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25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5. 3. 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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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3월 13일 ~ 17일

장소 :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

출전 한국 선수 :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셰플러 3연패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총상금 2천500만 달러…PGA 투어 최고 상금

이 대회의 총상금은 2천500만 달러로 4대 메이저 대회보다도 많다. 올해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의 개인전 우승 상금(400만 달러)보다도 크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48명이 출전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대회 사상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1974년 창설된 이후 2년 연속 우승도 유일한 기록을 보유한 셰플러가 또 한 번 역사를 만들지 주목된다.

2019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21년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2년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LIV 골프 이적으로 불참한다.

김시우·임성재 등 한국 선수 5명 출전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총 5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는 2011년 최경주, 2017년 김시우가 우승하며 한국 선수들이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김시우는 최근 꾸준한 성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2017년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올 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12위), 피닉스오픈(21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4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19위) 등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임성재는 맥스 호마(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함께 13일 오후 10시 19분(한국시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은 14일 오전에 차례로 첫 티샷을 한다.

김주형: 오전 3시 02분 (닉 던랩, 악샤이 바티아)
김시우: 오전 3시 13분 (해리 홀, 크리스 고터럽)
이경훈: 오전 3시 24분 (카슨 영, 패트릭 피시번)
안병훈: 오전 2시 18분 (에밀리아노 그리요, 애덤 솅크)



변별력 높은 코스…우승자는 누가 될까?

TPC 소그래스는 그린이 연못에 둘러싸인 아일랜드 그린(17번 홀, 파3)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최근 5년간 우승자는 모두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였을 만큼 코스 난도가 높다. 과연 올해는 누가 제5의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된다.



[  파워랭킹 1위는? ]

셰플러·매킬로이 아닌 제프 슈트라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는 예상 밖이었다.

PGA 투어는 11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파워랭킹 1위는 의외다.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아니었다.

PGA 투어는 세계랭킹 13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렸다.

PGA 투어는 "누군가 셰플러를 상대로 업셋을 만든다면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가 될 수 있다. 슈트라카는 2025년 한 차례 우승(아메리칸 익스프레스)과 함께 15위 안에 6번 들었고, 그 중 3번은 톱10인 맹수(beast)다. 이 대회에서도 두 차례 15위 안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셰플러가 2위, 매킬로이가 3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는 "셰플러는 대회 역사상 유일하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아직 2025년 우승은 없지만, 여전히 훌륭하다. 최근 베이힐(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퍼터 문제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면서 "매킬로이는 2019년 우승했지만, 최근 7번 출전 중 30위 이내에 두 번밖에 못 들었다. 좋은 컨디션으로 도착한 만큼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셰플러와 매킬로이, 쇼플리가 한 조로 1~2라운드를 펼친다. 셰플러와 쇼플리는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3라운드까지 쇼플리가 선두였지만, 셰플러가 4라운드 8타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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