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 우승 마리나 알렉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순위
순위 | 선수(국가) | 언더파 | 비고 |
1 | 마리나 알렉스(미국)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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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조지아 홀(잉글랜드)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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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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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이민지(호주)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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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메간 캉(미국)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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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벤야파 니팟소폰(태국)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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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수 오(호주) | -7 |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알렉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 뛰어든 알렉스는 지난 3월 파운더스컵 공동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섰지만 2, 3라운드 부진으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듯했던 알렉스는 이날 8개의 버디를 잡아내 6타차 역전극을 연출했다.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고 이후 2개의 버디를 보태 쐐기를 박은 알렉스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를 지키지 못했지만 4타차의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스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캐디 트래비스 윌슨을 기용했다. 오는 11월에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루이스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일이 없어진 윌슨에게 알렉스가 백을 맡겼다. 알렉스는 "시기가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졌다. 트래비스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알렉스에 6타차, 2위와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퍼트 난조 끝에 3타를 잃어 4타차 2위(15언더파 273타)로 밀렸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홀의 추격을 받는 고진영(23)은 홀의 역전패로 한숨 돌리게 됐다.
홀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호주 교포 이민지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 4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친 이미림(28)과 최운정(28)은 공동9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2타를 줄인 양희영(29)과 1언더파 71타를 친 유소연(27)이 공동21위(4언더파 284타)에 자리를 잡았다.
박인비(30)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30위(3언더파 285타)로 3주 만의 복귀전을 마감했다.
[ 이미림 최운정 프로 활약상 ]
올 시즌 우승이 아직 없는 이미림과 최운정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탑텐에 들며 남은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케 했다. 이미림과 최운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세 개와 보기 세 개, 버디 한 개와 보기 한 개로 나란히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미림은 시즌 두 번째 탑텐, 최운정은 올 시즌 세 번째 탑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고, 사흘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3라운드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더욱 높은 순위가 예상된 두 선수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애를 먹어야했다. 특히 티샷에서 나란히 약점을 드러내며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하면서 경기를 펼쳐나갔다.
먼저 이미림은 초반과 후반에 보기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시작인 2번 홀과 4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은 이미림은 이어진 5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후반 홀인 10번 홀 역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안정적인 파세이브를 펼쳐오다 18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서 보기로 마무리,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운정 역시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타를 줄였지만, 이어진 버디 찬스에서 퍼팅이 홀컵을 살짝 빗나가는 아쉬움을 남기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이븐파를 기록,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미림과 함께 공동 9위로 다음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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