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프리뷰
일시 : 10월 17일 ~ 20일
장소 : 파주 서원힐스 코스
김효주·신지애·양희영·유해랸 등 국내 최고 선수 총출동
리디아 고·릴리아 부 등 세계 톱 랭커 한국 무대 출격
세계 1위 코르다 부상으로 불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이번 주 개최된다.
올해 BMW 챔피언십은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66야드)에서 열린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라 모두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올해 대회엔 LPGA 투어 선수와 스폰서 초청 선수를 포함해 총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을 펼친다.
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코르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는 지난달 말 후원사 주최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0위)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팬과 만난다.
인뤄닝은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천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천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든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오르고 지난주 뷰익 상하이는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근접하고 있어서 국내 팬들 앞에서 정상을 향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올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과 김효주, 최혜진, 신지은, 임진희, 안나린 등도 샷 대결에 나선다.
일본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를 필두로 이정은, 지은희, 성유진, 대니엘 강(미국), 아마추어 오수민 등은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앨리슨 리(미국)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LPGA 투어 10번째 우승 차지했던 이민지는 타이틀 방어로 올해 첫 승을 정조준한다.
[ 김세영 ]
“중국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우승한 인뤄닝(중국)의 경기력이 워낙 뛰어났다”면서도 “저의 최근 플레이가 좋아진 만큼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의욕이 앞서 아파도 쉬지 못한 나 자신을 반성한다”며 “예전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훈련과 연습에 쏟았다. 그런데 이동 거리가 길고 스케줄도 많은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활동하다 보니 잘 먹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부분에 집중하게 됐다. 덕분에 최근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승은 매번 간절하다. 늘 하던대로 열심히 했는데 4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골프는 제 인생이다. 노력해도 안될 때도 있고 반대로 잘될 때도 있는 게 골프”
“투어 생활을 1, 2년하고 그만둘 게 아니다. 최근 우승이 없는 것에 좌절하지 않고 또 다른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결과가 어떻든 계속해 앞으로 나아갈 것”
[ 신지애 ]
“지난해 공동 5위를 차지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한국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엄청난 에너지를 얻는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과 지난 8월 AIG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던 자신감을 앞세워 값진 결과를 만들어보겠다”
[ BMW 코리아, 골프 대회 마케팅 ‘무한질주’ ]
국내 유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차별화된 갤러리 서비스 골프 관람 문화 조성
국내 최초 ‘인사이드 더 로프’ 프로그램 도입
최상의 VIP 서비스, 옥토버페스트 존 운영
BMW 코리아의 골프 대회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올해도 국내에 대형 이벤트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BMW 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파72·6680야드)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를 연다.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다. 총상금 220만 달러(약 30억원), 우승상금 33만 달러(약 4억5000만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LPGA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 아마추어 유망주 2명을 포함해 총 78명이 나선다.
BMW 코리아가 국내 골프 대회에 관심을 둔 것은 10년 전인 2015년이다.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LPGA투어와 KLPGA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바뀌었다. 2022년부터는 LPGA투어 단독 대회로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회는 열리지 않았다. 매년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다. 작년 대회엔 나흘 동안 10만여명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았다.
전 세계에 한국의 명품 골프 코스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부산(아시아드CC)을 시작으로 원주(오크밸리), 파주(서원힐스)로 장소를 옮겼다. 각 지역 순회하며 적극적인 상생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년마다 개최지를 변경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과 디 오픈의 운영 방식과 같이 전국 각 지역 골프장을 순회하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서원힐스는 최고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폭염으로 잔디가 죽은 악조건 속에서도 LPGA투어 대회에 맞춘 완벽한 코스를 만들었다.
메인 테마는 자동차와 골프다. 매년 선수의 이동을 위한 BMW7 시리즈 쇼퍼(Chauffeur) 서비스를 한다. 또 갤러리 플라자에 신차를 전시했다. 모터쇼에 버금가는 다채로운 차량을 볼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동차 원리 교육을 했다. 또 대회장 내 차박존과 어린이 전용 풀장을 만들어 가족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BMW 코리아는 2년 연속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존’을 마련했다. 정통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포함해 다양한 식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차박 캠핑존, 키즈존 등 맑고 청량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특별한 갤러리 서비스도 준비했다.
올해 BMW 코리아는 올해 국내 최초로 ‘인사이드 더 로프(Inside The Ropes)’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차별화된 갤러리 서비스다. ‘인사이드 더 로프’는 정규 투어 대회 중 경기를 치르는 투어 프로 선수와 18홀 내내 동반해 대회를 즐기는 특별 관전 프로그램이다. 갤러리는 실제 경기에서 선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토너먼트를 관람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캐디와 클럽을 선택해 코스를 공략하고, 최고의 샷을 펼치는 순간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인사이드 더 로프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대회장 내 최고의 VIP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BMW 엑설런스 클럽 베네핏’이다. 18번 홀 그린 앞에 위치한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대회장의 멋진 경관을 감상한다. 또 BMW의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이용해 대회장까지 이동 서비스도 함께 이용한다. 이외에도 VIP 주차장 파킹 패스와 라운지 내 케이터링 식음 서비스, 특별한 굿즈 등을 받는다.
BMW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다. BMW, MINI, 롤스로이스와 BMW 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혁신적인 프리미엄 금융 및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고,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BMW 그룹은 2023년 255만대가 넘는 자동차와 20만9000대의 모터사이클을 판매했다. 2023년 회계연도에는 1555억 유로의 매출과 171억 유로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5만49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BMW 그룹의 경영철학은 장기적인 사고와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이다.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 BMW 레이디스를 로프 안에서 본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사진)은 17~20일 경기 파주 서원힐스CC에서 열리는 대회 기간 국내 최초로 ‘인사이드 더 로프(Inside The Rope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규 투어 대회 중 경기를 치르는 투어 프로 선수와 18홀 내내 동반해 대회를 즐기는 특별 관전 프로그램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캐디와 상의 후 클럽을 선택해 코스를 공략하고 최고의 샷을 펼치는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대회장 VIP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BMW 엑설런스 클럽 베네핏’도 함께 누릴 수 있다. 18번 홀 그린 앞에 위치한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대회장의 멋진 경관을 감상하고 BMW의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이용해 대회장까지 가는 쇼퍼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VIP 주차장 파킹 패스와 라운지 내 케이터링 식음 서비스, 특별 굿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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