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일본투어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1라운드 조편성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7. 11. 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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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1라운드 조편성 소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오는 12월 1일(금)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이하 더퀸즈)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의 조 편성을 발표했습니다.


김하늘(29. 하이트진로)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전반기에만 3승을 수확하며 상금랭킹 4위(1억 2178만 엔)에 오르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비록 하반기에 부진하여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 자리를 내주며 무관의 제왕에 머물렀지만 지난주 2017 시즌 최종전 리코컵 4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솎아내며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정은6(21. 토니모리)

KLPGA 팀의 선봉에 나설 이정은6는 올 시즌 KLPGA 투어의 대세 중의 대세이며 KLPGA 역사상 최초의 6관왕을 달성한 선수이다.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다승, 인기상, 위너스클럽까지 한마디로 이정은6의 시즌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상, 하반기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고른 성적을 기록하였고 시즌 톱10 피니쉬율이 74.07%에 이를 정도로 안정된 기량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갖게 한다. 국가 대항전에 처음 출전하는 이정은6는 "일본에 처음 가보고 투어 대항전이기 때문에 일반 대회보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도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준비를 잘 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현(26.한화)

올 시즌 상반기 KLPGA 투어를 주도해 나가며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하여 시즌 3승에 상금랭킹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내내 화두가 되었던 '지현 시대'의 대표격이라 하겠다. 지난주 열린 '2017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KLPGA 팀의 주장을 맞아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하였다. 김지현은 올 시즌 79.46%라는 그린 적중률에서 보듯이 송곳 아이언샷을 무기로 한다. 이번 대회는 처음 출전이다.


오지현(21.KB금융)

올 시즌 '한화클래식 2017'에서 우승하며 메이저퀸에 등극하였다. 시즌 2승에 상금랭킹은 3위이다. 올시즌 KLPGA를 주름잡은 '지현 시대'의 막내 이기도 하다. 왜소해 보이는 체구이지만 드라이버 비거리 10위에 이를 정도로 장타를 구사하고 최대 주무기인 퍼팅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 나선다. 올해 29.39개로 당당히 평균 퍼팅 부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처음 출전이다.


고진영(22. 하이트)

올 시즌을 끝으로 미 LPGA 진출을 선언한 터라 이번 대회에 나오는 각오가 남다르다. 제1회 대회 때부터 출전하여 6경기에 출전하여 5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매치플레이 어느 경기 방식이든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2승에 상금랭킹 4위인 고진영은 평균타수, 평균 퍼팅, 페어웨이 안착률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외적으로 일본으로 오기전 경북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해  KLPGA(한국 여자 프로 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후원받기로 한 1년 치 생수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림(28. 롯데)

지난해 2경기에 출전하여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내년도 일본 진출을 선언한 그는 지난주 '2017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는 일본 대회 출전차 참가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3승에 상금 순위 5위가 말해주듯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23개 대회에 출전하여 컷-오프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단 한 경기였다. 시즌 초반에 2승을 올리고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017'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하며 내년도 본인의 투어 무대가 될 일본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김지현 2(26. 롯데)

올 시즌 내내 김지현, 오지현과 함께 '지현 시대'를 이끌어왔다. 81.51%로 페어웨이 적중률 1위에 오를 정도로 정확한 드라이버가 주무기이다. 2013년 '넵스 마스터피스 2013' 대회 이후 4년 만에 올해 6월에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 2017'에서 3위를 기록할만큼 최근까지 감이 좋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 출전한다.


배선우(23.삼천리)

올해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으로 시즌 상금 순위 9위를 차지하였다. 고진영과 함께 이 대회에 3회째 출전한다. 역대 기록도 좋다. 2015년 2승, 2016년 2승 1패를 차지하였다. 특히 싱글 매치에서는 전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주 열린 '2017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3승을 기록하며 대회 MVP에 선정되는 등 매치플레이에 최적화되어있는 선수이면서 최근 컨디션도 좋다.

김자영 2(26. AB&I)

2012년 3승을 거둔 후에 5년 만에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상금은 11위로 마감했지만 25개 대회에 출전하여 23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안정된 플레이가 강점이다. 여기에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국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다. 지난해 대비 드라이버 비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어났음에도 페어웨이 적중률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성에서는 정평이 나있다. 이번 대회는 처음 출전한다.

각 투어에서 2명씩 한 조가 되어 총 4조(8명)가 대결을 펼치는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의 1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해 선수들은 약 1시간 동안 조 편성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장이자 맏언니인 김하늘(29)을 비롯한 8명의 선수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해가며 필승전략을 세운 끝에 1라운드 조 편성을 완성했습니다.

KLPGA 선수들이 조 편성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팀워크’였습니다. 선수들은 팀 매치인 만큼 실수를 해도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음이 맞는 선수들끼리 조를 편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2라운드까지 성적에 따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결정전 또는 3위결정전에 나서게 되는 만큼 1, 2라운드에 더욱 집중할 예정입니다.


올해 JLPGA투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둔 김하늘이 1라운드부터 JLPGA팀을 만났습니다. 상대는 JLPGA팀의 주장이자,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나리타 미스즈(25)와 지난 8월에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에서 연장접전 끝에 김하늘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히가 마미코(24)입니다. 이번 시즌 일본에서 활약한 김하늘이 JLPGA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며, KLPGA투어 상금랭킹 6위에 오른 김지현2(26)가 함께 경기하며 승리를 노립니다.

 

KLPGA투어 2017 시즌 6관왕을 차지하며 대세로 떠오른 ‘핫6’ 이정은6(21)와 지난 주에 열린 ‘제3회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MVP를 차지한 배선우(23)가 LET를 상대합니다. 상대 조는 아이슬란드 최초로 LPGA무대에 진출한 올라피아 크리스팅스도티르(25,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미녀골퍼 칼리 부스(25,영국)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오지현(2), 시즌 하반기 뒷심을 발휘하며 LPGA 진출을 확정 지은 고진영(22)은 ALPG팀의 주장이자 LPGA투어 통산 41승을 거둔 ‘베테랑’ 카리 웹(43,호주)과 ALPG의 ‘영건’ 한나 그린(21,호주)와 맞설 예정입니다.

 

또한 조추첨을 통해 LET와 맞붙게 된 마지막 조는 메이저대회 포함 시즌 3승을 거둔 ‘기부천사’ 김해림(28)과 시즌 상반기 ‘지현천하’를 이끈 김지현(26)으로 구성됐습니다.

 

더퀸즈에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대전표 추첨 방식이다. 각 투어의 3개 조가 한 번씩 대결하고 남은 한 조는 추첨을 통해 상대 투어를 결정합니다.

 

먼저, 대회 본부는 1부터 4까지의 숫자가 적힌 골프공을 준비했고, 추첨 순서를 공정하게 정하기 위해 알파벳순(ALPG-JLPGA-KLPGA-LET)으로 공을 뽑았다. 그 결과, JLPGA, ALPG, LET, KLPGA의 순서로 추첨을 진행하여 KLPGA와 LET, JLPGA와 ALPG의 경기가 1라운드 마지막 두 조를 장식하게 됐습니다.


한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2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마지막 최종 라운드는 ‘포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 KLPGA팀 캡틴 김하늘 프로 ]


“국가대항전에 캡틴 자격으로 출전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작년에 한국팀이 우승해서 더 긴장되는 것 같고 올해 경기방식이 변경되어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까지는 한국팀이 포섬에 약했기 때문에 올해 포섬경기 조 편성을 잘해야 될 것 같다. 편한 동료와 경기를 나가야 이길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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