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에인절 인, 지노 티띠꾼
안나린 공동 4위, 최혜진 공동 8위, 고진영 공동 12위
안나린(28)이 거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에인절 인(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에 4타 뒤져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안나린은 올해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단독 선두로 첫날을 시작한 안나린은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는데, 3라운드에서 2계단 내려갔다.
마지막 날 안나린이 반등에 성공, 역전 우승을 이룬다면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6억원)를 획득, 상금왕에도 오를 수 있다.
이날 안나린은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8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안나린은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상금 1위(416만4천430달러)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최혜진, 후루에 아야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8위(9언더파 207타)를 달렸다.
이 대회 2020, 2021년 우승자 고진영은 2022년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공동 16위(7언더파 209타)다.
김아림은 공동 20위(6언더파 210타), 이미향은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 이번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에 도전하는 유해란은 공동 33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2위(868점) 임진희는 공동 47위(1언더파 215타)에 그쳐 역전 신인왕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신인상 포인트 1위(934점) 사이고 마오(일본)는 공동 38위(2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 안나린 “믿기 힘든 파 세이브, 누군가 도와주고 있는 느낌들어” ]
“어려운 코스에서 보기가 적은데, 어떻게 실수를 줄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누군가 도와주고 있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때로 믿기 어려운 파 세이브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 오늘도 내 걸음으로 15, 16발짝의 긴 파 퍼트가 들어갔다”
“400만 달러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우선 최선을 다하고 봐야 할 것”이라며 “내일도 지난 3라운드처럼 내 플레이, 샷 하나 하나에 집중하겠다”
'LPG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LPGA 대장정 마무리 (0) | 2024.11.29 |
---|---|
2024 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0) | 2024.11.25 |
2024 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안나린 최혜진 공동 2위 (0) | 2024.11.23 |
2024 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1위 안나린 (0) | 2024.11.22 |
2025 시즌 LPGA 35개 대회 개최 총상금 1억 3,100만 달러 (1841억원) (0) | 2024.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