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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 승 2021년 1월 13일 경기

토털 컨설턴트 2021. 1.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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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 승 2021년 1월 13일 경기

◇ 여자부

순위

승점

승패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1

흥국생명

40

14승 3패

2.091

1.099

2

GS칼텍스

31

11승 6패

1.414

1.063

3

IBK기업은행

26

9승 9패

0.821

0.957

4

KGC인삼공사

23

7승 11패

0.865

0.964

5

한국도로공사

21

6승 12패

0.738

0.992

6

현대건설

18

6승 12패

0.683

0.936

 

△ 여자부(김천체육관)

 

한국도로공사(6승 12패) 25 25 21 15 20 - 2

 

흥국생명(14승 3패) 23 19 25 25 22 - 3

 

흥국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승점 40을 채웠다.

 

흥국생명은 13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3-25 19-25 25-21 25-15 22-20)로 꺾었다.

1, 2세트를 먼저 내준 흥국생명은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점 2를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40(14승 3패)에 선착하며 2위 GS칼텍스(승점 31·11승 6패)와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이날 흥국생명은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화력과 임명옥, 문정원을 중심으로 한 도로공사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입국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터라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공격을 집중했다.

도로공사는 김연경과 이재영의 측면 공격을 블로킹과 후위 수비 위치 선점으로 잡아내며 1,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이재영과 김연경이 힘을 냈고,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쥐었다.

 

켈시가 5세트 시작과 동시에 퀵 오픈을 성공했다.

도로공사 이고은의 서브 득점과 흥국생명 김미연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도로공사는 3-0으로 앞섰다.

위기의 순간, 이재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재영은 1-4에서 퀵 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4-4에서는 김연경이 후위 공격을 성공했고, 켈시의 오픈 공격을 이다영이 걷어 올리자 이재영이 오픈 공격을 성공해 흥국생명이 6-4로 달아났다.

 

도로공사의 반격도 매서웠다.

 

도로공사는 9-11에서 김미연의 공격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고, 이고은의 서브가 흥국생명 리베로 도수빈을 맞고 네트 위로 날아오자 배유나가 공을 밀어 넣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 승부는 듀스로 흘렀다.

 

흥국생명 김연경과 이재영, 도로공사 켈시와 박정아의 대결이 불을 뿜었다.

길게 이어진 시소게임은 20점을 넘어선 뒤에야 끝났다.

 

이재영은 19-20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20-20에서도 날아올라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시간차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김연경이 공을 받아냈다.

 

도로공사는 다시 박정아의 후위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공은 블로커의 손에 맞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이렇게 혈전이 끝났다.

이재영은 41점을 올렸고, 김연경도 27득점으로 활약했다.

 

켈시는 49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종전 안나 라자레바 47점)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박미희 감독 인터뷰 ]

 

"오늘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 우리의 서브가 나쁘지 않았는데 도로공사 문정원의 서브 리시브가 정말 좋았다. 그러면서 상대 공격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이재영이 잘 했지만, 김연경이 진짜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득점을 올려줬다. 잘 하는 선수는 위기가 왔을 때 나와준다”

 

“김연경이 이다영이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줬다. 선수들이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서로 격려하면서 같이 버틴 게 의미가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경기력이 조금 늦게 발휘되더라도, 선수들이 흩어지지 않고 팀워크로 똘똘 뭉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소득이다"

 

 

[ 이재영 선수 인터뷰 ]

 

 

"너무 극적인 승부였다. 5세트까지 갔지만 이겨 기쁘다"

 

"초반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는데 집중력을 막 쏟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언니들 있을 때 올림픽에 가 메달을 따보고 싶고, 통합우승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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