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옥태훈 "순간 집중력 좋아…저는 노력파 선수"'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 역전승으로 생애 첫 투어 우승 달성동계 훈련 때 처음 울어…어머니 건강한 모습에 더 좋았다는 '효자 골퍼'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옥태훈은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다.옥태훈은 22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7천142야드)에서 끝난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3라운드까지 선두 신용구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옥태훈은 4라운드 초반 9개 홀에서 7타를 줄이며 맹공을 퍼부어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전반 9개 홀을 29타로 끝낸 옥태훈은 3번 홀(파5) 샷 이글, 6번 홀(파3) 칩인 버디 등 그야말로 정신 없이 타수를 줄여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