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 KPGA ]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3라운드 : 김홍택 단독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17. 8.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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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3라운드


TOP10 기록


1위 김홍택 : 13언더파

2위 최민철 : 9언더파

공동 3위 이성호, 김병준, 맹동섭, 이정환 : 8언더파

공동 7위 마관우, 김우찬, 김준성, 이승택 : 7언더파


‘루키’ 김홍택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대회 셋째 날 김홍택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냈습니다. 이날은 김홍택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던 하루였습니다.


6번홀까지 1타를 줄인 김홍택은 7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화단 옆 쪽으로 갔다. 핀까지 110m 정도였지만 화단이 있고 내리막에 공이 있어 샷을 하기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묘한 샷으로 온 그린에 성공했다. 5m 버디 퍼트를 넣지는 못했지만 파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13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며 나무 뒤에 공이 떨어져 그린을 공략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김홍택은 레이업을 선택한 뒤 세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렸고 3.5m 파 퍼트를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15번홀(파5)에서는 과감한 퍼트감이 빛났습니다. 투온에 성공했으나 핀까지는 약 30m 정도의 부담스러운 이글 퍼트를 핀 1.5m에 붙인 뒤 두 번째 버디를 낚았습니다. 이어 이번 대회 가장 어렵게 플레이되고 있는 16번홀(파4)에서도 3m 버디에 성공하며 2위와의 격차를 5타 차이로 벌렸습니다. 마지막 2개홀에서 짧은 퍼트가 아쉬웠습니다. 17번홀(파3)에서는 1.5m 파 퍼트를 실패해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고, 18번홀(파5)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쳤습니다.


2011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민철(29)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단독 2위에 올랐고, 이성호(30)와 김병준(35.다누),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이정환(26.PXG)이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를 형성했습니다. 2015년 KPGA 대상 수상자 이태희(33.OK저축은행)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잡아내며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59위에서 48계단 상승한 공동 11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최종라운드는 27일(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챔피언조인 김홍택, 최민철, 이성호는 오전 10시 30분에 티오프합니다.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됩니다.


[ 김홍택 프로 인터뷰 내용 ]

“17번홀에서는 라인을 잘못 계산해서 보기를 범했다. 18번홀은 퍼트할 때 열려 맞아 버디를 잡지 못했다. 18번홀에서는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하고 핀 가까이에 붙자 갤러리 분들이 ‘오케이’ 라고 외쳐서 재미있었다. 그런데 그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이 남는다.” 


“갤러리가 많은 상태에서 경기를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긴장도 됐지만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 갤러리들이 환호해주니까 더 힘이 나는 것 같다. 사실 플레이는 그렇게 잘 된 편은 아니지만 선두로 마친 것에 만족한다.”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물론 있었다. 그럴때마다 캐디를 해주시는 아버지(김성근.50)께서 긴장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평소 연습하던 대로 페어웨이를 노리고 그린에 올린다는 생각으로 했고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욕심 내지 않으려 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는 오늘보다 더 많은 갤러리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연습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미디어실로 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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