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소식
한국 선수 기록
1위 박성현 : 8언더파
공동 5위 김인경 : 4언더파
공동 8위 허미정 : 3언더파
공동 16위 이미향, 최혜진 : 2언더파
공동 30위 전인지, 신지은, 김효주, 김세영 : 1언더파
공동 40위 김도연 : 이븐파
공동 53위 양희영, 최운정, 이미림 : 1오버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박성현 프로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며 8언더파 단독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전날의 부진한 경기가 무효 처리되면서 오늘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남다른 경기력이었습니다. 2위 모리야 쭈타누깐과는 2타차 선두입니다. 박성현 프로가 우승시에는 시즌 4관왕이 가능합니다. 상금왕,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등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4관왕에 도전하는 박성현 프로입니다. 그리고 안니카 어워드까지 손에 넣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인경 프로는 4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공동 8위 그룹에 허미정 프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로 전향후 첫 LPGA 경기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도 오후조로 출발하여 2언더파 공동 16위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향 프로도 2언더파로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 프로는 오후조로 출발하여 1언더파 공동 30위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30위에는 한국 선수들 4명이 위치하였습니다.
이미림, 양희영 프로는 1오버파, 유소연 프로는 4오버파를 기록하여 부진한 출발을 보여주었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아무래도 저한테는 잘 된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플레이를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대회가 54홀로 줄여진 것에) 솔직히 안 놀랐다면 거짓말이다. 저도 놀랐다. 하지만 새로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오늘은 다른 것 없이 한 홀 한 홀 집중하자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 (전날과) 다른 건 없었다고 생각한다. 골프를 매일 치지만, 골프는 매일 잘 맞을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에 의연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비가 많이 와서 페어웨이가 걱정됐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그린이 좀 젖은 감이 있어서 런이 없었고 스핀이 잘 걸려서 아이언 공략하기가 수월했다. 그린 프린지에서 25미터 정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퍼팅할까 치핑할까 고민하다가 칩샷을 했는데 떨어뜨리고 싶은 위치에 잘 떨어졌고 잘 굴러갔다. 홀컵에 떨어지는 걸 보고 저도 놀랐다. 올 시즌 두 번째 이글이어서 기다렸던 이글이어서 기분 좋았다"
[ 김인경 프로 인터뷰 내용 ]
“샷감이 좋아서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퍼터도 잘 떨어졌다. 특히 후반이 좋았다.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기량과 컨디션을 극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국내 대회를 뛰면서 준비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전인지 프로 인터뷰 내용 ]
“보기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 때문에 스코어를 잘 줄이지 못한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는 보기 없이 플레이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다.”“어제 비가 와서 그라운드가 무른 상태였다. 그린도 울퉁불퉁해 볼이 튀면서 예상한 라인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골프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잘 공략하고 싶다.”
“시합을 시작하기 전에 메스컴의 관심도 있었고 마음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보니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것이 오히려 부작용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서 경기를 할 때에는 그런 생각을 다 버리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아 점수를 매기고 싶지 않다.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할 것이고 최종적인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
[ 허미정 프로 인터뷰 내용 ]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메이저 대회는) 뜻 깊은 대회이지 않나. 메이저가 위상이 있고 포인트도 더 많다. 무엇보다 메이저 5개 트로피가 예쁘다. (박)인비 언니가 다 가져가서 부럽다"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전엔 더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돼서인지 마지막 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았다. US 오픈은 일반 대회라고 똑같다고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 같이 치면서 노무라 하루 선수와 같이 쳤는데 경치가 너무 예쁘다는 얘기를 하면서 동반 라운드를 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공기도 깨끗하고 푸르고 마음이 편안하다. 최대한 여유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바깥 구경도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경기했다"
"전체적으로 퍼터가 짧았다. 내일 지나가게 과감하게 퍼트한다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목표는 우승하고 싶지만 톱5에 드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저 자신에게 부담주지 않고 편안하게 플레이하겠다"
[ 최혜진 프로 인터뷰 내용 ]
“연습 때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좋게 플레이 했다. 어프로치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잘 나왔다. 다만 티샷 미스가 전부 보기로 이어졌고, 숏 퍼팅이 좋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처음 와보는 나라이기 때문에 너무 잘하려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이 대회를 잘 마무리 하자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아직 아마추어로 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어프로치와 같이 내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가장 큰 시합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러다가 이렇게 빨리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에 대해 좋은 경험으로 삼고 싶다. 에비앙 코스가 한국선수들과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코스에 왔는데 날씨도 좋지 않고, 코스도 어렵게 느껴졌다. 본 대회에 들어와보니 날씨에 따라서 성적이 좌우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좋은 컨디션과 좋은 날씨가 유지된다면 남은 대회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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