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KBO 수비상 발표 : 유격수 박찬호 2년 연속 수상

토털 컨설턴트 2024. 11. 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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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하트, 포수 박동원

좌익수 에레디아, 중견수 정수빈, 우익수 홍창기

2루수 김혜성, 3루수 허경민, 유격수 박찬호, 1루수 오스틴 딘

유격수하면 역시 수비가 먼저다. KIA '우승 유격수' 박찬호(29)가 마침내 '1인자'로 인정 받았다.

내야 수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유격수 부문에서는 박찬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찬호는 투표 점수 67.5점, 수비 점수 22.5점을 기록, 총점 합산 결과 90점으로 오지환(LG)과 박성한(SSG)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지환은 82.5점, 박성한은 78.75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2년 연속 수비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지난 해 수상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해에는 오지환과 공동 수상을 했지만 올해는 '단독 수상'이 결정된 것이다. 작년 KBO 시상식에서 오지환과 함께 공동 수상을 했던 박찬호는 "늘 우러러보던 선배와 함께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올해는 리그 최상급 수비력과 더불어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는 쏠쏠한 방망이를 앞세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마침내 KBO 수비상 단독 수상이라는 영광까지 안았다. 여기에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다면 '최고의 해'에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다.

그만큼 올해 박찬호의 활약은 눈부셨다. 정규시즌에서 134경기에 출전한 박찬호는 타율 .307, 출루율 .363, 장타율 .386 5홈런 61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안타 개수 158개 역시 커리어 하이. 무엇보다 볼넷 48개를 고르면서 삼진은 44차례 밖에 당하지 않아 타석에서의 내용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실책은 23개로 리그 공동 2위에 랭크됐지만 유격수 포지션의 선수로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20⅓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박찬호의 활약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박찬호는 한국시리즈 1~5차전을 치르면서 타율 .318 1타점을 기록했는데 유일한 타점이 바로 5차전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이었다. 실책 개수는 2개. 하지만 모두 1차전에서 나왔던 실책으로 그 중 하나는 7회초 류지혁의 타구가 투수 전상현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것이라 처리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후 2~5차전에서는 실책이 1개도 없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왼손 투수 카일 하트와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두산 베어스 정수빈, LG 트윈스 홍창기가 2024 KBO 수비상 투수 부문,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두 부문 수상자를 먼저 발표했다.

하트는 투표인단 점수 71.94점과 투수 수비 기록 점수 20.41점 등 총점 92.35점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89.41점), 한화 이글스 류현진(87.76점)을 제치고 투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좌익수 부문 수상자 에레디아는 87.5점으로 구자욱(72.5점·삼성), 조수행(70.0점·두산)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한다.

중견수 부문 정수빈은 95.83점을 획득해 이 부문 2위 박해민(76.39점·LG)을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우익수 홍창기도 97.92점으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동원이 2024 KBO 수비상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25일 2024시즌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박동원은 투표 점수 75점과 도루 저지율, 블로킹 등 수비 기록 점수 15.63점을 받아 총점 90.6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1.7점의 이지영(SSG 랜더스)이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3명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3루수 허경민(kt wiz), 유격수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지난 시즌에 이어 수비상 2연패를 달성했다.

김혜성은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16.07점을 받아 합계 91.07점을 기록, 83.93점의 신민재(LG)를 제쳤다.

또 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에서 kt로 옮긴 허경민도 90점을 획득해 77.5점의 최정(SSG)을 앞섰다.

유격수 부문은 박찬호가 역시 90점을 얻어 82.5점의 오지환(LG)을 제치고 수비상을 2년 연속 차지했다.

1루수 부문은 오스틴 딘(LG)이 89.29점을 획득해 75점을 기록한 양석환(두산)에게 우위를 보였다.

KBO는 지난해 처음 수비상을 제정됐으며,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2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이 상은 각 구단 감독, 코치, 단장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정해지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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