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 김효주 프로 활약상 ]
올 시즌 부진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효주가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진탈출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1일 미국 앨라배마의 숄 크릭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펼쳐진 2018 LPGA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두 개로 두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 박인비, 김세영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안착했다.
현재 5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이정은6와 사라 제인 스미스 등에 세타 차이로 추격한 김효주는 올 3월 HSBC 챔피언십에서 거둔 최고성적인 공동 24위를 넘어 시즌 최고 성적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김효주의 플레이는 초반에는 불안했다. 티오프인 10번 홀부터 보기로 시작했다. 또다시 흔들릴 법 했지만, 김효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진 11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기록해 만회한 김효주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다시 이븐파가 되었지만,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탑텐 안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 경기 상위권으로 마쳤다 소감은?
첫 홀 보기를 해서 아쉬웠지만, 바로 다음홀에서 버디를 하고 좋은 리듬으로 마무리를 했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좋은 라운드였던 것 같다.
남은 라운드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지
첫날부터 홀컵이 구석으로 가있었다. 앞으로도 4일 내내 이럴 것 같은데 오늘처럼 짧은 클럽 잡은 곳에서는 버디를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긴 홀에서는 안정적으로 파세이브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퍼터를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 적응은 잘되었는지
5월달에 퍼터를 바꿨는데 퍼터가 너무 나간다(웃음) 그래서 짧을 걱정은 하지 않고 편하게 치고 있다.
박세리 감독이 선수들 응원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를 찾았다. 알고있었나
알고는 있었다 정말 영광이다. 대선배님이 아닌가. 미국에 타이거 우즈가 있다면 한국에는 박세리 프로님이 있으니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선배님 앞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 최운정 프로 활약상 ]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최운정 프로가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최운정 프로는 2018 LPGA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다섯 개와 보기 네 개로 한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로 최혜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5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이정은6와 사라 제인 스미스 등에 네 타차로 뒤진 최운정 프로는 지난 LA 오픈 이후에 겪었던 세 번의 컷오프 탈락의 수렁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최근 기복이 심한 경기력은 최운정 프로의 발목을 잡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1라운드에서도 기복은 있었지만, 이전보다는 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나인 홀에서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도 4번, 5번 홀에서의 연속 보기로 이븐파로 전반홀을 마친 최운정 프로는 후반 홀에서는 조금 더 안정적인 플레이로 버디 세 개 보기 2개로 한타를 줄여 10위권의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언더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오랜만의 언더파 라운드인 것 같은데 소감은?
그린주변이 워낙 어려워서 그린에 올리려면 페어웨이에 올려야한다고 생각해서 샷에 집중을 하면서 플레이 했고, 오늘 샷 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도 많았고 버디도 많이 낚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린 주변이 까다로워서 세이브를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버디는 많이 잡았으니 남은 라운드에서도 잘하면 될 것 같다.
LA 오픈 이후에 연속 세번 컷탈락이다. 본인이 본 문제점은?
샌프란시스코 대회를 끝내고 2주를 쉴 때 아이언을 바꿨다. 바꾸고 2주동안 연습을 하고 킹스밀과 볼빅 대회를 나섰는데 생각보다 아이언 거리감을 못맞추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는 좋은 기억을 살리기 위해 예전에 쓰던 것으로 바꿔서 나왔다. 그리고 코치도 오고 가족들도 와서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버디는 다섯 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네 개나 범했다. 좀 기복이 있었는데
그린 주변에서 세이브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벙커샷 정도를 제외하면 못할 상황은 아니었는데 속단했던 것도 있다. 그래도 버디는 많았기 때문에 안좋게 생각하지 않고, 보기를 줄이면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싱글싱글 웃는 모습에 팬들이 많이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유독 잘 웃는 이유가 있는지
지난 3주동안 내가 어떻게 쳤는지 못보신 것 같다.(웃음) 밝게 쳤어야 했는데 3주동안 경기가 안풀려서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많이 웃으면서 치려고 했고 침착하게 쳤던 것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변화를 준 점이 있는지
아이언을 바꾸고 코치님과 가족들이 왔다. 그리고 동네 근처다 보니 동네분들이 많이 와서 응원을 해줬다. 그래서 힘이 더 났던 것 같다.
어느새 미국생활 10년차다. 어떤 느낌이 드는지
10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믿을 수가 없고, 루키 때와 달라진 점은 선수들이 많이 어려져서 그 선수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나이차이를 느낄 때가 10년이 되었구나 라고 느끼고 있다. 아무래도 10년차가 되다보니 루키들 보다는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생각한다.
10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꾸준하게 LPGA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열심히 했다. 꾸준하게 치기 위해서 연습도 열심히하고 이번 대회처럼 메이저 대회에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10년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볼빅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정착을 한 것 같다. 어떤 느낌이 드는지
볼빅에서 외국 선수들도 많이 스폰을 하고 있고 대회를 3년동안 하다보니 볼빅을 많이 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와서 대회를 열고 유명한 선수들이 그 대회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다.
볼빅의 트레이드마크인 컬러 볼을 쓰고 있다.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하는지
오랜지 색을 좋아해서 오랜지 색 볼을 쓰고 있는데 다행히 LPGA에서는 오랜지색 볼을 쓰는 선수들이 없어서 그린에 오랜지 색 볼이 올라오면 최운정 선수의 볼이구나 라고 알아봐줘서 감사하고 좋다.
마지막 한마디
지금까지 잘 준비해왔고 열심히 할테니 잠을 조금 줄이셔서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웃음)
[ 박세리 인터뷰 내용 ]
박세리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의 숄 크릭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펼쳐지는 ‘2018 US 여자오픈’에 참석했다. 선수자격이 아닌 갤러리의 자격이다.
지난 2016년 은퇴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2016년 리우 올림픽 박인비의 금메달을 이끌어낸 박세리는 US 여자오픈 20주년을 맞아 미국골프협회(USGA)의 초청을 받고 후배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US 여자오픈 대회장을 찾았다.
후배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박세리는 감회에 젖는 듯 했다. 스포츠아시아와 인터뷰를 가진 박세리는 “20년이 지났지만,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다. 내가 간 길을 후배들이 잘 이어줘서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미국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후배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다음은 박세리와의 일문일답.
벌써 박세리 선수다 US 오픈에서 우승한지 20년이 되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벌써 20년이 되었다. 나도 믿겨지지 않을만큼 감회가 새롭고, 20년이 지났지만, US 오픈은 늘 어제일과 같이 생생하고, 올해같은 경우에도 20주년 기념으로 대회장에 참관하게 되었는데, 지금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떄와 같이 기대감도 있고 설렘도 있고, 옛 친구들을 보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
박세리 선수가 닦은 길을 후배들이 잘 이어나가고 있다.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먼저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먼저 든다. 내 뒤를 계속 이어주고 있고, 그것을 보고 자라는 유망주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닦아주고 가고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의 골프가 비록 역사는 짧지만, 앞으로 큰 기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박인비 선수가 박세리 선수의 기록도 갱신하고 있고, 이번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을 하게 된다면 US 오픈 한국인 우승자도 10명이 된다. 한국 선수들에게 있어 이번 대회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아마 자연적으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클 것이다. 워낙 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갖고 있는 부담감과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곁에서 성적에 상관없이 꾸준히 응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박세리 선수 이후 한국선수들이 잘해서 통산 200승을 바라보고 있다. 거기에 대한 감회도 있을 것 같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웃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대한민국의 골프역사가 길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고맙게도 잘해주고 있고,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나도 놀랍지만, 200승, 300승 끊기지 않고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기대는 커지겠지만, 선수들이 삶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 오랬동안 성적을 유지해줬으면 한다.
이번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부담이 클 것 같은데
부담이 없지는 않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만큼 자리는 무겁지만, 대한민국에서 하는 기쁨과 고마움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와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이 대회가 전세계적으로 잘 치러졌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잘 뛰어다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20주년 기념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벌써 20년이 되었다. 물론 선수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선수 때와 지금 모습을 사랑해주신 분들 덕에 건강하게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후배들을 위해서 골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항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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