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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수 BNP 파리바 오픈 16강 진출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8. 3. 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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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수 BNP 파리바 오픈 16강 진출 소식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정현 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날 정현 선수가 꺾은 베르디흐는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정현 선수는 이 대회 전까지 베르디흐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졌으나 세 번째 맞대결에서 1시간 23분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정현 선수는 첫 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정현은 베르디흐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한 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3-1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정현 선수는 베르디흐의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고전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여섯 번째 게임을 내줬습니다. 이후 게임 스코어 3-4에서 정현은 세 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으나 불안했던 스트로크에 안정감을 찾으면서 8번째 게임을 지켜냈습니다. 정현 선수는 게임 스코어 4-4에서 백핸드 위닝샷을 꽂으며 더블 브레이크 기회를 살렸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무난히 지켜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두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정현 선수는 0-40로 몰렸으나 패싱샷, 다운 더 라인 샷 등 재치있는 플레이로 40-30를 만들어 브레이크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정현 선수는 스트로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착실히 방어, 두 번째 세트도 가져왔습니다.

정현선수는 16강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로 정해졌습니다.

올해 32세인 쿠에바스는 2016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정현과는 이번이 첫 대결입니다.

정현 선수가 쿠에바스를 꺾고 이 대회 톱 시드인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물리치면 둘은 준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이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8만8천135 달러(약 9천4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습니다.

정현 선수 16강전에서도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16강전까지는 중계가 없습니다. 8강에 진출시 스카이 스포츠에서 중계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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