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모자 써야하나 고민했는데…"
개막 직전 메디힐과 계약…"더 의미 있는 우승"
"코다 추격 신경 안 썼어…16번홀 버디 결정적"
![](https://blog.kakaocdn.net/dn/ciNEV5/btsL6m9GGrN/hFPcCZjdzlppzs3LnwEbq0/tfile.jpg)
김아림(30)이 여자 골프 '톱랭커' 넬리 코다(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새 시즌 LPGA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개막 직전까지 메인 후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던 그이기에 더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
김아림은 경기 후 우승 소감을 묻는 말에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그리고 배가 고프다"
"지난 시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라 좀 더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해 보다 특별한 느낌이 든다"
"16번홀 버디를 잡으면서 좋은 흐름을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실제로 18번홀에서 마무리가 잘 돼서 좋았다"
"18번홀은 버디를 만들고 싶은 홀이었다"면서 "내리막 라인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좋은 홀이라 생각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공동선두가 된 순간에도 상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코다보다 늦게 출발해) 한 홀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다"
"대회 직전까지 메인 후원사가 확정되지 않아 어떤 모자를 쓰고 경기할지 고민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메디힐에서 후원을 결정해준 덕에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시즌 초반에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항상 시즌 후반부에 감이 올라오는 게 아쉬웠는데, 새로운 후원사와 함께 시작점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뜻깊다"
"좋은 출발을 했지만 그게 전부"
"남은 시즌 목표는 변함없이 내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코스 위해서 실현하는 것"
"이제는 다음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 다시 내 게임을 펼치겠다"
"팬들이 언제나 '잘 하고 있다', '뒤에서 함께 한다'며 응원해 주신다"면서 "항상 함께 한다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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