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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ANA 인스피레이션 2라운드 및 JLPGA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 3라운드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0. 9. 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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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LPGA ANA 인스피레이션 2라운드 이미림 단독 2위

 

이미림(30)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둘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이미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11언더파 133타)를 2타 차로 쫓으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코르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4승과 메이저 첫 승을 기대하는 가운데, 이미림도 투어 통산 4승 기회를 잡았다.

 

이미림은 2014년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과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017년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3년 6개월 동안 우승을 못했다.

 

이번 대회는 이미림의 올해 3번째 LPGA 투어 출전 대회다.

앞서 1월 게인브리지 LPGA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식기 이후 지난달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이날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전인지(26)는 이날 1타만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있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도 기록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시작부터 2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전인지는 1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고 18번 홀(파5)부터 후반 1번 홀(파4)·2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지만,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김세영(27)과 이미향(27)은 나란히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로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해 첫날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던 세계랭킹 4위 박성현(27)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박성현의 순위는 공동 31위로 내려갔다.

 

양희영(31)은 공동 36위(합계 1언더파 143타), 박인비(32)와 지은희(34)는 공동 52위(1오버파 145타), 김인경(32)은 공동 61위(2오버파 146타)를 기록 중이다.

최운정(30)과 박희영(33)은 컷 탈락했다.

 

 

[ 이미림 프로 인터뷰 ]

 

"어제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스윙이 약간 바뀌었다. 실수가 없던 건 아니지만, 이전 라운드와 비교해 샷 실수가 많이 안나와 다음 라운드가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중단된 기간에는 한국에 있었는데 대회에 돌아와서 정말 좋고 기쁘다"

 

 

[ 전인지 프로 활약상 ]

 

최근 부활 조짐을 보이는 전인지(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는 5타 차.

5언더파를 친 1라운드에 비해 드라이브 비거리는 더 나갔으나 그린 적중률이 떨어진 게 흠이었다. 2라운드에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날 269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때려낸 전인지는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를 기록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61.1%(11/18)에 불과했다. 1라운드 그린 적중률은 77.8%(14/18)였다. 퍼트 수는 28개.

이날 시작부터 10번홀(파4)~11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전인지는 전반 18번홀~후반 2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1타를 줄이고 톱5를 유지했다.

전인지는 "두 번의 보기 후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인내심을 잘 발휘할 수 있었던 라운드"라고 말했다.

이어 "한 샷 한 샷 참을성 있게 경기하는 게 항상 내 목표"라면서 "이미 지나간 상황은 잊고 현재에 집중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나도 앞선 홀, 앞선 샷에서 한 실수는 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2015년 비회원으로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2016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지난해엔 LPGA 투어 데뷔 이래 가장 부진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최근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텐을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인다.

전인지는 "3라운드부터는 기온이 오른다고 들었는데 물을 많이 마시고 오늘 보기 했던 홀에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되새기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오전 1시 39분부터 나나 코에츠 마센(덴마크), 켈리 탄(말레이시아)과 3라운드를 시작한다.

 

 

[ 박성현 프로 활약상 ]

 

박성현(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둘째 날 1타를 잃으며 잠시 숨을 골랐다.

박성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틀 동안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전날 공동 9위보다 순위가 떨어졌지만, 공동 31위로 가볍게 컷을 통과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2019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경기 중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뒤 10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참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귀국해 국내에 머물며 부상 치료와 개인 훈련을 해온 박성현은 이벤트 지난 5월 고진영(25)과 벌인 이벤트 경기에만 참가했다.

10개월 만의 대회 출전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 것을 걱정했지만, 대회 첫날 3언더파를 치며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했다.

1라운드와 비교해 티샷과 아이언샷 정확도가 떨어진 게 아쉬웠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에서 64.3%, 아이언샷 그린적중률 역시 83%에서 55.5%까지 낮아졌다. 그린적중률이 떨어지면서 보기가 많이 나왔다. 퍼트 수는 전날 31개에서 30개로 1타 줄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았다. 3번(파4)과 9번(파5)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2개의 파3 홀인 5번과 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선 11번홀(파5)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했고, 14번(파3)과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4개의 보기 중 3개가 파3 홀에서 나왔을 정도로 아이언샷의 감각이 무뎠다.

 

 

2.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 3라운드 배희경 단독 선두

 

 

배희경(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총상금 2억엔)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배희경은 12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배희경은 단독 선두 니시무라 유나(20)를 1타 차로 맹추격했다.

2015년 JLPGA 투어에 데뷔한 배희경은 2018년 5월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배희경은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기나긴 파 행진을 벌였다.

그사이 5타를 줄인 니시무라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배희경은 15번홀(파4)에서 오랜만에 먼 거리 버디를 잡아 선두 니시무라를 1타 차로 추격했고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 1타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가 잘 풀린 편은 아니었지만 선두권을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11언더파 205타)에 오른 니시무라는 올해 루키다. 올해 4개 대회에서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벌써 2승을 거둔 신예 유카 사소(19)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4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하며 호시탐탐 역전 우승을 노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민영(28)은 2라운드에서 주춤했으나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한편 3라운드는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하늘(32), 정재은(31)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오는 13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엔 이보미(32)가 출연한다. JLPGA 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는 13일 스포티비골프앤헬스(SPOTV Golf & Health)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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