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2018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박상현 1위 안병훈 2위

토털 컨설턴트 2018. 9.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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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소식


TOP 10 기록


Pos선수명합계1R2R3R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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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35)과 안병훈(27)이 제34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상현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천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4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낸 박상현은 2위 안병훈을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은 16번 홀(파4)까지 안병훈과 13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리다가 17번 홀(파3)에서 약 3.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았으나 벙커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파를 지켰다. 



안병훈은 16번 홀에서 약 6m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 박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박상현이 17번 홀에서 1타를 달아나는 바람에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3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박상현과 안병훈의 우승 경쟁은 국내 남자 골프팬들에게 모처럼 수준 높은 '샷 대결'을 관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현은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와 상금(5억7천406만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파'의 선두 주자다. 만일 박상현이 우승하면 2007년 김경태(32)와 강경남(35) 이후 11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상현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안병훈은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47위로 가장 높은 '해외파'의 간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은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골프 월드컵에도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에 이어서는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 트래비스 스미스(호주)가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4위에 올라 있다. 



또 미겔 타부에나(필리핀)는 10언더파 203타, 단독 5위에 오르는 등 박상현, 안병훈의 한국 선수들과 3∼5위의 외국 선수들 간의 우승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9언더파 204타인 공동 6위에는 류현우(37)와 닉 보크(뉴질랜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8언더파 205타 공동 8위에도 이상희(26), 김비오(28), 이형준(26), 가간짓 불라(인도)가 포진하는 등 국내와 외국 선수들이 10위권 안쪽을 양분했다. 



올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1승을 거둔 양용은(46)은 1타를 잃고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 경기는 16일(일) 아침 8시 40분부터 진행되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된다. 챔피언조인 박상현, 안병훈, 스콧 빈센트는 오전 10시 4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박상현과 안병훈은 2015년 ‘제31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했던 바 있다. 




[ 박상현 선수 인터뷰 ]




“주변에서 시즌 3승에 대한 말을 많이 듣는다.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오직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지금도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 고민하고 있고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샷이 다른 그 어느 때보다 좋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투어 생활을 하면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 알 것 같다. 이번 시즌 전까지 항상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하면 무너진 적이 많았다. 그동안 ‘예방 주사’를 많이 맞았기 때문에 이제는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내일도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27.CJ대한통운)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지만 두렵지 않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경기력과 자신감이면 타이거 우즈(43.미국),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랑 붙어도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 마지막 날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 안병훈 선수 인터뷰 ]



“컨디션은 좋다. 하지만 시차를 완벽하게 회복하지는 않은 것 같다. 샷과 퍼트가 2, 3라운드 만큼만 잘 따라준다면 내일 좋은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코스에 대한 감과 그린 스피드, 잔디 성향 등 모든 면에서 익숙해지고 있는 만큼 우승을 노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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