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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2020년 12월 25일 경기 인터뷰 종합

토털 컨설턴트 2020. 12.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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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2020년 12월 25일 경기 인터뷰 종합

1. 김미연 선수 활약상

 

여자 프로배구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오늘만큼은 '흥벤져스' 흥국생명의 숨은 히어로는 김연경과 이재영도 아닌 김미연이었습니다.

 

1세트부터 위력적인 서브로 득점하며 활약을 예고한 김미연.

이재영에게 집중된 이다영의 토스 플레이가 번번이 막혀 위기에 빠지자 김미연이 연속 서브에이스로 돌파합니다.

디우프의 화력에 밀려 분위기가 넘어가면 어김없이 김미연의 서브가 터졌습니다.

부동의 에이스 김연경과 이재영이 나란히 30득점 이상씩을 해냈고 김미연의 결정적 서브에이스 4개로 흥국생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를 꺾어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미연 선수 인터뷰 : " 항상 매시즌 (서브 1위 타이틀) 탐났는데 1위 자리 계속 있고 싶어요. (팬들과) 직관으로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쉽고요. 집에서 시청하실 때 저희가 성탄절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2. 김연경 선수 활약상 

 

김연경이 5세트 해결사로 나서며 흥국생명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3-25, 25-22, 22-25, 15-13)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흥국생명은 국내 선수들로 2연승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김연경이 있다. 이날도 팀 최다 34득점. 마지막 5세트에만 8득점을 몰아치며 해결사로 활약했다. 

 

김연경 선수 인터뷰

“타이트한 스케줄이 계속 이어진다. 유럽에선 쉬운 팀과 경기할 때 쉬면서 중요한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곤 했다. 그런데 한국은 모든 팀들의 (전력이) 비슷해 쉴 수 없는 상황이다. 유럽도 타이트하지만 한국이 더 힘든 것 같다”

 

“재미있게 경기하고 있다. 구단과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줘서 편하게 한다. 가족들도 자주 볼 수 있어 좋다”며 “외국에서 먹기 힘든 우리나라 치킨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다”

 

 

3. 박미희 감독 인터뷰 

 

“김연경이 볼을 너무 많이 때렸다. 김미연이 발뒤꿈치가 불편해 조율을 해줘야 할 상태라 김연경의 부담이 컸다. 그래도 에이스답게 위기에서 잘해줬다. 외국인 선수 공백으로 김연경과 이재영이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이 휴식으로 몸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루시아를 계속 기다리긴 어렵다. 회복 시점이 예측되지 않는다.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선수는 (기존) 팀에서 풀어주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다. 대체 선수가 올 때까지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끔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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