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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프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17. 11.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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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프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 3라운드 :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3오버파 :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5위 ]

박성현 프로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주춤하면서 전관왕 도전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신인왕을 수상한 박성현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 전관왕 등극에 도전했습니다. 이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1978년 낸시 로페즈가 유일한데, 박성현 프로가 39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2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던 박성현은 전관왕 등극에도 청신호를 켜는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 흔들려 전관왕 등극에 비상이 생겼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0%(7/14), 그린 적중률 50%(9/18), 퍼트 수 29개로 샷, 퍼트 모두 난조를 보였습니다. 한 타로 인해 타이틀 순위가 요동을 치는 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을 박성현프로였습니다. 하지만 무빙데이에 경쟁자들이 6~7타를 줄이는 동안 3타를 잃은 것은 무척이나 뼈아팠습니다.

최종전 전까지 박성현 프로는 상금 랭킹 1위, 평균 타수 2위, 올해의 선수상 3위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에서도 2위였습니다.

하지만 3라운드 결과, 최저 타수상(베어 트로피)의 가능성은 일단 낮아졌습니다. 평균 타수 2위 박성현이 1위 렉시 톰슨(미국)을 제치기 위해선 CME 챔피언십에서 9~10타를 앞서야 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톰슨과 격차를 6타 차로 벌렸던 박성현은 이날 3타를 잃었고, 톰슨이 3타를 줄여 동타를 만들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톰슨은 평균 69.141타를, 박성현은 69.250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 0.038타였던 격차는 3라운드 이후 0.109타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상금왕은 박성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상금 2위 유소연이 CME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지 못 하면 박성현이 상금왕이 됩니다. 만약 유소연이 우승한다면, 박성현은 2위를 해야 상금왕을 수성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선수는 수상자는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1위 유소연(162점), 2위 펑샨샨(159점, 중국), 3위 박성현(157점)의 차이가 크지 않은데, 일단 최종 10위 안에 들어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3라운드 결과로는 박성현 프로의 올해의 선수상이 유력합니다. 이대로라면 박성현 프로가 163점으로 유소연을 1점 차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소연은 공동 선두 그룹과 5타 차인 5언더파(공동 32위), 펑샨샨은 4타 차인 6언더파(공동 2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지만, 유소연, 펑샨샨도 톱 10에 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올해의 선수 점수 차가 워낙 적은 만큼 CME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1위가 동점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LPGA는 동점이 될 경우 "공동 수상으로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과연 박성현 프로는 어느 타이틀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요? 

박성현 프로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를 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저 타수상을 제외한 신인왕,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관왕 등극도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39년 만에 처음 나오는 일입니다. 

슈퍼 루키 박성현 프로가 LPGA에 역사를 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양희영, 페닐라 린드버그과 함께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오후 11시54분부터 대망의 최종 라운드를 시작합니

박성현 프로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박성현 프로 파이팅!

[ 아토와의 만남에 신나는 박성현 프로 ]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4일 경기 중 하루씩 최상의 상태가 아닐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다고 생각한다. 4일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4일 내내 일관성 있게 집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 정도는 집중력이 조금 떨어질 때가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파5 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교적 쉬운 홀이었지만, 티샷부터 벙커에 빠져 좀 어려웠고, 두 번째 빠진 벙커에서의 네 번째 샷에서 고전했다"

"리더보드 상단에 많은 톱 플레이어들이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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