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정후, 3경기 연속안타 행진

토털 컨설턴트 2025. 3. 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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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총알타구, 시범경기 타율 0.412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속 174㎞짜리 총알 타구를 만들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쳤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은 끊겼지만,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더 올렸다.

이정후는 1회 상대 오른손 선발 닉베타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초구 직구 몸쪽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이정후는 낮게 떨어진 커브에 배트를 내밀어 파울을 만들었고, 3구째 시속 127㎞ 커브에 배트를 헛돌렸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5번째 삼진이다.

6회 세 번째 타석을 준비하던 이정후는 공격이 자신의 앞에서 끊기자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자신이 교체된지 모르고 필드로 나가려던 이정후는 중견수 위치에 다른 선수가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코치진에게 교체됐다는 신호를 듣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이날 경기는 양 팀 1-1 무승부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가 7회초 2사 1루에서 루이스 마토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먼저 앞서갔으나 7회말 2사 1, 3루에서 마르코스 카스타뇬이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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