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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 아인슈타인의 세 번째 의자 / 재능/ 진보

토털 컨설턴트 2015. 12.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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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세 번째 의자

어릴 적 아인슈타인은 수공예 수업을 들었다. 어느 날 나무 의자를 만드는 과제가 주어졌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우르르 나가 자기 작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얼굴이 땀범벅인 채 어쩔 줄 몰라 하며 서 있었다. 교사는 수학에 재능이 있는 아인슈타인이 다음 날 근사한 작품을 가져올 거라 믿었다.
이튿날 아인슈타인은 다리 한 짝이 기운 나무 의자를 내밀었다. 기대했던 교사는 무척 실망하며 말했다.
"얘들아, 이렇게 못생긴 의자를 본 적 있니? 세상에 이보다 형편없는 의자는 없을 것 같구나."
교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떠나갈 듯했다.
얼굴이 벌개진 아인슈타인이 교사에게 다가가 말했다.
"있어요, 선생님! 이것보다 훨씬 못한 의자가 있다고요!"
순간 교실이 고요해졌다.
아인슈타인은 자리로 돌아가 책상 밑에서 볼품없는 나무 의자 두 개를 꺼내 들었다.
"이건 제가 처음 만든 거고, 이건 두 번째로 만든 거예요. 방금 선생님에게 드린 건 세 번째로 만든 의자고요. 근사하진 않지만 앞의 두 개보단 분명 낫잖아요."

다소간 재능의 차이는 있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실력이 아니라 누가 더 꾸준히 하느냐 하는 것. 비록 적더라도 진보를 멈추지 않으면 언젠가 정상에 설 수 있는 것이지요.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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