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2025년 2월 25일 KIA 타이거즈 한화와의 연슴경기

토털 컨설턴트 2025. 2. 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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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올러, 153km 퍼펙트 데뷔


KIA는 홍종표(2루수) 최원준(지명타자) 윤도현(유격수) 김석환(우익수) 이우성(좌익수) 한준수(포수) 변우혁(1루수) 박민(3루수) 박정우(중견수)를 내세웠다.

KIA는 제임스 네일, 양현종과 새 외인투수 아담 올러까지 1~3선발들이 각각 2이닝을 소화하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네일은 2이닝 5안타를 맞았으나 5탈삼진 1실점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양현종도 10타자를 상대로 4안타를 내주고도 5탈삼진을 곁들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기대를 모으는 올러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2이닝을 6타자들 상대로 21구를 던지며 2개의 삼진을 곁들여 퍼펙트 피칭을 했다. 포심,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를 섞었다. 최고구속 153km, 평균 151km를 기록했다. 주무기 커브와 슬러브의 궤적이 예리했다. 승부는 졌지만 KIA에게는 수확이었다.

트레이드 이적생 조상우도 처음으로 실전무대에 올라 1이닝을 소화했다. 5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로 17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아직은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 첫 실전에 방점을 두는 피칭이었다.

비주력타자들이 나선 KIA 타선은 6안타를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내야 백업요원 홍종표는 2안타를 터트렸다. 앞선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 올러 인터뷰 ]

“갑각류 알러지가 있다. 갑각류를 먹진 않았는데 다른 음식 때문인 건지 배탈이 났다. 이틀 전에 복통이 심했는데 어제 쉬면서 상태가 조금 괜찮아져 출전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시즌 중에도 이렇게 100%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계속 나가서 싸워야 한다. 부상당하지 않는 한은 나가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기뻐서 그랬다”고 웃으며 “선수 생활 하면서 한국이나 일본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최근 3년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계속 왔다갔다 하는 생활에 지쳐서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 KBO리그를 선택했다. KBO리그에서 좀 더 보완하고 성장해서 ‘올라운더’의 모습을 갖추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요즘 미국에서는 선발 투수가 5이닝 동안 효율적으로 던지고 내려오는 것이 트렌드지만, 나는 미국에서도 6~8회까지 이닝이터 역할을 많이 했다. 대학 시절에도 학교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 이닝 투수 순위에 이름이 있었다”며 “KIA가 이닝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태만 괜찮으면 6회는 물론 8회까지도 계속 던져야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 시즌 200이닝까지도 던질 수 있고 각오가 돼 있다”

한국 음식은 이미 접수했다. 양념갈비를 좋아하게 된 올러는 “그래도 최고는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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