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1라운드
TOP10 기록
공동 1위 박정민, 박성빈, 이승택 : 6언더파
공동 4위 송기준, 강지만, 백주엽, 김병준, 박준섭, 한민규, 최민철, 최진호, 정한밀, 홍순상, 전가람, 최고웅 : 5언더파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3번째 대회인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1라운드에서 박성빈(39.아산상선), 박정민(24), 이승택(22.캘러웨이)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혼전을 예고했습니다.
대회 첫 날 박성빈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 박정민은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이승택은 8개의 버디와 1개의 더블보기를 묶어 각각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습니다.
공동 4위 그룹도 혼전 양상입니다. 개인 통산 7승,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최진호(33.현대제철)를 비롯해 통산 5승의 홍순상(36.다누) 등 12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윤정호(26.파이테크닉스)는 이글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87위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대회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에서 투어 데뷔 첫 승을 차지한 김홍택(24.AB&I)은 4오버파 76타 공동 12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부터 대혈전을 예고하고 있는 대구경북 오픈.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 박성빈 프로 인터뷰 내용 ]
“퍼트 감이 정말 좋았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잘 마무리 했는데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했다. 주춤할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2번홀(파4)에서 내리막 12m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반기를 준비하면서 체력 보강과 퍼트 훈련에 집중했는데 준비한 만큼 효과가 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TOP10에 드는 것이 목표다. 물론 우승도 욕심 난다. 좋은 흐름을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가고 싶다.”
[ 박정민 프로 인터뷰 내용 ]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했다. 그런데 축구선수는 어머니께서 반대하셨다. 이후에 KPGA 투어프로인 형(박지완.33)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골프로 전향하게 됐다. 19살에 투어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이제 다 이뤘다.’ 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도 소홀해졌고 골프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다. 원래는 아버지께서 캐디 역할을 하시며 서포트를 해 주셨는데 혼자 힘으로 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면서 철도 들고 골프에 대한 욕심도 조금씩 생겼다. 연습도 많이 하게 되더라. 투어에 복귀하는 데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요즘 퍼트는 매일 연습 매트에서 하루에 천 개씩 하고 있다. 지금은 자나 깨나 골프 생각만 하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 주 대회에서 TOP10에 들었으니 이번 주에는 TOP5를 기록하고 싶다. 그게 우승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코스 중간 중간에 장애물이 있어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 하겠다.”
[ 이승택 프로 인터뷰 내용 ]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나쁘지 않다. 5번홀(파4)에서 샷 실수로 3온 3퍼트해서 더블보기 한 것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지난 주 3, 4라운드에서 퍼트가 계속 빗겨 나가 답답했는데 오늘은 퍼트도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이곳 파미힐스컨트리클럽에 왔는데 지난해보다 더 코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놀랐다. 그린 상태도 훌륭하고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도 명확하다. 훌륭한 코스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강욱순골프아카데미로 가서 강욱순 프로님께 레슨을 받았다. 강욱순 프로님이 강조하는 부분이 멘탈, 체력, 기술 순인데, 멘탈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싶었다. 또한 파3연습장 시설도 잘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직 젊어서 그런지 잘 나갈 때는 분위기가 오르고, 성적이 좋지 않으면 확 가라앉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남은 3일은 차분하게 경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약간 다혈질 성격이라 강욱순 프로님에게 많이 혼나고 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면 강욱순 프로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마지막 날 이곳에서 강욱순 프로님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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