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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 단 50개의 단어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쓰다/ 제약 신화/ 창의성/ 관념/ 유한/ 무한

토털 컨설턴트 2015. 11.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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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야기] 단 50개의 단어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쓰다/ 제약 신화/ 창의성/ 관념/ 유한/ 무한


단 50개의 단어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쓰다

휴튼 미플린(Houghton Mifflin) 출판사의 윌리엄 스폴딩(William Spaulding)은 그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초등학교 1학년생도 재미있어서 손을 떼지 못할 이야기'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후에 추가로 요구 사항이 생겼는데 사용할 단어를 제한한 것이었다. 윌리엄 스폴딩은 225개의 한정된 단어들만 사용하여 이야기를 집필하기를 바랐다. 그는 처음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두고 싶었지요.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단어 목록을 바라봤습니다. 처음 두 단어가 운(韻)이 맞더군요. 그래서 그걸 책 제목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두 단어가 바로 고양이(cat)와 모자(hat)였습니다."
그렇게 쓰여진 《모자 쓴 고양이(The Cat in the Hat)》는 출간 즉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후 이러한 방식을 응용하여 크게 성공한 랜덤하우스(Random House) 출판사의 사장이 그에게 50개의 단어만 사용한 책은 쓰지 못할 거라며 50달러를 걸고 내기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는 1음절로 된 49개의 단어와 '어디서든(anywhere)'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녹색 달걀과 햄(Green Eggs and Ham)》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어 그 도전에서 승리했다. 이 책은 '닥터 수스(Dr. Seuss)'라는 필명을 달고 나온 책 중 가장 잘 팔린 책이 되었다.

'닥터 수스'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시어도어 수스 가이젤(Theodore Seuss Geisel)'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전 세계에 1천만 부 이상이 판매된 책을 집필하게 된 것은 바로 이렇듯 가혹한 '제약' 때문이었던 것이지요.

우리는 흔히 자원을 제한하면 혁신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제약 신화(Constraints Myth)'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제약이 창의성을 가로막는다는 관념이지요. 그러나 많은 경우 제약이 많을수록 오히려 더 혁신적인 성과를 낸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 부족해서…", "~가 없어서…"
이렇게 함부로 얘기하지 마십시오. 자원은 유한하지만 지혜는 무한하니까요.


* 맞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무한한 지혜의 창고...


[혁신이야기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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