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24 뷰익 LPGA 상하이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10. 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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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뷰익 LPGA 상하이 프리뷰

일시 : 10월 10일 ~ 13일

장소 :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 (파72·6672야드)

출전 한국 선수 : 김세영, 최혜진, 이미향, 이소미, 김아림, 성유진, 전지원 등 8명

임진희, 신인 1위 사이고와 78점차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 역전 노려

시즌 2승 한국, 반전 피날레 도전

고진영은 말레이·日 대회만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앞으로 한 달간 아시아 나라를 돌며 대회를 개최한다.

LPGA 투어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를 시작으로 17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총상금 220만 달러), 24일 메이뱅크 챔피언십(말레이시아·총상금 300만 달러), 31일 토토 저팬 클래식(일본·총상금 200만 달러)을 차례로 치른다.

LPGA 투어는 해마다 시즌 초와 10월 두 차례 '아시안 스윙'을 진행한다. 올해도 2월 혼다 타일랜드(태국)를 시작으로 HSBC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 베이(중국)까지 3개 대회를 연달아 아시아에서 열었다.

이번 네 차례 아시아 대회를 마치면 11월에 다시 미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를 끝으로 2024시즌이 마무리된다.

개인 기록은 올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6차례나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대부분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금 367만 달러로 2위 사소 유카(일본)의 275만 달러를 크게 앞서 있다.

10일 개막하는 뷰익 상하이 우승 상금이 31만5천 달러기 때문에 사소가 상금 순위에서 코르다를 따라잡으려면 남은 7개 대회에서 3승 정도를 거둬야 한다.

코르다는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도 모두 1위다.

개인 기록 경쟁에서 눈여겨볼 부문은 역시 신인왕이다.

현재 사이고 마오(일본)가 749점으로 1위, 임진희가 671점으로 2위다.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 80점 등을 받기 때문에 임진희로서는 남은 대회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지난해 국내투어에서 다승왕(4승)을 차지하고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임진희는 현재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5차례 본선에 진출했고, 그중 4차례 톱10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JM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성적이고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공동 12위, AIG 여자오픈 공동 10위가 자랑할 만한 성적이다.

임진희는 컷 통과 대회마다 부여되는 신인왕 포인트 671점을 획득, 선두 사이고 마오(749점·일본)에 78점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일반대회 우승에 150점, 2위 80점, 3위 75점, 4위 70점, 5위 65점 등으로 차감 지급 되는 신인왕 포인트를 감안하면 올 시즌 남은 7개 대회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간격이다.

하지만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2년 5승을 거두는 등 통산 6승을 기록한 사이고(23)는 올해 22개 대회중 18번 컷통과, 6차례 톱10에 올랐고 한차례 준우승(CPKC 여자오픈)과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공동 7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등으로 임진희보다 조금씩 앞서 있다. 세계랭킹도 임진희(41위)가 사이고(36위)에게 근소하게 밀리고 있다.

임진희와 사이고 마오는 10일부터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 첫 대회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로 무대를 옮겨 경쟁을 이어간다.

임진희는 지난해 8월 이후 3승을 거둬 후반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올해도 가을철 아시안스윙에 기대를 걸게 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8월)에서 시즌 2승째 수확했고 상상인 한국경제TV 오픈(10월)을 우승해 다승 공동선두에 오른 뒤 시즌 최종전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11월)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고 다승왕을 거머쥐는 무서운 집념을 보여주었다. 고대하는 첫 우승이 터져준다면 금상첨화다.

LPGA 소속 64명과 중국 CLPGA 소속 14명 등 81명이 겨루는 이 대회에는 김세영, 최혜진, 이미향, 이소미, 김아림, 성유진, 전지원 등 한국선수 8명이 출전한다.

세계 4위 인뤄닝(중국)를 비롯해 7위 해나 그린(호주), 10위 지노 티띠꾼(태국), 11위 로즈 장(미국), 1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디펜딩 챔피언 앨리 유잉(미국) 등과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WNBA 슈퍼스타 클라크, 이제는 골프까지?

11월 LPGA 프로암 대회 출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슈퍼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도 출전한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클라크는 오는 11월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더 안니카 대회(공식 명칭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를 하루 앞두고 프로암 경기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여자골프 스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LPGA 정규 대회다. 클라크는 대회장에서 열리는 여성리더 회의의 패널로도 참가한다.

클라크는 올해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에 지명된 차세대 스타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9.2점·8.4어시스트·5.7리바운드의 성적을 내 신인왕으로 뽑혔다. 엄청난 3점슛 능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결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8년 2800만 달러(약 377억원)에 계약하기도 했다.

클라크는 최근 WNBA 시즌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비시즌 기간에는 프로골프에 도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결국 그 꿈을 이뤘다. 클라크는 “골프 스타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소렌스탐과 같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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