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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프리뷰
한국 출전 선수 : 박인비, 박성현, 전인지, 이미향, 최운정, 양희영, 이미림, 김세영. 박희영, 김인경, 신지은, 지은희.
ANA 인스퍼레이션에 한국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9월11일부터 14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즈CC에서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개최한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출전하지 않으나 이번 대회엔 박인비 박성현 김세영 등 한국 선수 12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AIG여자오픈서부터 LPGA 투어 대회에 꾸준히 출전 중인 박인비는 ANA 인스퍼레이션 역시 출전한다. 지난 2월 ISPS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인비는 AIG여자오픈에서 4위, 월마트 NW 알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서 정상에 도전한다.
박성현에겐 복귀전이다. 2019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무대에 나서지 않았던 그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투어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4개월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박성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알칸소 챔피언십서부터 LPGA 투어 경쟁에 뛰어든 김세영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복귀전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김세영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전인지 김인경 지은희 양희영 이미향 박희영 신지은 이미림 최운정이 출전한다.
KLPGA 투어가 멈춘 가운데 LPGA 투어에 한국 선수들이 하나 둘씩 뛰어들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 관전 포인트 ]
▲ "30야드 늘어남 "
파72에 6799야드, 지난해 6769야드 대비 30야드가 늘어났다. 여자 대회치고는 아주 긴 전장이다. 선수들이 파4홀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14개 클럽이 모두 필요한 우수한 토너먼트코스"라는 평가다. 1983년 메이저 편입 이후 우승 스코어가 15언더파를 넘은 건 딱 한 번 뿐이다. 19차례는 한 자릿수 언더파다.
17번홀(파3)까지는 지난해와 똑같다. 손쉽게 '2온'을 노렸던 18번홀(파5)이 531야드에서 561야드로 변경됐다. 파4홀인 3번홀(420야드), 13번홀(424야드), 16번홀(418야드) 역시 400야드가 넘는다. 파3홀인 5번홀(182야드)과 17번홀(179야드)도 180야드에 육박한다. 여자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거리다. 장타력을 갖춰야 한다. 빠른 그린을 감안하면 짧은 클럽을 잡아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 "나무가 두려워"
장타가 전부는 아니다. '정타(正打)'를 가미해야 한다. '개미 허리' 페어웨이를 지키고, 워터해저드를 피하기 위해서다. 페어웨이 좌우에 10m가 훌쩍 넘는 키 큰 나무가 빼곡하게 둘러싸고 있다. 이 숲에 공이 들어가면 무조건 1타는 손해다. 100그루 가량 나무를 베어내 사정이 좀 나아졌지만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러프가 발목을 잡는다. 그린도 빠르고 단단하다.
3번홀이 전반에 가장 어려운 '요주의홀'이다. 랜딩 에어리어부터 좁다. 5번홀은 '물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워터해저드를 넘겨야 하고, 그린 뒤쪽에 호수가 있어 착시현상까지 일으킨다. 후반 9~11번홀은 '나무와의 전쟁'이다. 9번홀(파5ㆍ538야드)은 왼쪽으로 90도 가까이 꺾어지는 도그레그홀 형태다. 14~16번홀이 막판 승부처다.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바람과 위험한 벙커, 계단식 그린이 고민이다.
▲ "폭염과의 싸움"
난코스가 끝이 아니다. 더위를 이겨내야 한다. 이 지역은 전형적인 사막 기후다. 4월 중순이 넘으면 살인적인 더위가 엄습하고, 45도를 넘기는 날이 많다. 지난 6일 50도를 찍었다. 대회가 25~30도인 3월 말이나 4월 초에 열린 이유다. LPGA투어는 폭염에 대비해 캐디에게 카트 이용을 허용했다. 전통적인 캐디 복장인 점프 수트 대신 조끼만 착용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규정이 변함없다. 선수들은 나흘 동안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전쟁을 벌어야 한다. 샬럿 토머스(잉글랜드)는 "이런 더위에 골프를 쳐본 건 난생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현지 기상 당국은 "대회 하루 전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다소 떨어지겠지만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점점 올라 최종일에는 43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골프채널은 9월1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개최를 앞두고 우승후보를 점쳤다. 우승후보로는 박인비와 대니엘 강이 언급됐다.
매체는 “현재로써는 박인비와 대니엘 강이 공동 우승후보다”며 “세계랭킹 8위 박인비는 2013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리고 톱10에도 5차례나 들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톱7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출전한 뒤 영국으로 날아가 AIG여자오픈서부터 다시 LPGA 투어 무대에 뛰어 들었다.
그의 대항마는 대니엘 강이다. 매체는 “세계랭킹 2위 대니엘 강은 LPGA 투어 재개 후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선 상위 30위권 안에 들지 못 했다”며 “대니엘 강은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호주교포 이민지, 김세영,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리디아 고다.
박성현(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1·2라운드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하는 박성현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다.
LPGA 투어 통산 7승(메이저 2승)의 박성현은 통산 3승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한국 시각으로 11일 5시 18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미국 무대에 복귀한다.
[ 인터뷰 ]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인만큼 저도 긴장감이 매우 크다. 어깨 근육치료와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대회출전이 어려워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좀 더 집중하여 플레이 할 계획"
"많은 팬 분들이 저의 경기를 많이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있는 만큼 저도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19가 길어지고 힘든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모두가 지쳐있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힘을 내서 함께 이겨나가기를 희망한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 잘 하고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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