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야기] 실수를 숨기는 조직, 드러내는 조직/ 실수/ 실패
실수를 숨기는 조직, 드러내는 조직
1990년대 중반 하버드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에이미 에드먼슨(Amy Edmondson)은 조직 행동 분석에 관한 졸업 논문을 쓰기 위해 병원의 팀 역학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다. 그녀의 연구에서 핵심적인 질문은 '동료 관계가 좋은 간호사일수록 실수를 적게 하는가?'였다.
그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협동이 잘 되는 환경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업무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을 터. 그렇다면 당연히 실수도 적을 것이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그게 아니었다. 오히려 정반대의 경향이 나타났다. 경영자 및 동료들과 관계가 좋은 간호사일수록 실수가 더 많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처음에 그녀는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서서히 답이 드러났다. 친밀한 그룹 안에 놓인 간호사들이 실수를 더 많이 한 것이 아니라 친밀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수를 더 많이 솔직하게 드러내고 보고한 것이었다.
실수나 실패에 관용적이지 못한 조직일수록 구성원들은 자신의 잘못을 숨기려고 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숨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수나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회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사실을 리더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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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실패는 성고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실패를 숨기고 감추는 조직에서 과연
성공의 열매가 있겠습니까?
[혁신이야기] 실수를 숨기는 조직, 드러내는 조직/ 실수/ 실패
[곽숙철의 혁신이야기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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