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소식
( 안니카 어워드 : 유소연
대회 우승 :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
TOP10 및 한국 선수 순위
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9언더파 : 연장 우승
2. 브리타니 알토마레 9언더파
T3. 리디아 고, 모리야 쭈타누깐, 캐서린 커크 8언더파
T6. 김세영, 펑샨샨 7언더파
8. 제니퍼 송 6언더파
9. 이미향 5언더파
T10. 김인경, 우에하라 아야코, 조지아 홀 4언더파
T14. 김효주, 최혜진 2언더파, T18. 지은희, 전인지 1언더파
T26. 박성현 이븐파, T40. 유소연 2오버파
유소연 프로가 에비앙 챔피언십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존 메이저 성적에서 최고점으로 안니카 어워드를 수상하였습니다. 세계랭킹 1위에 안니카 어워드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최고 선수가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김세영 프로가 공동 6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이미향 9위, 김인경 공동 10위, 김효주, 최혜진 공동 14위, 지은희, 전인지 공동 18위, 박성현 공동 26위, 유소연 공동 40위를 기록했습니다.
미야자토 아이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 무대에서 은퇴하게 되어 뜻깊은 은퇴식을 치뤘습니다. 앞으로 멋진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이제 메이저 대회는 종료되었고, 시즌 랭킹을 다투는 상금, 평균타수, 신인상 등이 남아있어 최종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유소연 프로 인터뷰 내용 ]
"꿈을 다 이룬 느낌이다. 무엇보다 이 시대 여자골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의 이름을 가진 선수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메이저대회는 정말 어려워서 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잘 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말로 영광이다.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언제나 나의 게임이 세계 최고라 느껴진다. 내가 프로골퍼라서 다행이다. 이런 영광을 누리다니 정말 특별하다"
"여전히 꿈속에 사는 것 같다. 언제나 메이저 챔피언과 세계랭킹 1위를 꿈꿔왔는데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받았다. 이룰 수 없는 꿈일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다. 꿈인가 생시인가. 계속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를 더 많이 갖게 됐다"
"에비앙 챔피언십 전에는 메이저 우승을 하나 더 하고 싶었는데 끝이 났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좋은 경기를 이어나가서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우승하고 싶다"
[ 김세영 프로 인터뷰 내용 ]
"스코어보드를 보는 게 도움이 안 돼 스코어에는 신경 안 쓰고 오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상황에서는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
"올해는 어떻게 보면 쉬어가는 해 같다. 올림픽까지 계속 달렸는데 체크 업이 안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3년을 준비한다는 느낌으로 올해를 보냈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선수들은 자신의 샷을 예민하게 갖고 있는데 뭐가 하나가 안 맞았던 것 같다. 연습 동안 그걸 찾지를 못했고 그 부분이 아쉽다. 매 대회 우승이 아니라면 항상 아쉽겠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아쉬운 느낌이 있다. 내년에 더 잘해봐야겠다. 바로 출국해서 다음날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그 뒤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연습을 병행할 예정.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한다. 컨디션이 안 좋게 돌아가는 데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까 봐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좋은 라운드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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