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18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전인지 공동 4위 박성현 배선우 공동 7위

토털 컨설턴트 2018. 10.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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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소식



TOP 10 기록






전인지 선수가 2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는 선전을 펼쳤다. 전인지는 공동 선두 대니엘 강(미국)과 찰리 헐(잉글랜드)에서 불과 2타 뒤진 공동4위(10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1, 2라운드에서 2타씩 줄이는 데 그쳤던 전인지는 이날 1번홀(파4) 보기가 약이 됐다. 드라이버로 단번에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는 15번홀(파4·247야드)에서 전인지는 22도 하이브리드 티샷에 이어 웨지샷으로 버디를 뽑아냈고 18번홀(파5·491야드)에서도 220야드 남기고 투온 공략 대신 세번째샷을 60m 거리에서 쳐 버디를 잡았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두번이나 했던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버디는 6개나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곁들여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2위 배선우(24)는 5언더파 67타를 쳐 박성현과 함께 공동7위에 올라 이 대회 6번째 LPGA투어 비회원 우승에 도전한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과 헐은 나란히 4타씩을 줄여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3위를 달렸다.




[ 전인지 선수 인터뷰 ]



"특히 내가 좋아하는 거리인 6~70미터의 거리를 남겨두자는 게 오늘 계획이었는데, 의도대로 잘 됐고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었다"



"18번 홀 (버디) 같은 경우도 200m 정도 남아있고 뒷바람이어서 그린까지 충분히 떨굴 수 있었지만 꾹 참고 6~70미터 거리까지만 보냈다. 15번 홀도 충분히 그린 에지까지 보낼 수 있었지만 10번을 쳤을 때 결과가 좋을 확률을 생각해봤고, 모험을 하는 것보다는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자고 생각해서 끊어쳤다"



"현재 우승의 줄이 몇 명의 선수에게 내려와 있는지 알기는 힘들다. 내 경기에 집중해야 될 것 같고 내 앞에 놓여진 그 우승의 기회라는 줄을 쳐다보기보다는 내가 앞으로 다가가서 잡아내야 할 것 같다. 과정에 있어서는 우승 기회를 생각하기 보다는 홀에서 주어진 샷에 집중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 박성현 선수 인터뷰 ]



"굉장히 힘든 하루였다. 더블 보기도 있었고 보기도 많았지만 1언더파로 마쳐서 그래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면 분명히 좋겠지만 그건 나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주타누간 선수가 잘 하는 걸 내가 어떻게 할 순 없지 않나. 주타누간 선수가 잘하면 축하해주는 게 마땅하고 내가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저번 주랑 이번 주에 세계랭킹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는데 지금 나에게는 한 샷 한 샷이 얼마나 더 잘 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 대니얼 강 선수 인터뷰 ]


"내가 태어난 고국에서 우승 경쟁을 해서 무척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 초반 퍼트 부진에도 꾹 참으며 기회를 기다린 게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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