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공동 12위
김아림, 공동 17위로 4연속 톱10 불발
윤이나 공동 33위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약 36억원)에서 톱10에 들지 못했다.
김아림은 9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김아림은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혼다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각각 6위, 공동 7위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마지막 날 더블보기를 범하고 한 타를 잃는 등 고전하며 결국 1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단 한 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로 마친 임진희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공동 9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미향은 2언더파 286타를 때려 이소미와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오른 뒤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신인 윤이나는 2오버파 290타의 기록으로 공동 33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다케다 리오(일본)에게 돌아갔다.
이날 8타를 줄인 다케다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이민지(호주·11언더파 277타)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다케다는 넉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토토 저팬 클래식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한 다케다는 올해 5개 대회에서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을 작성하며 신인왕 레이스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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