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프리뷰
일시 : 3월 1일 ~ 4일 (4일)
장소 : 센토사 GC
한국 참가 선수 : 박인비, 김효주,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 최혜진, 김세영, 양희영, 고진영, 이미림, 허미정, 이미향, 지은희, 최운정, 장하나 등
1. 박인비, 김효주 프로 시즌 첫 출전 대회
박인비 프로는 이번 주 HSBC Women 's World Championship에서 2018 년 LPGA 투어에 데뷔합니다. 지난 8 월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LPGA Tour)에 참가한 이후 박인비는 부상으로부터 회복했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LPGA.com에 회복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LPGA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 프로는 몇 주 전에 동계 올림픽에서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정말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크나큰 경험이었다"고 그녀는 LPGA.com에 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으로 잠시 국내에 머물며 샷을 가다듬어 오던 박인비 프로는 지난 22일 일찌감치 싱가포르에 건너가 시차와 날씨, 음식, 코스 등 현지 적응에 나섰습니다. 2015년, 2017년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그에게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은 '약속의 땅'입니다. 작년에는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64타) 세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15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5차례 톱10에 입상했고 시즌 상금 75만5,600달러를 받아 25위에 랭크됐습니다. 특히 퍼팅이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73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라운드당 평균 퍼트는 7위(28.94개)입니다. 그린 적중률은 73%(20위)에 드라이버 정확도는 78.1%(30위). 종합적인 경기력의 지표인 평균타수는 69.67타(5위).
박인비 프로와 함께 김효주 프로도 이번 주 시즌을 시작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강도 높은 겨울 훈련을 소화한 김효주는 대학 졸업식(지난 24일)에 꼭 참가하고 싶어 3월로 시즌 개막을 늦췄습니다. 체육교육학과인 그는 지난해 교생 실습 때문에 대회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김효주 프로는 2017시즌 LPGA 투어 22개 대회에 나가 10위 안에 네 차례 진입했습니다. 최고 성적은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마이어 클래식 공동 7위입니다. 2015년과 2016년에 우승이후 2017년에는 우승도 없지만, 톱10 입상 역시 2015년 8회, 2016년 6회에 비해 2017년 4회로 줄었습니다. 장타가 아닌 김효주가 우승 경쟁을 하려면 그린 적중률을 높여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작년에는 그게 낮아졌습니다. 그의 그린 적중률은 LPGA 투어 첫해인 2015년 70.3%였다가 2016년 66.9%로 낮아졌고 지난해 69.6%로 다소 올랐지만, 어떤 라운드는 그린을 지킨 것이 6~7번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파 세이브에 급급했으니 우승 기회가 오기 어려웠습니다. 대학 졸업으로 하나의 짐을 떨친 김효주가 이번 시즌 과거 명성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고진영 프로의 놀라운 기세는 진행중
그녀의 첫 LPGA 투어 타이틀을 획득 한 후, 고진영 프로는 지난 주 혼다 LPGA 타이랜드에서 최종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는 놀라운 성적으로 공동 7위를 기록하면서 TOP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올해의 두개 대회를 통해 고진영 프로는 Driving Accuracy 및 Greens in Regulation을 비롯한 몇 가지 주요 통계 카테고리에서 선두를 지키며 평균 타수에서 2 위를 기록중입니다. 고진영 프로의 놀라운 성적은 기록면에서 나타고 있는데, CME 글로브, 롤렉스 올해의 선수, 그리고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3. 다른 도전자들
지난해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지난 15일 호주여자오픈에서도 2위에 오른 최혜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그리고, 세계랭킹에서 하락한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프로의 거센 도전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김인경 프로의 도전도 무서울 것으로 보입니다. K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하나 프로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미국 선수들은 4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립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시카 코다와 렉시 톰슨 '원투 펀치'가 선봉입니다. 코다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추가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각축전도 불꽃이 튈 전망입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설 기회를 놓친 렉시 톰프슨(미국)은 다시 한 번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합니다. 9승 가운데 6승을 아시아 지역에서 따낸 펑산산(중국)은 세계 1위 수성에 나섭니다.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자매 경쟁이 또 한번 벌어질지도 주목됩니다.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TOP10내에 1명이 포진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약간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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