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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일차 경기 한국 1승 1패로 승점 6점으로 조 2위 기록

토털 컨설턴트 2018. 10.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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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일차 소식


세션 2 결과


MATCH TOTALS

POOL APTSWLT
 (4) ENG7301
 (1) KOR6310
 (5) AUS3121
 (8) TPE0040
POOL BPTSWLT
 (2) USA6310
 (7) SWE4220
 (3) JPN3121
 (6) THA3121



세션 3 결과


MATCH TOTALS

POOL APTSWLT
 (4) ENG7301
 (1) KOR6310
 (5) AUS3121
 (8) TPE0040
POOL BPTSWLT
 (2) USA6310
 (7) SWE4220
 (3) JPN3121
 (6) THA3121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호주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유소연(28)-전인지(24) 조가 호주의 이민지-세라 제인 스미스 조를 2홀 차로 꺾었다. 전날 대만과 벌인 두 차례 포볼(2인 1조의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모두 이긴 우리나라는 쾌조의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어 출전한 김인경(30)-박성현(25) 조가 오수현-캐서린 커크 조에 3홀 차로 패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3승 1패가 된 한국은 승점 6을 기록, 승점 7의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이날 대만과의 두 차례 포볼 경기에서 모두 이겨 3승 1무가 됐다. 호주는 1승 1무 2패로 승점 3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원래 6일에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곧바로 3차전을 이어 진행했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조지아 홀 조를 맞아 8번 홀까지 4개 홀을 앞섰고, 유소연-전인지 조는 브론테 로-조디 섀도프 조에게 6번 홀까지 1홀을 끌려가는 상황에서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경기는 아침부터 내린 빗속에서 진행됐으며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악천후가 이어졌다.


3차전을 가장 먼저 시작한 태국과 스웨덴의 경기 역시 이날 끝내지 못해 잔여 경기는 일단 6일로 미뤄졌다. 그러나 6일에도 경기 소화가 불가능할 경우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 조별리그 잔여 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를 연달아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하고 조 3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만 싱글매치플레이에 합류한다. 한국이 잉글랜드와의 3차전에서 현재 점수대로 1승씩 나눠 가지면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싱글매치플레이에 나가게 된다. B조에서는 미국이 3승 1패로 선두에 나섰고 스웨덴이 2승 2패, 일본과 태국은 나란히 1승 1무 2패로 혼전 양상을 보인다.




[ 박성현 선수 인터뷰 ]



“비가 많이 와서 솔직히 기대를 많이 안 했다. 그런데 팬들께서 생각보다 많이 와서 응원 해주셨다. 첫 경기에는 안 좋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 마음이 놓인다.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날씨가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 잉글랜드와 경기는 호주전보다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펼쳐야 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만회하겠다”



“첫 경기가 너무 안 풀려서 혼자 마음이 다운돼 있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인경 언니 믿고 플레이를 했다. 언니가 도움을 많이 줘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



“팀 매치가 절반 정도 남았고 개인 매치도 있다. 개인 매치에 승점이 많이 걸려 있어서 중요하다. 개인 매치는 평소처럼 집중력 있게 플레이하겠다. 빗속에서 정말 많은 팬분들이 고생해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 유소연 & 전인지 선수 인터뷰 ]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유소연: 솔직히 (전)인지가 플레이를 정말 잘해주었다. 후반에 연속 버디를 두개 내주었을 때 계속해서 인지에게 이야기를 했고, 서로 용기를 복돋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홀 들어서 집중력이 조금 떨어져 좋지 않은 샷들이 연이어 나왔을 때 인지가 잘해주었고, 17번 홀에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코스가 정말 어려웠는데 어떻게 플레이를 했나
전인지: 내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고향에서 펼쳐지는 UL 대회인데 부감감이 있거나 하지는 않은가
유소연: 사실 UL 대회가 한국에서 펼쳐진다고 결정이 되었을 때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홈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분명히 이점은 있지만, 반드시 잘해내야겠다는 압박감이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제 우리가 플레이를 할 때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들었을 때, 압박감보다는 이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홈 관중들 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기를 바라고 있고, 일요일에 관중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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