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DGB금융그룹 대구 경북 오픈
( 우승 서형석 )
TOP 10 기록
우승 서형석 : 20언더파
공동 2위 최진호, 최고웅 : 19언더파
공동 4위 김비오, 맹동섭 : 18언더파
6위 이형준 : 17언더파
공동 7위 이창우, 박준섭 : 16언더파
9위 박정민 : 14언더파
공동 10위 변진재, 박은신 : 13언더파
2017 DGB금융그룹 대구 경북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서형석 프로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하며 데뷔 3년만에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서형석은 1번홀과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6번홀과 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5개홀 연속 파행진을 하던 그는 15번홀(파4)에서 2m 버디를 잡으며 기죽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서형석 프로가 선두와 2위 자리를 오가던 사이 단독 선두를 달리던 최고웅 프로가 17번홀(파4)에서 티샷이 좌측 카트도로를 넘어 깊은 러프 지역으로 가 이를 레이업 한 뒤 세 번째 샷을 핀 2m에 붙였으나 파 퍼트에 실패해 보기를 범했습니다. 반면 서형석 프로는 17번홀에서 그린을 놓쳤으나 멋진 어프러치 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마지막 18번홀(파5)을 남겨두고 최진호, 최고웅 프로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고웅 프로가 18번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놓치고 파를 기록한 사이 서형석 프로는 핀까지 90m를 남겨두고 친 세 번째 샷을 핀 20cm앞에 떨어뜨리며 버디를 낚고 환호했습니다. 서형석 프로는 이번 대회 4일 동안 21개의 버디를 잡아낸 반면 보기는 단 1개로 막았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서형석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해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7위에 머문 아쉬움을 떨쳐냈습니다.
시즌 첫 다승을 노렸던 통산 7승의 최진호 프로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고웅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 공동 2위에 올랐고, 통산 4승의 김비오 프로와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맹동섭 프로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1만여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에 함께 웃고 함께 아쉬워하며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이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 서형석 프로 인터뷰 내용 ]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기쁘다.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캐디 (문준혁 투어프로. 21)형이 멘탈적으로 ‘편안하게 해라. 네가 제일 잘 한다.’ 라고 안정을 줬다. 그래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첫 우승이라서 이후 부담도 될 수 있지만 자신감을 더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스폰서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참가 자격이 안돼 먼데이(월요예선)에 나갔는데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번 우승으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매해마다 목표를 잡고 시즌을 준비한다. 이번 시즌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달성했으니 더 나아가 제네시스 대상이나 상금왕에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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