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25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칼 빌립스

토털 컨설턴트 2025. 3. 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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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빌립스 투어 첫 우승 감격
지난해 2부투어 신인왕…PGA 4번쨰 출전 만에 정상

재미교포 김찬 공동 16위


칼 빌립스(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빌립스는 10일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가 된 빌립스는 2위 라스무스 네르가르드-페테르센(덴마크·23언더파 265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약 10억 4000만 원).

빌립스는 이번 대회가 PGA투어 4번째 출전인 신예다. 그는 지난해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PGA투어 풀시드권을 얻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에 열린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인해 하위 랭커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갔는데, 빌립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PGA투어 2차례에 출전해 5만 6410달러의 상금을 버는 데 그쳤던 빌립스는, 단숨에 큰 상금과 함께 2027년까지 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이경훈(34), 강성훈(38)은 컷 탈락, 배상문(39)은 기권해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재미교포 김찬은 15언더파 273타 공동 16위, 또 다른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3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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