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우승, 한 달 사이 상금 122억원
케빈 나 공동 14위, 장유빈 공동 41위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니만은 1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세라퐁 코스(파71·7천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했다.
12언더파 201타의 브룩스 켑카(미국)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니만은 올해 열린 네 차례 LIV 대회 중 절반인 2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 달 전인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우승한 니만은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받았다.
호주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와 단체전 3위 상금(12만5천달러)까지 총액 412만5천달러를 수령한 니만은 지난주 홍콩 대회 때는 개인전 공동 12위 상금 31만2천500달러를 챙기는 등 최근 한 달 사이에 843만7천500달러(약 122억7천만원)를 벌었다.
최근 한 달만 놓고 보면 하루에 4억원씩 번 셈이다.
니만은 작년에도 2, 3월에 1승씩 거뒀고, 올해에도 2, 3월에 한 차례씩 우승하며 LIV 골프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장유빈은 3오버파 216타로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의 첫 한국 국적 선수로 올해 데뷔한 장유빈의 가장 좋은 성적은 2월 호주 대회의 23위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5언더파 208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올랐다.
LIV 골프 다음 일정은 4월 첫 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대회다. 5월 첫 주에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첫 한국 대회도 예정돼 있다.


Fireballs GC three-peat in Singapore
They are the second team in LIV Golf League history to do so.
#LIVGolfSingapore




니만은 “모든 게 내 뜻대로 됐다. 정말 멋진 날이었다”면서 “샷 하나하나가 멋있었다. 그 순간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것 같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지난 1년간 함께 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싱가포르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3살짜리 귀여운 소녀 팬이 나에게 다가와 팔찌를 선물로 줬다. 대회 내내 그 팔찌를 차고 경기를 했다”면서 “그 아이가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다. 그저 감사한 마음”
“지금의 상승세 흐름을 마스터스까지 이어가는 게 목표”라면서 “마스터스는 멋진 대회지만, 여러 골프대회 중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앞으로 2주 정도의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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