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투어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 악천후로 취소

JLPGA 투어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 악천후로 취소되어 

3라운드 경기로 운영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3라운드가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강한비바람으로 시작 시간을 늦추기도 했으나 끝내 악천후가 지속되면서 취소됐습니다.

대회 주최측은 3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58야드)에서 열리는 3라운드를 연기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출발 시간이 계속 순영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이날 경기를 취소하고 4일까지 총 54홀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강한 비로 인해 페어웨이에 물이 강처럼 차오른 홀이 생겼고, 벙커 안에는 물웅덩이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4일 아침 8시20분부터 결승 라운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즌 개막전이 이처럼 단축 경기로 운영된 것은 50년 JLPGA 역사상 처음입니다.

2라운드에서 이지희 프로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가와기시 후미카와 함께 선두와 한 타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있습니다. 선두는 지난해 상금왕을 지낸 스즈키 아이입니다. 스즈키 아이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4위에는 이곳 출신인 모로미자토 시노부가 올라 있습니다. 이민영과 배희경 프로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습니다. 김해림, 윤채영과 신지애 프로 등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아쉽지만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