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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영화 2018년 7월 26일

토털 컨설턴트 2018. 7.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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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포츠 연예 소식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테니스 영화 2018년 7월 26일



1. 야구 


2018 KBO리그 중간순위(26일)

순위구단승-패-무승률승차연속
1두산63-33-00.656-3패
2SK55-39-10.5857.03승
3한화56-42-00.5718.01승
4LG52-46-10.53112.01승
5넥센49-52-00.48516.51패
6KIA44-50-00.46818.01패
7삼성45-52-20.46418.51패
8롯데40-53-20.43021.51승
9kt40-54-20.42622.01승
10NC38-61-00.38426.51패


27일 선발투수

구장구단선발투수
잠실한 화
두 산
김재영
이영하
대구K I A
삼 성
한승혁
윤성환
수원L G
k t
김대현
김 민
고척롯 데
넥 센
송승준
신재영
마산S K
N C
김광현
이형범


SK 와이번스가 10년 만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SK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에 8-3으로 완승했다. SK는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이겼다. SK의 두산전 3연전 싹쓸이는 2008년 4월 4∼6일 홈경기 이후 3천763일 만이다. 2위 SK는 올해 처음으로 3연전 전패를 당한 선두 두산과의 격차도 7경기로 좁혔다. 4회말 SK 쪽으로 급격하게 흐름이 넘어갔다. 김동엽, 이재원, 최항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낸 SK는 무사 1, 2루에서 김성현의 번트 타구를 두산 투수 이용찬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나주환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1사 후에는 노수광의 땅볼 때 1루수 오재일의 홈 악송구를 틈타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한동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는 제이미 로맥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로맥은 7-1로 앞서던 8회말 시즌 31호 솔로 아치를 그려 팀 동료 최정, 두산 김재환과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아울러 140m를 날아간 홈런으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역사상 최장 비거리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5이닝 69구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9회말 끝내기 석 점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5연패 수렁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LG가 4-5로 끌려가며 6연패의 그림자가 드리운 9회말. 1사 후 이천웅이 볼넷을 얻었다. 대타 박용택이 친 공은 좌익수 쪽 파울 라인 근처로 날아갔다.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몸을 날려 공을 잡으려 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파울 라인 밖을 향했다. 애초 심판진의 파울 선언은 비디오 판독 끝에 안타로 바뀌었다. 행운이 따른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LG는 오지환이 삼성 마무리 심창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려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9회초 2사 후 등판해 공 1개만을 던진 LG 마무리 정찬헌은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홈런포 다섯 방을 터트리며 NC 다이노스를 13-1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4번 타자 이대호가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를 치고 4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NC 선발 구창모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선제 중월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22호째인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202루타를 기록하며 일본과 미국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2005년부터 9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9년 연속 200루타는 양준혁(1993∼2001년), 장성호(1998∼2006), 이승엽(1996∼2012)에 이어 이대호가 KBO리그 역대 네 번째이며 연속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9일에서야 시즌 처음 등판했던 박세웅은 든든한 타선의 지원 속에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3패 뒤 7경기 만의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t wiz는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좌완 선발 금민철의 호투를 발판삼아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넥센과의 이번 3연전을 2승 1패의 우위를 점한 채 마쳤다. kt가 넥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것은 올 시즌 처음인 것은 물론, 2016년 4월 12∼14일(2승 1패) 이후 833일 만이다. 2연전에서는 지난해 9월 5∼6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금민철은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홈런 두 개를 포함한 8안타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7실점(5자책)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성적은 8승 6패. 넥센 박병호는 2-7로 뒤처진 8회 투런포를 터트려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재러드 호잉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타자 백창수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볼넷 하나, 희생플라이를 엮어 넉 점을 뽑고 전세를 뒤집었다.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이 1회초 최형우에게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7회까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21번째 등판에서 11승(6패)째를 챙겼다. 샘슨은 2007년 세드릭 바워스(28경기 11승 13패)가 세운 한화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썼다. 지난 20일 kt wiz와 홈경기에서 약 11년 만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던 임창용은 이날도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4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6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 오승환 선수 콜로라도행 ]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됐다. 미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은 26일(한국시간) 일제히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오승환을 콜로라도로 보내는 대신 콜로라도의 야수 유망주인 션 부샤드와 채드 스팬버거를 받는 1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존 모로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가 오승환을 콜로라도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거의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신체검사 결과 승인이 안 나면서 오승환은 토론토의 다음 경기가 열리는 시카고로 팀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토론토와 계약기간 1+1년, 연봉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올 시즌 중간계투로 48경기에 등판해 47이닝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8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콜로라도는 이날 현재 54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LA 다저스에 1.5경기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언제든 1위를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콜로라도가 뒷문 강화 차원에서 오승환을 영입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2. 축구 



[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 3명으로 압축 : 외국인 선임에 무게 ]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10여명의 감독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3명을 선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판곤 선임위원장이 우선협상 1순위 후보부터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하며, 계약 조건이 맞는다면 곧바로 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1순위 후보와 협상이 결렬되면 2, 3순위 후보자와 차례로 접촉해 협상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완료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는 어렵지만 이르면 다음 주 안에도 새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의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지도자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 감독은 감독 소위원회가 진행한 재평가 과정에서 기대한 것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감독이 3명의 우선 협상 후보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해외 출장을 통해 감독 후보군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를 직접 만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을 듣는 등 검증 작업을 벌였다. 면담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54)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7) 전 레스터시티 감독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외에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치(66) 감독,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65) 감독,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에 앞장선 즐라트코 달리치(52)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또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도 취임 이후 성적표와 러시아 월드컵 결과 등에 대한 재평가를 받았다.


감독선임위원회 산하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과 스포츠과학, 스카우트 등 3개 소위원회가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한국대표팀 리포트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제출한 월드컵 참가 보고서가 신 감독에 대한 재평가 자료로 사용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예산에 구애받지 말고 좋은 분을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모신다는 게 협회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면서 "새 감독 후보와 협상이 끝나면 계약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롭게 선임되는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 손흥민 ICC컵 AS로마전서 교체 출전 : 28분 활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8분 동안 몸을 풀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퀄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AS로마(이탈리아)와 경기에서 4-1로 앞선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를 대신해 잔디를 밟았다. 그는 최전방 원톱과 양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번갈아 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데다 경기의 중요성이 떨어진 탓인지 전력을 다하진 않았다. 손흥민은 별다른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라가 각각 2골씩 터뜨리는 등 4골을 몰아넣는 '화력 쇼'를 펼치며 4-1 대승을 거뒀다. ICC는 유럽 주요리그 클럽들이 세계 각지에서 오프 시즌에 치르는 이벤트다.중요도가 낮은 만큼, 대다수 팀은 주전 선수보다 훈련이 필요한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준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3-4위 결정전까지 치른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는 영국에 잔류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토트넘은 29일 LA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다음달 1일 미니애폴리스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경기를 치른 뒤 영국으로 돌아간다.



[ 뮌헨 정우영 1군 데뷔 : 유벤투스전 후반 교체 출전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정우영(19)이 1군 무대를 밟았다. 정우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정우영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두 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날 뮌헨은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파빌리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고 0-2로 졌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과 4년 6개월의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뮌헨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달 초에는 뮌헨 2군 무대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프리시즌 친선대회인 ICC를 앞두고 1군 팀에 합류해 미국에 온 정우영은 지난 21일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대기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전 마리첼 췰라와 교체돼 등번호 30번을 달고 처음으로 1군 그라운드를 밟았다. 뮌헨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 대신 정우영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유벤투스에서도 새로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3. 농구 배구



[ 여자 농구 대표팀 존스컵에서 뉴진랜드에 완패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 2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완패했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풀리그 2차전에서 뉴질랜드에 74-93으로 크게 졌다. 다음 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강이슬(하나은행)이 17점, 박혜진(우리은행)이 16점 등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임영희(우리은행)도 14점을 넣었고 대표팀 막내 박지현(숭의여고)도 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18-46으로 절대 열세를 보이며 19점 차의 일방적 패배를 당했다. 이날 뉴질랜드 대표팀은 출전 선수 10명의 평균 연령이 22.3세인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한국은 27일 인도와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뉴질랜드, 일본, 인도, 대만 A·B팀 등 5개국 6개 팀이 출전했다.


◇ 26일 전적

한국(1승1패) 74(19-28 22-22 18-20 15-23)93 뉴질랜드(2승)



[ 아시안게임 배구 대표팀 남자 대만, 네팔과 한조, 여자 중국과 B조 ]



아시안게임 남녀 배구 조 추첨 결과 남자 대표팀은 대만, 네팔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여자는 강호 중국이 포함된 B조에 들어갔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게임 남녀 배구 대진표와 경기 일정을 공지했다. 조추첨은 지난 5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남자부는 참가 20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12강에 진출한다. A조와 B조 1위는 추첨으로 맞붙게 되는 다른 조 2위와 12강전을 치러 승리하면 준결승에 직행하는 반면 나머지 4개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대결, 여기서 이기는 4개 팀이 다시 1경기를 치러 승자가 준결승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12개 팀이 6개 팀으로 좁혀진 뒤부터는 국내 프로농구(KBL)의 6강 플레이오프 방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1위와 2위가 4강에 직행하는 KBL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에 관계 없이 A조와 B조 1위가 12강전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 직행한다. 물론 패하면 그 상대가 준결승으로 간다.



한국은 8월 20일 대만과 D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르고, 4일 뒤 네팔과 격돌한다.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려면 조별예선 2경기 후 12강부터 4경기까지 총 6경기를 치러야 한다. 
A조와 B조 1위는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는 상황이다. 개최국인 A조의 인도네시아, 강력한 우승후보인 B조의 이란이 이점을 챙겼다. 인도네시아는 우승권 전력이 아닌 관계로 A조 1위에 올라도 크게 위협이 되지 않지만, 이란은 다르다. 이란이 B조 1위로 12강에 진출하면 한 경기만 치르고 바로 준결승에 올라가 상대를 기다린다. 반면 다른 국가들은 6강에서 한 경기를 더 하고 올라와야 하므로 체력 손실이 크다. 한국은 무난한 D조 1위가 예상되지만, 일정상 유리함은 없다.



11개국이 나서는 여자부는 A조에 5팀, B조에 6팀이 들어갔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A조에, 한국은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여자부는 남자부보다 대진표가 간단하다. 2개 조에서 상위 4개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벌인다.





4. 골프



[ KLPGA 2018 보이스캐디 백제 CC 드림투어 10차전 우승 곽보미 ]



곽보미가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곽보미는 26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6,466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1억1천만 원, 우승상금 2,2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보기 3개, 버디 5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35위의 성적으로 마친 곽보미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9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70-63)로 경기를 마친 곽보미는 동타를 기록한 조은혜(20,하이원리조트)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지난 9차전에서 겪은 연장 패배를 경험 삼아 곽보미는 강한 모습을 보였고, 승패는 생각보다 쉽게 갈렸다. 18번 홀(파4/366야드)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곽보미가 버디를 낚아채며 조은혜를 꺾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고, 2015년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다시 맛봤다. 



곽보미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우승이라 정말 좋다. 지난 9차전에서 8번 연장 끝에 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연장 들어갈 때부터 뭔가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하며 "오늘은 정말 완벽했던 하루였다. 샷과 퍼트 모두 다 잘 되면서 9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각종 용품을 지원해주시는 모든 용품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지난 2010년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곽보미는 2012년과 2016년에 정규투어에서 활동했고 2015드림투어 시즌 2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곽보미는 상금순위 17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차기 연도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곽보미는 "최근에 샷이 잘 안 돼서 연습 라운드 돌며 스윙을 점검했다. 스윙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어서 그 부분을 생각하며 연습했더니 정확도가 높아졌다."라면서 "샷과 퍼트 모두 잘 됐지만,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컴팩트하게 바꾼 스윙이 주효했다"며 우승 요인을 꼽았다. 



곽보미의 뒤를 이어 이은지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나희원을 필두로 김수민2, 이세희, 이지현3, 김경민2 등 5명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 2018 KLPGA 투어 상반기 총정리 및 하반기 전망 ]



29개 대회, 총상금 211억 원의 최대 상금 규모로 펼쳐지고 있는 2018 KLPGA투어가 어느덧 상반기를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각종 이슈와 진기록으로 골프 팬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상반기를 돌아보고 더욱 기대되는 하반기를 전망해본다.



■신인인 듯 신인 아닌 듯, 슈퍼루키 ‘최혜진’


지난 시즌, 최혜진(19,롯데)은 18년 만에 ‘KLPGA투어 아마추어 다승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쌓아온 화려한 경력으로 신인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인상을 준 최혜진은 이번 시즌 신인상은 물론 상금왕, 대상 등 각종 타이틀에서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첫 시즌인 2018시즌, 이미 2승을 달성하며 다승자 반열에 오른 슈퍼루키 최혜진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571포인트로 2위 한진선(21,볼빅)에 692점 차의 압도적인 포인트로 앞서가고 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상 포인트, 상금, 최저타수 부문 1위로 상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최혜진이 2006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에 ‘신인 선수 전관왕’을 기록할 수 있을지 하반기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명의 다승자 탄생


2018시즌 상반기에는 3명의 다승자가 탄생했다. 베트남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와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서 우승한 최혜진,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에서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달성한 뒤,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까지 접수한 장하나(26,비씨카드), 그리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일궈내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끝마친 이소영(21,롯데)이다. 17개 대회에서 단 3명의 다승자가 나올 만큼 실력자가 즐비한 KLPGA투어 하반기 판세에서 3승 이상을 거두며 독주할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다시 돌아온 지현 시대


2017시즌 가장 핫한 키워드는 ‘지현 시대’다.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김지현(27,한화큐셀)이 생애 첫 우승을 한 뒤, ‘E1 채리티 오픈’부터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5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상반기에도 17개 대회에서 김지현과 오지현(22,KB금융그룹), 김지현2(27,롯데)가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하며 지현시대의 막이 올랐다. 하반기에는 지현 시대가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잠시 날개를 접고 비상을 기다리는 대세들 


2017시즌 KLPGA투어에는 특급 스타가 탄생했다. 시즌 4승과 함께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을 휩쓸며 대세로 자리 잡은 이정은6(22,대방건설)가 이번 시즌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하반기에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도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금순위 9위에 올랐던 배선우(24,삼천리)는 올해 준우승 2번을 포함해 톱5에 4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10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나 2016년 9월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배선우는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에서 새 퍼터를 무기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잡으며 63타를 쳤고, 최종라운드까지 꾸준히 타수를 줄여나가며 준우승을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를 마쳤다.



상금순위 10위로 2017시즌을 마친 김민선5(23,문영그룹)는 올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상금순위 44위에 머물러 있지만,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4위로 마무리한 만큼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려 하반기에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밖에 박지영(22,CJ오쇼핑), 김자영2(27,SK네트웍스) 장수연(24,롯데) 등 지난해 많은 골프 팬의 사랑을 받았던 상위권 선수들이 다시 날아오를 기회를 노리고 있다.



■새로운 스타 탄생


2018시즌 상반기에는 새로운 스타가 대거 탄생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드라이브 비거리 1위로 매 대회 시원한 샷을 선보이는 김아림(23,SBI저축은행)이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내리며 스타 선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팽팽한 승부를 펼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아림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 후 바로 다음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KLPGA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 주목받았던 인주연(21,동부건설)은 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파워풀한 샷이 돋보이는 인주연은 ‘힘주연’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투어 4년 차 박채윤(24,호반건설)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에서 멋진 연장 승부 끝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내며 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박인비, 국내 투어 첫 승 달성!


박인비가 KL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 USLPGA투어 통산 19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인비는 유독 KLPGA 대회에서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결국 박인비는 2008년부터 꾸준히 국내 투어에 도전한 끝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6차례의 준우승을 뒤로하고 스무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박인비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밀린 숙제를 해치운 기분이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뻐했다.



■홍란, 7년 9개월 만에 통산 4승 신고



2005년부터 14년 연속 시드를 획득하며 ‘KLPGA투어 최다 연속 시드 획득’ 기록을 가지고 있는 홍란(32,삼천리)은 2010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7년 9개월, 175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재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30세 이상 선수 11명 중 상금순위 50위 이내 선수는 2명(홍란, 이선화)뿐이다. 홍란의 우승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노련미 넘치는 베테랑 선수들이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장타자 전성시대!



2018시즌 상반기는 유독 장타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상금순위 15위 이내의 선수 중 드라이브 비거리 순위 15위 안에 드는 선수는 최혜진, 오지현, 장하나, 이소영, 김아림, 이다연(21,메디힐), 인주연, 김지영2(22,SK네트웍스), 박채윤 등 9명이다. 지난해 6명에 비하면 올 시즌 장타자가 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금순위 톱텐에는 드라이브 비거리 1위(김아림)와 3위(최혜진), 5위(이소영), 6위(이다연) 등 4명이 자리하고 있다.


■각종 기록 쏟아진 2018시즌 상반기



*조정민, ‘54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


‘제8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조정민(24,문영그룹)은 23언더파 193타로 54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16년 배선우가 세운 종전 기록 20언더파 196타의 기록을 2년 만에 3타나 앞당긴 경이로운 스코어로,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해림, 16년 만에 3년 연속 동일 대회 우승


김해림(29,삼천리)은 2016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재킷을 입었다. 당시 달걀 골퍼라는 별명을 가진 김해림이 치킨 기업이 후원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면서 큰 화제를 낳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해림은 올해도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3년 연속 동일 대회 우승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故 구옥희와 박세리, 강수연 등 단 3명의 선수만이 가지고 있었으며, 2002년 강수연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달성한 뒤 16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이로써 김해림은 통산 6승 중 3승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달성하는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게 됐다.



*이승현, 역대 5번째 노보기 우승


이승현(27,NH투자증권)이 ‘퍼팅의 신’다운 침착한 플레이로 ‘제12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째를 노보기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승현은 3일간 54홀에서 보기 없이 1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008년 신지애(30,스리본드), 2016년 배선우와 박성현(25,KEB하나은행), 2017년 지한솔(22,동부건설) 이후 ‘역대 5번째 노보기 우승 기록’을 남겼다.



*3개 대회에서 코스레코드 경신


2018시즌 상반기에는 5개의 코스레코드 기록이 나왔다. 그중 2개 대회는 KLPGA투어가 처음 개최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였고 3개 대회에서는 기존의 코스레코드 기록이 경신됐다. 


조정민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열린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의 스카이, 오션 코스에서 10언더파 62타로 7년 만에 코스레코드 기록을 세웠고, 박주영(28,동부건설)은 베어즈베스트 청라의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에서 종전 기록인 4언더파 68타보다 3타 적은 7언더파 65타로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솔모로 컨트리클럽의 메이플, 파인 코스에서 펼쳐진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는 배선우가 1라운드에서 작성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 기록을 이소영이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로 다시 한번 경신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KLPGA 최고의 명승부, 최고 시청률 찍다!



2018시즌 상반기에는 몇 차례의 명승부가 벌어지며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그중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펼쳐진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김아림의 우승 경쟁은 ‘2018 KLPGA투어 상반기 최고 시청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 대결에서 박인비는 KLPGA투어 첫 우승컵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고, 김아림은 생애 첫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많은 골프 팬에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한 번의 명승부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에서 장하나와 하민송(22,롯데)이 펼친 뜨거운 연장 승부다. 장하나에게는 국내 투어 복귀 후 첫 우승 타이틀이 내걸린 대회였고 하민송에게도 오랫동안 넘지 못한 두 번째 우승의 문턱을 눈앞에 두고 펼쳐진 승부라 더욱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선두 하민송에 4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가 연장 3차전에서 이글을 잡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의 연장 승부는 2018시즌 상반기 최고 시청률 2위를 차지하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장하나와 하민송은 이후에도 몇 차례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쟁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글로벌 넘버원 투어 KLPGA, 외국인 선수의 활약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아가고 있는 KLPGA투어는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시행하고 해외 선수 특별추천 인원을 확대했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해외 선수들의 국내 참가 기회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18시즌 상반기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대회 출전이 특히 눈에 띄었다.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에서 태국의 빠린다 포칸(22,볼빅)이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2라운드까지 4타차 선두에 올라 국내 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종라운드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고, 이후 국내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태국 골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대상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2018시즌 KLPGA투어 10회 출전권을 확보한 말레이시아의 제네비브 아이린 링(23,파라다이스시티)과 대만의 지에 퐁(25,파라다이스시티)은 상반기 각각 6개와 5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KLPGA투어 진출을 목표로 빠르게 대회에 적응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지난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의 첸 유주(21)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KLPGA 2018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에서 9위에 오르며 인터내셔널투어 멤버 최초로 톱텐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34위,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에서 61위를 차지하는 등 정규투어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더욱 기대되는 하반기 관전 포인트



혹서기를 맞은 KLPGA투어는 2주간 휴식기를 맞는다. 쉴새 없이 달려온 상반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선수들은 휴식과 동시에 하반기를 맞을 준비에 돌입했다. 하반기 첫 대회는 8월 10일(금)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다. 신인 최혜진이 각종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상금왕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다승을 일궈낸 장하나와 이소영, 지현시대를 이끄는 지현들, 시즌 1승씩을 차지한 우승자 이외에도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실력파 선수들이 반가운 첫 승 소식을 알려올 수 있을지 주목할 만 하다.



[ 다이코겐타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황아름 단독 선두 ]



황아름(32)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겐타쿠이이헤야네트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황아름은 26일 일본 야나마시현 나루사와골프클럽(파72 66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황아름은 11번 홀 버디에 이어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면서 무결점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19번 대회에 출전한 황아름은 최근 사만다타바사레이디스에서 공동 8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고 상금 순위는 44위에 올라 있다. 2008년 일본 2부 스텝업 투어에서 시작한 황아름은 2009년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서 1승을 기록한 뒤로 JLPGA투어에서 11년째 활동하고 있다. 



아마추어 야수다 유카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합쳐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로 마쳤다. 시즌 개막전을 우승한 이민영(26)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합쳐 5언더파 67타를 쳐서 히가 마미코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JLPGA 3승에 통산 26승을 기록한 안선주(31)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합쳐 4언더파 68타를 쳐서 모리타 하루카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해림(28)이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이지희(39), 키무라 아야코, 우에다 모모코, 카와기시 후미카, 츠지 리에와 공동 7위군을 형성했다. 6개 대회를 건너 뛰고 오랜만에 출전한 이보미(30)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1위로 마쳤다. 




5. 스포츠 일반



[ 애트랜타 오픈 16강전 정현 승리로 8강 진출 ]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23위)이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개월 반의 공백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정현은 2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 오픈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를 2-0(6-4 7-6<7-5>)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 5월 초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발목 부상 치료에 매달려왔다. 그사이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메이저대회에도 불참하면서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정현은 이번 애틀랜타 오픈이 2개월 반 만의 복귀전이다. 남자 단식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으로 프리츠를 꺾었다. 1세트 4-4에서 프리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정현은 10경기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면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서로 한 차례씩 브레이크를 주고받았지만 타이브레이크 5-5에서 연달아 포인트를 따내면서 1시간3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정현은 지난 5월 초 BMW오픈 4강 진출 이후 다시 한번 4강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8강전에서 라이언 해리슨(53위·미국)을 상대한다. 해리슨은 지난해 개인 최고 랭킹인 40위까지 오른 바 있다. 정현은 2015년 대결에서 1-2로 패한 적이 있지만 2015년의 정현과 2018년의 정현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정현은 올 시즌 참가한 10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했다.




6. 연예 영화



[ 서울 미래유산 대중가요의 밤 행사 ]


'마포종점', '서울의 찬가', '제3한강교', '돌아가는 삼각지'….

'서울'을 노래한 옛 히트곡들이 오는 30일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울려 퍼진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서울 미래유산 대중가요의 밤'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1960~70년대 대중가요를 인디밴드 라꼼마와 파스톤이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시 부르는 세대공감 콘서트다.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51개의 유·무형 자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유쾌한 시골영감'(강홍식·1936년) '서울의 아가씨'(이시스터즈·1962년) '돌아가는 삼각지'(배호·1967년) '안개 낀 장충단 공원'(배호·1967년) '마포종점'(은방울자매·1968년) '서울의 찬가'(패티김·1969년) '서울로 가는 길'(양희은·1972년) '제3한강교'(혜은이·1973년) '서울의 모정'(패티김·1973년) 등 9곡의 대중가요를 뽑았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오후 6시30분부터는 tbs 창사 2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대중가요 서울을 노래하다' 1부 '서울의 슬픔과 희망'이 상영된다. 2015년 tbs에서 방영된 '대중가요 서울을 노래하다'는 한국전쟁 직후 슬픔을 노래한 '단장의 미아리 고개'(1956년)부터 활기찬 서울의 모습이 담긴 '서울의 찬가'(1969년)를 거쳐 1970년대 통기타 포크송 시대까지 그때 그 시절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미래유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홈페이지(www.culture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가요 소개를 포함한 9천여 건의 미래유산 아카이브 자료는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서울 미래유산 선정 대중가요 목록

연번미래유산명선정 사유
1유쾌한 시골 영감
(강홍식‧1936년)
서양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은 번안곡으로, 시골 영감이 서울 가는 기차를 타면서 겪는 일을 풀어낸 가사를 통해 서울 밖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시각을 잘 나타내고 있는 대중적인 노래
2서울의 아가씨
(이시스터즈‧1962년)
1960년대 당시 해방된 서울로서 밝고 현대화된 서울의 이미지를 잘 나타냄
3돌아가는 삼각지
(배호‧1967년)
약속장소인 삼각지 로터리에 오지 않는 연인을 기다리다 ‘돌아서는’ 남성의 비련을 노래한 곡으로 1994년 용산 삼각지 도로변에 이 곡의 노래비가 세워질 만큼 대중적인 영향력이 있음
4안개 낀 장충단 공원
(배호‧1967년)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서울의 가수 배호의 출세작 중 하나로 서울 남산 자락에 있는 장충단 공원의 고요한 풍경을 연상케 하는 곡임
5마포종점
(은방울자매‧1968년)
지금까지도 애창되고 있는 대표적인 서울 관련 노래 중 하나로 1968년 운행을 중단한 전차의 추억과 함께 영등포와 마포 간 다리가 없던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함
6서울의 찬가
(패티김‧1969년)
어느 정도 도시화가 진전된 시점인 1960년대 말 활기찬 서울의 풍경을 묘사한 곡으로 1995년 작곡가 길옥윤이 타계한 뒤 세종로공원에 이 곡의 노래비가 세워지기도 함
7서울로 가는 길
(양희은‧1972년)
도시화, 산업화에 떠밀려 상경하는 길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애타는 마음을 노래한 곡으로 타지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시각이 잘 드러남
8제3한강교(혜은이‧1973년)‘제3한강교’는 지금의 한남대교를 일컫는 말로 서울의 지역성이 반영된 곡이며, 발표 당시 대히트한 이래 꾸준히 리메이크될 만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노래임
9서울의 모정
(패티김‧1973년)
명동거리, 남산, 한강 등 아름다운 명소를 부각해 서정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삭막한 서울을 꿈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도시로 승화시킨 행진곡풍의 노래


[ 송중기 tvN 아스날연대기 출연 확정 ]


배우 송중기(33)가 송혜교와의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선택했다. 26일 tvN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가 '아스달 연대기'에서 장동건(46), 김지원(26)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 이야기를 다룬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로,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린다.


장동건은 고대도시 아스달의 전쟁 영웅이며 권력의 정점에 서서 최초의 왕을 꿈꾸는 타곤 역할을 맡았다. 송중기는 재앙의 별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을 연기한다. 은섬은 어머니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성장해 훗날 아스달에 재앙과 같은 존재가 돼 돌아온다. 김지원은 은섬과 같은 운명을 가진 와한족 씨족 어머니 후계자이지만 나중에는 아스달에서 존귀한 인물이 돼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치는 탄야 역을 맡는다.


스튜디오 드래곤과 KPJ가 공동 제작하며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한다.



[ 타짜3 박정민 류승범 이광수 임지연 라인업 ]



시리즈 영화 ‘타짜3’(감독 권오광)에 배우 박정민, 류승범, 이광수, 임지연이 캐스팅되면서 흥행이 기대되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OSEN이 취재한 결과 이광수는 최근 ‘타짜3’ 측으로부터 출연제안을 받고 시나리오 의 검토를 긍정적으로 마쳤다. 박정민이 도일출 역을, 류승범이 애꾸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임지연도 ‘타짜3’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타짜3’는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주인공 도일출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에 변주를 가하거나 완전히 새롭게 창조해 영화적으로 흥미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기반으로 대중성을 갖춘 이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얼마나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크다.



이광수는 지난 2015년 개봉한 권오광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돌연변이’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었는데 ‘타짜3’를 통해 다시 의기투합했다. 또한 이광수와 박정민은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안투라지’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타짜3’에서 전보다 한층 짙은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타짜’(2006) 1편과 ‘타짜’(2014) 2편에서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종목으로 했지만 3편에서는 포커가 주 종목이다.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타짜’는 우리 주변의 친숙한 소재를 비범한 스토리로 확장시키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해왔다. 1부는 ‘지리산 작두’, 2부는 ‘신의 손’, 3부는 ‘원 아이드 잭’, 4부는 ‘벨제붑의 노래’로 구성돼 화투부터 포커까지 다양한 종목의 도박에 삶을 건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그린다.




1편은 영화 ‘암살’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568만 5715명(영진위 제공 이하 동일)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8년 뒤인 2014년에는 ‘스윙키즈’ ‘써니’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됐고 401만 53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포커로 돌아온 ‘타짜3’가 도박판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 질투, 복수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 다양한 캐릭터들의 풍성한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촬영은 올 9월 예정이며, 개봉은 201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 유빈 화보 :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8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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