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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22일 ] 오늘의 축구

토털 컨설턴트 2024. 9.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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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22일 ] 오늘의 축구

U베를린 정우영, 호펜하임 상대 2-1 결승골, 대표팀 복귀 신호탄

뮌헨, 베르더 브레멘에 5-0 쾌승
김민재, 무결점 수비로 뮌헨 대승 이바지, 올리세 2골 2도움 원맨쇼

파리 생제르맹, 스타드 랭스와 1-1 무승부, 이강인 83분 출전

손흥민 멀티도움 : 토트넘, 브렌트퍼드에 3-1 역전승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 4-1 제압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그라스호퍼 2-2 무승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이 공수에서 밝게 빛났다.

국가대표급 공격수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을 터뜨렸고, '철기둥'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에 이바지했다.

정우영은 22일 독일 베를린의 알테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끝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팀이 2-0으로 앞서나가는 추가 골을 넣었다.

베를린이 2-1로 승리해 정우영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원래 슈투트가르트 소속이지만 올 시즌 초 임대된 정우영이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3경기 만에 넣은 데뷔골이다.

앞서 두 경기는 교체로 뛴 정우영은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준 보 스벤손 감독의 선택에 제대로 보답했다.

왼쪽 윙백 톰 로테가 골대 앞을 겨냥해 넘긴 패스를 혼전 중 넘겨받은 정우영은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2021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정우영은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을 포함, A매치 2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지난해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라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기도 했다.

올해 3월 A매치를 끝으로 A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던 정우영은 이날 득점으로 대표팀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베를린은 앞서 전반 4분 로테가 조르슈투트가르트 대표팀당 페포크의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발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2골을 몰아쳤으나 이후로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던 베를린은 후반 22분 실점했다.

마리우스 뷜터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며 골 지역 왼쪽까지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격 골을 넣었다.

부지런히 전방을 누비던 정우영이 후반 25분 라슬로 베네시와 교체된 가운데 베를린은 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점 3을 가져갔다.

개막 4경기(2승 2무) 무패의 베를린은 3위(승점 8)에 자리했다.


김민재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거함' 바이에른 뮌헨은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완파, 개막 4연승으로 리그 선두(승점 12)를 굳게 지켰다.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됐으나 이후 두 경기 연속 90분을 모두 소화한 김민재는 이날도 뮌헨의 최후방을 책임졌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전반 19분 상대가 동료로부터 공을 빼앗아 역습을 전개하려는 찰나에 적극적인 수비로 공을 재탈취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막판에는 뚫리면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을 상황에서 깔끔하게 공을 빼앗는 장면을 거푸 연출, 뮌헨의 무실점 쾌승에 이바지했다.

공격진에서는 이적생 마이클 올리세가 2골 2도움으로 뮌헨의 첫 네 골에 모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치며 가장 밝게 빛났다.

전반 23분 골 지역 정면으로 침투한 올리세는 해리 케인이 왼쪽에서 내준 공을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2분 저말 무시알라의 추가골을 도운 올리세는 후반 12분에는 케인과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는 그의 5호골을 도왔다.

올리세는 후반 15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4-0을 만드는 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뮌헨이 후반 20분 케인의 도움에 이은 그나브리의 골로 5-0으로 앞서나간 가운데 올리세는 후반 25분 레로이 자네와 교체됐다.


[ 이강인 83분 뛴 파리 생제르맹, 스타드 랭스와 1-1 무승부 ]

개막 5경기 무패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 후반엔 중앙으로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이 83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랭스(이상 프랑스)를 상대로 승점 1을 챙기고 개막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한 PSG는 22일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1-1로 팽팽했던 후반 38분 미드필더 세니 마율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PSG가 경기 시작 9분 만에 랭스의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간 가운데 이강인에게도 전반 21분 절호의 기회가 왔다.

공격수 란단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꺾어준 컷백이 마침 골대 정면을 바라보고 있던 이강인에게 전달됐다.

이강인이 이를 논스톱 왼발 강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장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초중반까지도 만회 골이 나오지 않자 엔리케 감독은 후반 20분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면서 이강인을 중앙 미드필더로 재배치했다.

오른 측면에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 뎀벨레는 투입 3분 만에 랭스의 골망을 흔들어 엔리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하지만 추가 골을 만들지 못한 PSG는 승점 1에 만족해야 했고, 개막 후 5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3차례 슈팅, 2차례 키 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 등을 선보인 이강인에게 7.01의 평점을 매겼다.

2024-2025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승점 13)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 3위 마르세유, AS 모나코(3승 1무·승점 10)와 승점 차는 3이다.


[ 손흥민 멀티도움 :  토트넘, 브렌트퍼드에 3-1 역전승 ]

'이적료 1천억' 솔란케 토트넘 데뷔골

존슨·매디슨도 골맛

손흥민이 '멀티 도움'으로 공식전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가동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2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퍼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중이던 토트넘은 2승 1무 2패로 승점 7을 쌓아 리그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캡틴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 골을 도왔다.

중앙으로 공을 몰고 전진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의 존슨에게 공을 찔러 줬다.

존슨이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어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손흥민의 시즌 첫 도움이자, 공식전 4경기 만의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포함해 멀티 골을 넣은 뒤 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등 공식전 3경기에서 침묵했다.

2-1로 앞선 후반 40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 골도 도와 멀티 도움을 작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왼쪽의 매디슨에게 공을 찔러 줬고, 매디슨이 왼발로 마무리해 토트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7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받아 컷백 패스를 넣었으나 매디슨의 슈팅이 상대의 육탄 방어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전반 10분엔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는 데얀 쿨루세브스키, 존슨, 매디슨과 유기적인 연계로 득점 찬스를 만들고자 했고, 후반 40분 매디슨의 쐐기포로 결실을 얻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3초 만에 실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브렌트퍼드의 킨 루이스포터가 크로스를 올렸고, 브리앙 음뵈모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골대 상단 구석에 찔러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해 동점을 만들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압박에 정확하지 않은 패스가 나왔고, 매디슨이 공을 끊어낸 직후 오른발로 골문을 노린 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솔란케가 가볍게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지난 시즌 리그 19골을 넣어 득점 공동 4위에 오른 솔란케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으나 부상으로 이번 시즌 2~3라운드에 결장했고,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솔란케의 몸값으로 본머스에 최대 6천500만파운드(약 1천13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손흥민과 존슨이 역전 골을 합작하면서 토트넘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으나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코너킥 기회를 계속 만들었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솔란케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득점 찬스에서 결정력 문제를 노출하던 토트넘은 오히려 브렌트퍼드에 점차 흐름을 넘겨줬다.

후반 13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공중볼을 처리하려다가 페널티 라인 밖에서 공을 손으로 건드리는 반칙을 범한 듯했으나 주심이 별다른 판정 없이 넘어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23분에는 상대의 결정적인 헤더가 골라인을 넘기 직전, 빠르게 반응한 비카리오가 손끝으로 쳐내 실점을 막았다.

위기 뒤 후반 40분 찾아온 역습 기회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의 합작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토트넘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브렌트퍼드의 김지수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 역전·쐐기 골 도운 손흥민, 공식 MOM에 최고 평점까지 ]

EPL 통산 64도움

토트넘 역대 도움 2위·EPL 공동 18위

도움 2개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된 손흥민이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히고, 각종 매체에서도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 도움으로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하고 이 경기의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 골을 도왔다.

토트넘의 2-1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0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포를 도와 브렌트퍼드의 기세를 잠재웠다.

지난달 24일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마수걸이포를 포함해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등 공식전 3경기에서 침묵했으나 이날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재개했다.

도움 없이 2골만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연패를 마감하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겨 10위(승점 7)에 올랐다.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공식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날 도움 2개를 비롯해 키 패스 7개, 큰 기회 창출 2회 등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어낸 손흥민은 총 1만6천617표 중 52.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경기 시작 23초 만에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브렌트퍼드에 리드를 안긴 브리앙 음뵈모(13.3%)였다.

쐐기포로 3-1 승리를 완성한 매디슨은 득표율 13.0%로 3위에 올랐다.

각종 축구 통계 매체는 역전 골과 쐐기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토트넘의 연패 탈출을 이끈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고 최고 수준의 평점을 매겼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과 매디슨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7점을 줬다.

풋몹은 팀 내 최고점인 9.0점을 매겼다. 매디슨(8.7점)과 도미닉 솔란케(8.0점), 존슨(7.8점)보다 높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매디슨에게 최고점인 8.88점을 부여하고, 손흥민에게는 두 번째로 높은 8.33점을 줬다.

현지 언론 풋볼런던에서는 매디슨이 평점 10점으로 가장 높았고, 손흥민은 로드리고 벤탕쿠르(9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 비니시우스·음바페 골 맛 본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 4-1 제압 ]

개막 후 리그 6경기서 4승 2무 순항

리그·UCL 등 공식전 4연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등 주포들이 득점포를 가동한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4연승·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스파뇰을 4-1로 꺾었다.

전반에는 양 팀 다 득점하지 못했고, 후반에도 먼저 골망을 흔든 쪽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에스파뇰이었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조프레 카레라스가 페널티박스 왼쪽 깊숙한 지역에서 중앙으로 전달한 컷백이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발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다니 카르바할의 동점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주드 벨링엄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하게 찬 공이 굴절된 후 문전의 카르바할 앞에 떨어졌고, 카르바할이 빈 골대로 툭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0분 호드리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왼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감각적인 패스를 골문으로 붙여주자 쇄도한 호드리구가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는 3분 후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쫓아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폭발적인 주력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직접 골 맛도 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특급 스트라이커 음바페도 후반 45분 골 잔치에 합류했다. 엔드릭이 수비수와 경합 중에 반칙을 얻어내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4-1 역전승을 완성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롭게 출발한 음바페의 올 시즌 리그 4호 골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을 상대로 슈팅 31개를 퍼부었다.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14개였다. 에스파뇰의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달 들어 치른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지난 1일과 14일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를 나란히 2-0으로 격파했고, 지난 17일에는 슈투트가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말 라스팔마스와 1-1로 비긴 후 공식전 4연승이다.

올 시즌 라리가 개막 후 6경기에서 4승 2무로 순항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UCL 조별리그와 지난달 중순 열린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 경기(2-0 승)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 리그 2호골 이영준, 역전패 막아낸 동점골…그라스호퍼 2-2 비겨 ]

소파스코아 선정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평점 8.0 '팀 내 최고'

스위스 슈퍼리그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서 뛰는 장신 공격수 이영준(21)이 첫 풀타임 활약과 함께 리그 2호 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이영준은 22일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세르베트와의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9분 귀중한 동점골을 꽂았다.

지난 6라운드에서 이베르돈 스포르트에 1-2로 패했던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의 동점골 덕분에 2-2로 비기면서 시즌 두 번째 연패 위기를 넘겼다.

이번 시즌 1승 2무 4패(승점 5)를 기록한 그라스호퍼는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라스호퍼는 전반 23분 매슈 샤니에르의 헤더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세르베트의 테레크 쿠테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더니 전반 추가시간 미미드 우스만 심바콜리에게 헤더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전반을 1-2로 끌려간 채 마친 그라스호퍼는 후반 9분 오른쪽 코너킥 이후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영준이 오른쪽 골대 앞으로 흐른 볼을 재빨리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라스호퍼는 후반 27분 세르베트의 미드필더 가엘 온두나가 격한 몸싸움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우위를 점한 채 역전골을 노렸다.

이영준은 후반 37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둘러싸인 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훌쩍 빗나가면서 아쉽게 멀티골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결국 2-2로 마무리됐다.

7월 말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이영준은 지난달 25일 스위스 슈퍼리그 데뷔전에서 전반전 킥오프 42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고, 이후 2경기 만에 리그 2호 골을 뽑아내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소파스코어는 이영준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8.0점을 주면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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