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 LPGA ]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 김인경 박성현 공동 4위

토털 컨설턴트 2017. 9. 1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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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소식

한국 선수 기록

공동 4위 김인경, 박성현 : 6언더파

공동 11위 허미정, 김세영 : 4언더파

공동 22위 전인지, 신지은 : 2언더파

공동 27위 이미향, 최혜진, 김도연 : 1언더파

공동 46위 김효주 : 1오버파

공동 59위 유소연, 지은희 : 2오버파

공동 64위 이정은, 양희영, 최운정 : 3오버파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박성현, 김인경 프로가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인경 프로는 2타를 줄였고, 박성현 프로는 2타를 잃으며 6언더파를 기록하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의 역전 우승을 기대케합니다. 김인경 프로는 브리티시 오픈 우승, 박성현 프로는 US 여자 오픈 우승자로써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우승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선수가 우승컵에 입맞춤할지 기대되는 최종라운드입니다. 1위 모리야 쭈타누깐과는 3타차입니다.

뒤를 이어 허미정, 김세영 프로는 4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세영 프로는 2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이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 프로는 1타를 줄이며 2언더파 공동 22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승 가능성은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 프로는 2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미림 프로는 아쉽게 컷 탈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안니카 어워드 시상식 행사가 펼쳐졌는데요.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인 유소연, 대니엘 강, 박성현, 김인경 프로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무대에 올라 메이저 우승 당시 영상을 함께 보며 소감을 말하는 순서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첫 우승이어서 마지막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골프 선수가 안 됐다면 무엇이 됐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수의사라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수의사라는 단어가 언뜻 떠오르지 않아 방청객들을 즐거움에 빠지게 했습니다. 과연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종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우승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김인경 프로 인터뷰 내용 ]

"전체적으로 샷이 많이 흔들리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세이브도 잘 하고 퍼팅 스피드가 좋았다. 큰 실수 없이 라운딩을 한 것 같다. 그린이 짧고 퍼티도 라이가 많이 있어서 그런 면에서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그래도 그린이 부드러워서 샷을 가까이 붙일 수 있는 찬스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후가 될수록 그린이 계속 자라니깐 롤이 스무스하지 않았던 것 같다"

"샷이 잘 됐으면 좋겠고, 기도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샷감이랑 퍼팅 감은 코스에서 많은 라운딩을 갖다 보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알고 있다. 큰 실수 하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미 나온 실수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내일은 더 재미있게 경기했으면 한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골프는 정말 알수 없는 스포츠다.안풀리는 라운드였다. 샷이 조금만 더 따라줬다면 타수를 잃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부분이 따라주지 않아 아쉬웠다. 좋은 느낌이 하나도 없었고 불편했다. 연습을 통해 내일 다시 잃었던 감을 찾아야 한다.”

“오늘은 비도 오지 않고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나의 문제였다. 전날에는 샷 미스가 많지 않았지만, 오늘은 샷 미스가 많았고, 파 세이브를 하기에 어려운 위치에 공이 떨어져 세이브를 하기 어려웠다. 내가 못했다.”

“거리감은 좀 떨어졌지만 나쁜 감은 아니었기 때문에 내일이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 라운드 18개의 홀이 더 남았다는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고, 마지막 홀의 버디가 소중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한 홀, 한 홀을 더욱 소중하게 쳐야겠다.”

“에비앙에 오고 나서 평생 맞을 비는 다 맞았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제 좋은 라운드를 보여주었지만, 오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쳐보겠다.”

[ 유소연 프로 인터뷰 내용 ]

“경기 전에 한 가지 스윙만을 생각하고 경기를 하는 편이었지만, 그 생각이 잡히질 않아 고전했다. 그린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퍼팅감도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없다.”

“경기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적도 있고 항상 열심히 했기 때문에 스코어에 상관없이 내 역량을 잘 발휘하려고 했던 것이 컷 통과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은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올해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스윙적인 부분에서 어떤 키 포인트로 가지고 경기를 펼칠까 생각을 했다.”

“골프는 누구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큰 바람이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둬서 탑텐까지 진입하고 싶은 것이 욕심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면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것이 목표다. 최근 들어서 성적에 대한 욕심 때문에 즐기질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선두권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적보다는 재미있게 휴식을 취하듯이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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