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슈퍼스타 대우인가, 경기 안 나간 날 '이정후의 하루' 특별 영상 올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7)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정후는 6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톡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7경기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5득점 2볼넷 5삼진 출루율 .500 장타율 .647 OPS 1.147로 맹활약 중인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이 달아올랐다.
경기는 하루 쉬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의 스프링 트레이닝 하루를 담은 1분20초짜리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후가 우리말로 말하고, 영어로 자막이 들어간 영상에서 이정후는 캠프 출근부터 훈련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줬다.
영상을 보면 이정후는 출근 후 웨이트장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운동을 시작한다. 웨이트를 마치고 뒷정리도 잊지 않은 이정후는 자신을 보러 온 글러브 회사 관계자를 만나 새 글러브를 체크하고, 벨트를 하나 맞췄다.
이어 실내연습장으로 이동해 타격 연습을 한 이정후는 그라운드로 나가 선수들과 단체로 워밍업하며 몸을 풀었다. 영상을 찍은 날은 달리치 측정을 한 날로 단거리를 전력 질주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 이후 외야 수비 훈련으로 중계 플레이를 연습한 이정후는 라이브 BP로 투수들의 공을 받아쳤다. 주루 플레이까지 마친 뒤 다시 타석으로 돌아와 배팅 연습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외야에서 뜬공 타구를 받으며 훈련을 마친 이정후는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도 잊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구단 포토데이를 맞아 사진 촬영으로 여러 포즈를 취한 이정후는 “언제 찍어도 카메라 앞은 어색한 것 같다. 불빛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돌아와 샤워를 한 이정후는 퇴근하는 모습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SNS를 통해 꾸준히 이정후의 사잔과 영상을 올리며 ‘홍보’하고 있다. 팀 내 선수 중 유일하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하루를 담은 영상까지, 확실한 스타 대우를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불의의 어깨 부상과 수술로 37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지만 여전히 팀 내에선 이정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정후 역시 8개월 실전 공백을 딛고 시범경기에서 4할대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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