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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 모나리자의 미소 뒤에 숨은 비밀 / 레오나르도 다빈치/ 걸작

[혁신이야기] 모나리자의 미소 뒤에 숨은 비밀 / 레오나르도 다빈치/ 걸작 모나리자의 미소 뒤에 숨은 비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는 예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Mona Lisa)'를 1503년 봄에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1년 안에 그림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1년이면 확실히 넉넉한 기간이었다. 그러나 다 빈치의 첫 번째 평전 작가인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가 16세기에 밝혔듯이 '모나리자'는 4년 뒤에도 완성되지 못했다. 다 빈치는 1519년 죽기 직전까지 이 그림을 가지고 있었는데, 추측건대 아직 미완성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이 그림을 불멸의 작품으로 만든 그 유명한 미소가 맨 마지막에 그려졌다는 일화가 진짜인지 그럴듯하게 지어낸 얘..

좋은글 2015.12.24

[혁신이야기] 아인슈타인의 세 번째 의자 / 재능/ 진보

아인슈타인의 세 번째 의자어릴 적 아인슈타인은 수공예 수업을 들었다. 어느 날 나무 의자를 만드는 과제가 주어졌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우르르 나가 자기 작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얼굴이 땀범벅인 채 어쩔 줄 몰라 하며 서 있었다. 교사는 수학에 재능이 있는 아인슈타인이 다음 날 근사한 작품을 가져올 거라 믿었다. 이튿날 아인슈타인은 다리 한 짝이 기운 나무 의자를 내밀었다. 기대했던 교사는 무척 실망하며 말했다. "얘들아, 이렇게 못생긴 의자를 본 적 있니? 세상에 이보다 형편없는 의자는 없을 것 같구나." 교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떠나갈 듯했다. 얼굴이 벌개진 아인슈타인이 교사에게 다가가 말했다. "있어요, 선생님! 이것보다 훨씬 못한 의자가 있다고요!" 순간 교실이 고요해졌다. 아인..

좋은글 2015.12.21

[혁신이야기] 에베레스트 높이의 폭포를 오르는 물고기/ 의지/ 정상

[혁신이야기] 에베레스트 높이의 폭포를 오르는 물고기/ 의지/ 정상에베레스트 높이의 폭포를 오르는 물고기 하와이 토종 망둑어는 새끼를 낳기 위해 입과 빨판 달린 지느러미를 활용해서 100미터가 넘는 폭포를 기어오른다. 그 너머에 포식자가 없는 낙원이 펼쳐져 있는 걸 알기 때문이다. 물론 가다가 떨어지면 거기가 바로 지옥이다. 진정한 불굴의 의지란 이런 것. 연어의 회귀본능? 뭐, 수고들 하신다고 전해줘. '시인의 동물 감성사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권혁웅 시인의 책 《꼬리 치는 당신》에서 옮겼습니다. 이 하와이 민물 망둑어(Hawaiian Freshwater Goby)는 실제로 350미터의 폭포를 기어오르기도 한다는군요. 몸 길이가 평균 7센티미터이니 자기 키의 5,000배 높이를 그것도 거센 물살을 거슬..

좋은글 2015.12.17

[혁신이야기] 노쇼족이 문제라고요? / 공개 선언 효과/

[혁신이야기] 노쇼족이 문제라고요? / 공개 선언 효과/'노쇼족'이 문제라고요?고급 레스토랑은 대개 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런데 문제는 예약하고 오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족'이 많다는 것이다. 사전에 취소 전화 한 통화만 해주어도 다른 손님을 받을 수 있을 텐데 주인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보통 레스토랑 예약을 하 때는 이런 식으로 전화 통화가 진행된다. "내일 저녁 7시에 4명 예약이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성함과 연락처를 알려주십시오." 그런데 한 심리학자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예약 전화를 끝내기 전에 취소를 할 경우 전화를 하겠다고 답하도록 간단한 질문 하나를 추가하라는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요 고객님, 혹시 문제가 생기면 미리 전화해주실..

좋은글 2015.12.14

[혁신이야기] 샤오미 제품이 '대륙의 실수'라고? / 혁신/ 샤오왕/ 리완창

[혁신이야기] 샤오미 제품이 '대륙의 실수'라고? / 혁신/ 샤오왕/ 리완창샤오미 제품이 '대륙의 실수'라고? 베이징에 샤오미(小米)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손자에게 생일선물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주고 싶어하는 70대 노인이 있었다. 평소 인터넷도 인터넷뱅킹도 해본 적 없는 노인이니 구매개방이니 구매예약이니 하는 행사를 알 리가 없었다. 그래서 샤오미의 고객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신에게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한 직원이 자신의 뱅킹 계좌로 대신 샤오미 스마트폰을 주문한 뒤 노인에게 주소를 물어 배송했다. 감동한 노인은 나중에 샤오미 서비스센터에 '샤오왕(小王)'이라는 직원에게 전해달라며 기기값과 쪽지를 보내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다른 직원이 샤오왕에게 물었..

좋은글 2015.12.10

[혁신이야기] 아빠, 정말 최고예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르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격려

[혁신이야기] 아빠, 정말 최고예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르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격려아빠, 정말 최고예요! 초대 가수의 비행기 연착으로 신인 가수가 대신 무대에 올랐다. 청중들은 크게 실망했다. 열심히 노래를 불렀지만 관객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때 2층 출입구에서 한 아이가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 정말 최고예요!" 신인 가수의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고였다. 몇 초가 지났을까. 얼음처럼 차가웠던 청중들의 얼굴에 따스한 미소가 번지면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극장 안에 울려 퍼졌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르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던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여러분 가족의 어깨가 축 처져 있지 않은가요? 지금 당장 격려의..

좋은글 2015.12.07

[혁신이야기] 수도원이 사업에 성공한 이유/ 멥킨 수도원/ 이익/ 사명/ 선물

[혁신이야기] 수도원이 사업에 성공한 이유/ 멥킨 수도원/ 이익/ 사명/ 선물 수도원이 사업에 성공한 이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는 성모 마리아 멥킨 수도원(Mepkin Abbey)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에서 25명 정도의 트라피스트 수도사가 성 베네딕투스의 계율에 따라 묵상과 기도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이곳은 일반적인 수도원과 달리 수도사들이 종교 외적인 시간에 일을 해서 경이로운 사업 성과를 낸다. 이들은 주로 과일과 버섯을 재배하고 케이크나 맥주, 치즈 등을 만들어 파는데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깥세상과 같은 물건을 팔면서도 이들이 들이는 시간은 아주 적고 수익은 높다. 한 경영자가 멥킨 수도원을 찾아가 그 이유를 직접 알아보기로 했다. 수도원 사람들에게 이런저..

좋은글 2015.12.03

[혁신이야기] 단 50개의 단어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쓰다/ 제약 신화/ 창의성/ 관념/ 유한/ 무한

[혁신이야기] 단 50개의 단어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쓰다/ 제약 신화/ 창의성/ 관념/ 유한/ 무한 단 50개의 단어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쓰다 휴튼 미플린(Houghton Mifflin) 출판사의 윌리엄 스폴딩(William Spaulding)은 그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초등학교 1학년생도 재미있어서 손을 떼지 못할 이야기'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후에 추가로 요구 사항이 생겼는데 사용할 단어를 제한한 것이었다. 윌리엄 스폴딩은 225개의 한정된 단어들만 사용하여 이야기를 집필하기를 바랐다. 그는 처음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두고 싶었지요.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단어 목록을 바라봤습니다. 처음 두 단어가 운(韻)이 맞더군요. 그래서 ..

좋은글 2015.11.30

[혁신이야기] 마감일을 35년이나 늦춘 작가 / 쾨펜/ 여유/ 지혜

[혁신이야기] 마감일을 35년이나 늦춘 작가 / 쾨펜/ 여유/ 지혜 마감일을 35년이나 늦춘 작가교묘한 수법과 섬세한 문장이 특징인 독일 작가 볼프강 쾨펜(Wolfgang Koeppen)은 1959년 출판업자 지크프리트 운젤트(Siegfried Unseld)에게 소설 한 권을 집필하기로 약속했다. 운젤트는 35년 동안이나 쾨펜의 원고를 받기 위해 애썼지만 쾨펜은 매번 운젤트로부터 새로운 마감날짜를 받는 데 성공했고, 약속했던 원고는 끝내 운젤트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다음은 쾨펜이 그 기간 동안 운젤트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1961년: "약속했던 장편소설의 제1권을 3월 말까지 끝낼 수 없을 겁니다." 1963년: "5월말에, 아무리 늦어도 6월 15일에는 끝내려고 합니다." 1966년: "원고? 네. ..

좋은글 2015.11.26

[혁신이야기] 관리의 삼성은 결코 창의의 삼성이 될 수 없다/ 테레사 애머빌/ 창의성/ 평가/

[혁신이야기] 관리의 삼성은 결코 창의의 삼성이 될 수 없다/ 테레사 애머빌/ 창의성/ 평가/ '관리의 삼성'은 결코 '창의의 삼성'이 될 수 없다 하버드대학의 심리학자 테레사 애머빌(Teresa Amabile)과 동료 학자들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가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자들은 '평가 여부'와 '청중 여부'라는 두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4가지 실험 조건을 설정한 후 학생들에게 주어진 재료만으로 개인별 콜라주 작품을 만들도록 했다. 먼저 '평가-청중' 조건에 배정된 학생들에게는 한쪽에서만 보이는 거울 뒤에 미술가 4명이 앉아 콜라주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작품에 대한 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일러줬다. '평가-무청중' 조건의 학생들에게는 과정을 지켜보지는 않지만 완성된 작품을 미술가들이 ..

좋은글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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