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NLCS 다저스 VS 메츠 프리뷰
다저스, 디비전시리즈 5차전서 샌디에이고에 2대0
오타니 3삼진···시리즈 타율 0.200에 삼진 10개 당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서 샌디에이고를 2대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둔 다저스는 14일부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우승을 놓고 다툰다. 리그 1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다저스와 6번 시드로 가을야구 막차를 탄 메츠는 1988년 이래 36년 만에 NLCS에서 격돌한다. 당시에는 다저스가 메츠를 4승 3패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압하고 축배를 들었다.
미국 동부의 대표팀과 서부 간판팀 간 대결이 성사돼 지대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 패한 빚을 갚고 3년 만에 NLCS 무대에 복귀했다.
[ NLCS 1차전 선발 낙점 센가 ]
오타니와 격돌…"공을 빼앗아 갈 때까지 100% 투구할 것"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가 1선발로 나선다.
센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센가가 3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멘도사 감독은 "처음부터 우리는 선수들을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배치하고 싶었다"며 "센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의 루틴에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센가는 지난 6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선발 등판했다. 2이닝을 소화했던 그는 7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센가는 "기쁘거나 행복하다기보다는 1년 내내 싸워온 다른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내 안에 긴장감이 있었다"며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서도 기여하고, 계속 기여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센가는 2023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13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그는 29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166⅓이닝 82사사구 202탈삼진 평균자책점 2.98을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긴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월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야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지만, 1루 베이스 커버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결국,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그대로 시즌 아웃되는 줄 알았던 센가는 필라델피아와 NLDS에 출전해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다저스를 상대하게 됐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31개의 공을 던진 그는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은 공을 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가는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투구 수는 없다"며 "상대가 공을 빼앗아 갈 때까지 100%의 투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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