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18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 유소연

토털 컨설턴트 2018. 6. 18. 07:41
반응형

2018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 소식


( 우승 유소연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최종순위

순위

선수(국적)

언더파

 비고

1

유소연(한국)

-21

 

2

카롤리네 마손(독일)

-19

 

3

리디아 고(뉴질랜드)

-18

 

4

재키 콘콜리노(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리-앤 페이스(남아공)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17

 

9

넬리 코르다(미국)
렉시 톰프슨(미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16



유소연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입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였던 유소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6개 대회에서 5승을 수확했습니다.


유소연은 11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 홀(파3) 버디로 이를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1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20언더파를 채운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추격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노르드크비스트 역시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유소연을 1타 차로 따라붙었기 때문입니다. 승부가 갈린 것은 17번 홀(파4)이었습니다. 이 홀에서 노르드크비스트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쳤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겨 벙커에 빠졌습니다.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 역시 그린을 지나쳐 언덕을 타고 내려갔고, 노르드크비스트는 네 번째 샷으로 겨우 공을 그린 위에 올렸습니다. 반면 유소연은 약 6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21언더파가 됐고, 19언더파였던 노르드크비스트는 약 2.5m 짧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면서 17언더파로 밀려 승부가 정해졌습니다.


이미 경기를 먼저 끝낸 마손을 2타 차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선 유소연은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으나 침착하게 파를 지키고 1년 만에 우승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 프로는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박희영, 호주교포 오수현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습니다. 허미정, 이정은5, 양희영 프로는 12언더파 공동 21위, 김세영 프로 11언더파 공동 27위, 전인지, 김효주, 지은희 10언더파 공동 35위를 기록했습니다.


[ 유소연 프로 우승 소감 ]

"오늘은 놀랄 만큼 차분했고 퍼팅이 좋았다"며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내 샷에만 집중했다. '널 믿어야 해' '잘 할 수 있어'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 임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